데스윙의 광기 25인 영웅 공략

이 글은 25인 영웅모드를 기준으로 작성 되었으며, 공대장 관점에서 작성된 글임을 밝혀둡니다.
공략을 읽기 전에 던전도감에 적힌 스킬에 대해서 먼저 파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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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져서 구성과 전투 흐름으로 나뉘어 올립니다.

 

1. 구성 및 준비

데스윙의 광기는 직업 구성에 있어서 비교적 제약이 없는 편입니다. 탱커 2 / 딜러 17 / 힐러 6의 구성만 갖춰진다면, 데스윙의 등처럼 다수의 특정 클래스가 강요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힐의 요구량이 매우 높고 특정 구간에 공대 전체에 받는 피해가 상당하므로, 이에 최적화된 특성 선택이 필요합니다.

 

A. 탱커

데스윙의 광기에서 탱커는 돌연변이 타락체 탱킹 및 꿰뚫기 맞기, 재생되는 피 탱킹, 엘레멘티움 흉물 탱킹을 담당하게 됩니다. 꿰뚫기로 인한 데미지는 전사를 제외하고 큰 차이가 없는 편이므로 어느 클래스를 선택하건 무방합니다만(전사 또한 꿰뚫기를 버티는 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공대 생존기를 고려했을 때, 야드와 죽기를 추천합니다.

탱커의 4셋 효과 중 가장 강력한 효과와 긴 지속시간을 가진 야드의 광포한 재생력은, 예측되는 몇몇 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죽기의 흡혈은 1분이라는 짧은 쿨타임으로 인해 각 섬에서 가장 위험한 두 번의 구간(재생되는 피 스폰, 2번째 열기 촉수)을 수월하게 넘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에 반해, 보기의 천상의 수호자는 지속 시간이 너무 짧다는 단점이, 전사의 방패의 벽은 꿰뚫기를 버티는 용도로 사용해야 하기에 범용성이 적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B. 딜러

데스윙의 광기에서 딜러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높은 단일 딜, 마법 지배를 잘 터뜨릴 수 있는 많은 타격 횟수(DoT 포함), 순간적으로 강력한 광역 딜 중 하나입니다. 모든 딜러 클래스는 위 세 가지 중 최소 하나에는 해당하니, 특정 클래스의 유불리가 아닌 각각의 역할을 어느 정도로 분배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다만, 타겟 전환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기에, 무빙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원거리가 근접보다 조금 더 유리한 편입니다.

마법 지배 발동은 전투 내 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에, 이해와 활용이 필요합니다. DoT를 포함한 모든 타격 시 발동하며, 타격 시 일정 확률로 대상을 제외한 주변 대상에게 피해를 입힙니다.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딜러들은 DoT를 포함하여 최대한 타격 회수가 많은 특성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C. 힐러

힐러 또한 딜러와 마찬가지로 클래스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편입니다. 쿨타임 스킬인 정신의 고리 토템, 방벽, 평온, 오라 숙련 모두 효용성이 높으며, 동시 사용 시에 효율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되도록 다양한 클래스로 힐러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전투 흐름과 세부 사항

섬의 순서는 현재의 장비 수준에서 광폭화를 보지 않으려면 3-1-2-4로 거의 고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전투 내내 마법 지배 발동이 터지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A. 1번째 섬 이세라의 섬

처음 전투를 시작되는 이세라의 섬에서는 다른 섬과 타이머가 미묘하게 다른 편입니다. 이것만 적응하면 모든 위상의 헌신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난이도가 가장 낮습니다.

전투가 시작되고 이세라의 대사가 끝난 직후, 돌연변이 타락체가 스폰됩니다. 돌연변이 타락체의 주요 스킬로 으깨기와 꿰뚫기가 있으며, 각 섬마다 이 돌연변이 타락체가 죽을 때까지가 가장 어려운 구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으깨기는 일직선으로 물리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사람이 많은 25인에서는 5~6명씩 자리를 정해서 서는 것이 힐 효율을 높이고 피해를 예측하기 쉽습니다. 저희가 사용한 진형은 힐러 6명이 섬의 정중앙에 겹쳐서 위치하고, 그 곳을 중심으로 치유의 비를 깔았을 때 양쪽 끝에 걸치는 부분에 원거리 딜러가 5~6명씩, 그리고 밀리와 탱커는 섬의 가장 자리에 서서 섬의 중앙쪽 라인과 겹치지 않도록 위치하였습니다. 파티 별로 징표를 찍고 구분하면 자리를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밀리의 경우, 돌연변이 타락체는 어디서 타격하건 뒤 판정을 잡을 수 있으므로, 섬의 외곽에서 탱커 및 다른 밀리와 확실히 겹쳐줍시다.

돌연변이 타락체가 젠 되고 이 후 곧 탱커를 제외한 랜덤 대상 1명에게 타락 기생충이 걸립니다. 디버프의 지속 시간 동안 점점 강해지는 DoT가 들어오며, 디버프의 지속이 끝나면 폭발하면서 대상을 제외한 주변 10미터의 PC들에게 높은 피해를 입힙니다. 따라서, 기생충 대상자는 지정된 위치로 이동하며, 이 동안 DoT 피해가 매우 큰 편이므로 힐러들은 기생충 대상자에게 힐을 집중해 줍니다. 기생충 대상자가 터지면 그 자리에 타락 기생충이 생기고, 10초 내에 처리하지 않을 경우 남은 HP 10%에 해당하는 피해를 공대 전체에 입히게 되므로 빠른 처리가 필요합니다.

타락 기생충의 빠른 처리를 위해서는 기생충 대상자가 돌연변이 타락체에 붙어서 타락 기생충을 스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돌연변이 타락체를 타격할 수 있는 밀리 범위에서 탱과 밀리가 겹쳐있는 반대쪽, 즉 원거리+힐러의 본진 방향으로 돌연변이 타락체에 딱 붙어서 타락 기생충을 스폰시킵니다. 이를 통해 밀리의 동선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을 뿐더러, 돌연변이 타락체에 걸린 DoT를 통한 마법 지배 피해를 입힐 수 있고, 타락 기생충을 타격하면서 발동되는 마법 지배 피해를 돌연변이 타락체에 입힐 수도 있습니다. 전투 도적의 경우 폭칼을 활용하면 양쪽 모두에 높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첫 섬에서는 타락 기생충이 스폰 되고 바로 이어서 탱커에게 꿰뚫기가 옵니다. 꿰뚫기는 탱커마다 큰 생존기+작은 생존기 사용 시 만피 상태에서 간당간당하게 생존이 가능하며, 이 타이밍에 수사의 보호막을 받게 된다면 도움이 됩니다. 전사의 경우 작은 생존기인 방막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최저를 함께 사용하면 됩니다. 장신구를 집행유예로 사용 시 더욱 안정적인 생존이 가능합니다. 첫 섬의 경우 딜과 힐이 가장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 섬까지의 전투 시간이 3분에 크게 못 미칠 수 있으므로, 3분 쿨의 큰 생존기를 아끼고 이세라의 능력인 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사 탱의 경우 4셋 효과인 공대 방벽을 고려하면, 공대 상황이 좀 더 위험한 시점인 2번째 꿰뚫기에 방벽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항상 두 번째 꿰뚫기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첫 꿰뚫기가 시전되면 오프탱커가 도발하고서 돌연변이 타락체가 죽을 때까지 탱킹을 맡으면 되고, 3번째 꿰뚫기가 나오기 전에 돌연변이 타락체가 죽어야 수월한 공략이 가능합니다.

첫 번째 타락 기생충과 꿰뚫기를 넘기고 나면, 엘레멘티움 화살이 날아옵니다. 메시지가 뜨고 대략 2~3초 후부터 원거리 딜러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옵니다. 밀리 딜러가 매우 많지 않은 이상, 노즈도르무의 시간 지대를 지나오는 엘레멘티움 화살은 원거리 딜러만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대상 매크로 및 빠른 딜 전환을 통해 터지지 않도록 처리합니다.

이 후, 두 번째 꿰뚫기 타이밍과 비슷한 시점에 과다출혈을 통해 재생되는 피 6마리가 스폰됩니다. 첫 꿰뚫기를 맞은 탱커가 이를 캐치하게 되며, 미리 스폰되는 자리가 표시되므로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피 탱커는 이들의 어그로를 캐치하여 밀리 자리로 붙혀주게 되며, 이 재생되는 피에서 발동되는 마법 지배 피해로 돌연변이 타락체 처리를 돕습니다.

이들 재생되는 피에는 죽기의 전염병, 고통 흑마의 영혼 불사르기, 암살 도적의 칼부를 통한 맹독 등의 DoT만 미리 발라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한 마법 지배 발동으로 돌연변이 타락체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 절대로 이 6마리의 피가 다음 타락 기생충 이전에 죽게 하면 안되며, 한 마리라도 먼저 죽을 경우 나중에 처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재생되는 피가 나오고서 시간이 조금 경과하면, 두 번째 타락 기생충이 랜덤 대상에게 걸립니다. 첫 번째 타락 기생충과 마찬가지로 돌연변이 타락체 옆에 붙여주고, 디버프 대상자의 힐에 집중합니다. 첫 섬에서 두 번째 타락 기생충이 폭발하는 시점은 재생되는 피의 기력이 100까지 2번 차고서 40이 되는 시점입니다. 이 전까지 재생되는 피에 모든 DoT작업을 완료한 후, 재생되는 피를 타락 기생충 옆으로 붙여서 적정한 광역과 함께 돌연변이 타락체, 타락 기생충, 재생되는 피 6마리를 동시에 처리합니다.

재생되는 피에 걸어두는 DoT, 타락 기생충 처리 시 광역 비율 등은 각 공대의 딜 상황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재생되는 피가 타락 기생충 스폰 이전에 먼저 죽게 해서도 안되고, 재생되는 피의 기력이 100이 될 때까지 처리를 모두 못해서도 안 되는 점입니다. 재생되는 피의 조절은 1페이즈 전체 섬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므로, 그 관리에 미리 능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돌연변이 타락체, 타락 기생충, 재생되는 피가 처리되고 나면, 다음 섬까지는 큰 위기 없이 다리 촉수를 처리합니다. 나중에 4섬의 경우 대격변 시간이 상당히 빠듯한 편이므로, DoT 클래스들은 1~2명의 힐러와 함께 미리 4섬으로 넘어가서 3, 4섬의 다리/날개 촉수에 멀티 DoT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4섬의 날개 촉수의 HP 90.5% 이하가 되면 주기적인 광역 피해가 들어오게 되서 공략이 상당히 어려워지므로, 적절한 선에서 4섬 날개 촉수의 딜을 중지하고 3섬으로 돌아와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B. 2번째 섬 알렉스트라자의 섬

기본 택틱은 첫 섬과 동일하며, 돌연변이 타락체, 타락 기생충과 재생되는 피 등의 스폰 타이밍이 첫 섬과 약간 차이가 발생합니다. 두 번째 섬 이후로는 모두 동일한 타이밍을 갖습니다.

첫 타락 기생충 디버프는 첫 꿰뚫기 이전에 걸리고, 폭발 후 타락 기생충 스폰은 첫 꿰뚫기 이후에 이루어집니다. 두 번째 타락 기생충 디버프는 재생되는 피 스폰 이후에 걸리며, 재생되는 피 기력이 한 번 100이 되고 두 번째 90이 되는 시점에 타락 기생충이 스폰 되므로, 사전 DoT 및 광역 처리가 첫 번째 섬보다 좀 더 수월한 편입니다.

1섬에서는 2섬의 멀티 DoT를 하지 않는 편이 좋으며(2섬에서의 70% 열기 촉수가 빨리 나와서 오히려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꿈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탱커들은 꿰뚫기에 큰 생존기와 작은 생존기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큰 생존기 사용 시 꿰뚫기 시간을 예상하여 조금 미리 돌려두면, 다음 섬에서 생존기가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을 막아줍니다.

 

C. 3번째 섬 노즈도르무의 섬

2번째 섬의 택틱에 타락 기생충 처리와 열기 촉수 처리가 달라집니다. 스폰 타이밍은 2번째 섬과 동일합니다.

타락 기생충은 대상자가 돌연변이 타락체 옆이 아닌, 노즈도르무의 시간 왜곡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처리가 쉬워집니다. 더 이상 알렉스트라자가 타락 기생충의 HP 30%만큼 딜 해주지 않기 때문에, 시간 지대 효과로 시전 시간을 10초에서 15초로 늘리는 것이 처리에 좋습니다. 이 경우, 원거리 딜러들은 기본적으로 타락 기생충을 점사하며, 근접 딜러의 경우 그 수가 많지 않은 이상 이동이 수월한 딜 전사 정도만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수의 밀리가 이동할 경우 돌연변이 타락체의 딜 로스가 클 뿐더러, 으깨기로 인한 피해도 높아집니다.

두 번째 타락 기생충은 마찬가지로 재생되는 피를 이용하면 수월해집니다. 재생되는 피 탱커는 처음에 돌연변이 타락체 옆에서 탱킹을 하다가 기력을 한 번 100 채운 후 두 번째 기력 50즈음 된 시점에 시간 지대 안으로 재생되는 피를 데리고 이동합니다. 이 때, 타락 기생충은 물론 다리 촉수에도 마법 지배를 통해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모든 처리가 끝나면 타이밍 상 바로 70%의 열기 촉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70% 열기 촉수는 딱히 위험한 편은 아니며, 근접 딜러들은 뭉쳐있는 자리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 가까운 촉수 3마리만 처리하고, 원거리 딜러들은 먼 촉수를 우선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기 촉수 타격으로 발동하는 마법 지배 효과는 다리 촉수에 피해를 입히므로, DoT 클래스들은 열기 촉수에 멀티 DoT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0%에 나오는 두 번째 열기 촉수는 빠른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힐에서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복술의 정신의 고리 토템, 신기의 오라 숙련 등 힐러의 쿨타임 스킬을 사용하되, 다음 4번째 섬의 엘레멘티움 화살 타이밍에 사용할 생존기 또한 남겨둬야 합니다. (오숙 1, 방벽 1개 정도는 최소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D. 4번째 섬 칼렉고스의 섬

데스윙의 광기 공략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 할 수 있는 4번째 섬입니다. 가속 20%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딜과 힐 모두 상당히 빡빡해집니다.

기본적인 흐름은 기존의 섬들과 동일하되, 시간 지대가 없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타락 기생충을 처리해야 하며, 엘레멘티움 화살의 큰 피해에도 대비하여야 합니다.

돌연변이 타락체가 스폰되고 타락 기생충 디버프가 걸리면, 블러드를 사용합니다. 돌연변이 타락체/타락 기생충/재생되는 피의 빠른 처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첫 타락 기생충은 마법 지배로 인한 추가 딜링 효과도 크게 받지 못하기 때문에, 블러드+물약+사용 장신구를 모두 동원하여 처리합니다. 4번째 섬의 경우 돌연변이 타락체는 바깥쪽을 바라보고 무조건 왼쪽에 스폰이 되며, 이 때 타락 기생충을 지나치게 절벽 쪽에 붙일 경우 펫 공격 시 펫이 사라지는 버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간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타락 기생충을 처리했다면 다음은 엘레멘티움 화살을 버틸 차례입니다. 엘레멘티움 화살 메시지가 뜨면 낙하 지점에서 되도록 먼 위치에 모두 모이며, 사제의 방벽, 신기의 오숙 등을 사용합니다. 엘레멘티움 화살과 두 번째 꿰뚫기의 타이밍이 동일하므로, 이 때 탱커의 4셋 생존기를 함께 돌려줍니다. 도적은 그망으로, 죽기는 얼인+대마보로 계속 해서 돌연변이 타락체를 딜링하며 화살을 넘길 수 있습니다.

화살이 날아오는 도중에도 원거리 딜러들은 미리 타겟을 잡고 딜링이 가능합니다. 원거리들은 날아오는 화살을 모두 딜하고, 밀리 또한 화살이 떨어지고 나면 전원 붙어서 처리하여, 다시 폭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화살 처리와 동시에 재생되는 피가 스폰됩니다. 탱커는 재생되는 피를 캐치하여 돌연변이 타락체 옆으로 붙혀 주시고, 이미 블러드 효과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DoT 클래스들은 평소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재생되는 피에 DoT 작업을 해 둡니다. 힐러들은 엘레멘티움 화살을 넘기고서 평소보다 HP가 많이 빠져있는 편이기 때문에 으깨기 힐 및 타락 기생충 대상자 힐에 집중합시다. 남은 탱커(1번째 꿰뚫기를 맞은 탱커) 4셋 생존기는 이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락 기생충은 마찬가지로 돌연변이 타락체 옆에 자리잡으며, 타락 기생충이 스폰되면 모든 딜러들은 타락 기생충을 점사합니다. 재생되는 피에 미리 걸어둔 DoT가 많기 때문에 마법 지배를 통한 딜 지원이 충분할 것이며, 이를 통해 타락 기생충은 물론 돌연변이 타락체도 마무리해야 합니다. 탱커들은 단일 딜 스킬보다는 광역 스킬이 마법 지배 발동으로 딜 집중하기 수월해지며, 딜이 정 부족할 경우 신기의 신성화 등을 지원하면 추가적인 마법 지배를 노릴 수 있습니다.

이 후 모두 처리가 되면 3번째 섬과 동일하나, 딜이 상당히 빡빡합니다. 40%의 열기 촉수에는 남은 힐러 쿨기를 모두 사용하며, 열기 촉수 처리 또한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되어야 합니다. 첫 번째 섬에서 멀티 DoT를 통해 8~9% 가량의 HP를 미리 빼놨고, 전원 생존으로 말끔하게 진행된다면 대격변을 5~10초가량 남기고 4섬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E. Phase 2 – 이세라의 섬

데스윙의 머리가 떨어지면, 이세라의 섬으로 넘어와서 빠진 HP를 정비하고 딜을 시작합니다. 곧 이어 엘레멘티움 잔해 8마리가 생성되며, 근접 딜러들은 가까운 잔해에 광역을, 원거리 딜러들은 멀리 혹은 각각 떨어져있는 잔해에 멀티 DoT로 빠르게 처리합니다.

각각의 잔해가 2번의 산탄 파편을 사용하게 해서는 안되며, ‘은 산탄 파편 디버프가 2~3초 가량 남았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 효과 적용이 살짝 늦은 편이기에 너무 칼같이 사용하려 하면 위험합니다. 또한, 지속 시간이 5초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을 사용하여도 클래스에 따라 풀 HP에서 버티지 못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산탄 파편 타이밍은 동일하기 때문에, 전사가 있다면 재집결의 외침을, 전사가 없이 탱커의 4셋 생존기가 남았다면 생존기 지원을, 그리고 산탄 파편 대상자에게 최대한 보호막 등을 사용하여 사망자가 없게끔 넘깁니다.

잔해가 모두 처리될 때 즈음, 엘레멘티움 흉물 두 마리가 스폰됩니다. 딜러들은 우선 엘레멘티움 흉물에 마법 지배 발동을 위한 DoT 이외의 딜링을 하지 않으며, 데스윙 딜에 집중합니다. 흉물의 파상풍 효과는 4중첩만 되도 상당히 버티기 어려우며, 탱커들은 시간 지대 안에서 최대한 중첩이 쌓이는 것을 늦추고, 신기나 징기는 무적 정방을 통해 잠시 흉물 2마리를 캐치하여 탱커들이 파상풍을 지우는 것을 도와줍니다.

데스윙이 15.5%가 되면 랜덤 4 지역 중 한 곳에서 엉기는 피 6마리가 스폰됩니다. 엉기는 피는 데스윙을 향해 다가가며, 도착할 경우 마리 당 데스윙의 HP 1% 회복됩니다. 이 후 다시 15.5%에 도달할 경우 엉기는 피가 다시 스폰되므로, 절대 처리가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엉기는 피가 스폰되는 장소는 약 3초 전에 미리 표시되며 엉기는 피는 이동 감소 효과가 적용되므로, 사냥꾼이 있다면 해당 위치에 얼음 덫을 깔아 이동 속도를 늦춥니다. 이 후 덫에서 빠져나오는 엉기는 피는 냉죽의 동창, 전사의 날고 등을 통해 이감 효과를 유지합니다.

엉기는 피를 처리할 때 미리 DoT를 박아둔 흉물 두 마리를 붙혀서 함께 처리하면 마법 지배로 인해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광역 중 한 두마리의 피가 남을 경우 점사로의 빠른 전환 또한 중요합니다. 단 한 마리라도 데스윙에게 먹히지 않아야 합니다.

피가 모두 처리되고 남은 흉물은 데스윙에 붙혀서 마법 지배 효과를 보며 함께 처리합니다. 탱커들은 무적 정방으로 파상풍을 한 번 지웠더라도 다시 4중첩 가량의 파상풍이 쌓일 수 있으므로, 모든 개인 생존기를 활용합니다. 희손, 고억 등도 상황에 따라 활용합니다.

데스윙 10.5% 시점에 다시 엉기는 피가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흉물이 없는 상황이기에 처리가 좀 더 빡빡할 수 있습니다. 힐러들까지 함께 광역 처리에 나서는 것이 좋으며, 데스윙 11% 가량에 밀리들은 미리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드루의 쇄도의 포효 사용 시 이동이 수월해집니다.

피를 모두 처리하고 나면, 다시 잔해 -> 흉물 스폰 타이밍이 됩니다. 처음과 동일한 방법으로 넘기며, 이번 흉물의 경우 굳이 처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흉물은 시간 지대 안에서 탱킹하고, 무적 정방으로 파상풍만 한 번 지워주면 좋습니다.

데스윙이 5.5%가 되는 순간 마지막 피가 스폰되며, 동시에 광역 데미지도 버티기 버거운 수준으로 증가합니다. 모든 딜러들은 과 함께 개인 생존기를 사용하고, 남아있는 공대 생존기 및 탱커 4셋 효과도 모두 사용합니다. 1 30초의 쿨기들은 첫 피에 사용했으면 이 때 다시 사용 가능할 것이며, 마지막 고비라 생각하고 모든 피를 처리합시다.

피 처리가 깔끔하게 되었고 모두 생존해 있다면, 이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흉물을 탱킹하던 탱커들이 높은 파상풍 중첩으로 죽으면, 도발 가능한 클래스가 도발을 해주면서 시간을 끌어주고 데스윙 딜에 집중합니다. 데스윙이 1%가 되는 순간 스랄이 등장해서 막타를 날려주고 긴 전투가 끝이 납니다.

 

E. 개인적인 후기

택틱 자체는 마법 지배에 대한 이해와 활용 방안만 생각하고 나면 매우 직선적인 보스였습니다. 다만, 스펙 요구도, 특히 딜 요구도가 상당히 높으며, 일부 위험한 구간에서 공대 생존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난이도 차이가 발생한다 보입니다.

데스윙의 등 보다는 확실히 난이도가 낮은 편이며, 변수가 크게 없기에 반복 숙달만이 공략에 영향을 끼칩니다. 딜러 클래스의 선택에는 제한이 없는 편이나, 탱커의 4셋 효과가 난이도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편이구요. 가장 어려운 4섬에서 엘레멘티움 화살 이후 40초 간 공대 광재가 유지되는 것이 전투 난이도를 얼마나 낮추는 것인지 생각해보면 말이죠.

공략을 위해 20시간에 걸쳐 80트라이 가량 한 듯 싶습니다. 등까지 공략한 공대들에게 있어서 전투 시간이 길어 집중력을 잃지만 않는다면 그 때부터는 반복 숙달이 전부인 듯 합니다.

이 글이 공략 진행 혹은 예정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어, 빠르고 원활한 공략 될 수 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