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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02:26
조회: 8,838
추천: 15
최소 이 정도는 할줄 알고 공장 잡아라 공장들이 늘어나는게 무조건 좋고 반길만한 일은 아니다. 공대장이 씹노답인데 공대원들이 존나 알아서 잘 해서 멱살잡고 끌고가며 킬을 하는 상황보다 공대원들이 씹노답인데 공대장이 존나 실력있고 잘 해서 멱살잡고 끌고가는 경우가 확률적으로 훨씬 많음. 즉, 다시말해 공대장의 역량에 따라 공대가 좌지우지 될 확률이 높으니 역량이 부족한 한명의 공대장때문에 나머지 29명이 피해를 볼 수 있는거지. 그래서 꼬우면 공장 잡으란 말도 맞는 말이지만 시발 최소한은 지켜야지. 딱 정해준다. 1. < 공격대 구성 > - 탱커, 근딜, 원딜, 힐러를 각각 몇 명씩 어떤 클래스로 구성 할 것인가? 각 클래스별 공대 생존기와 시너지, 레이드 구간별로 활용 가능한 유틸기들, 무조건 조드 격냥 많이 받으면 좋다던데? 이게 아니라 30명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해 정확한 이해도는 기본이며, 공대장으로써 너만의 확실한 이유와 논리가 있어야 함. 이거부터가 시작인데,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이 이것도 제대로 못하면 그냥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니가 공격대에 딱 들어갔는데 파티창 상태가 이렇다고 치자. 1파 : 양조, 보기, 악사, 딜전, 징신(스왑) 2파 : 부죽, 부죽, 고흑, 고흑, 운무 3파 : 화법, 화법, 화법, 화법, 암사 4파 : 조드, 조드, 조드, 조드, 암사 5파 : 격냥, 격냥, 격냥, 격냥, 정술 6파 : 회드, 회드, 복술, 복술, 수사 이렇게 레이드프레임이 짜여있는거랑 1파 : 양조, 보기, 딜전, 고흑, 부죽 2파 : 부죽, 고흑, 악사, 암사, 복술 3파 : 화법, 암사, 화법, 격냥, 징신(스왑) 4파 : 조드, 조드, 화법, 화법, 정술 5파 : 격냥, 격냥, 조드, 조드, 운무 6파 : 회드, 복술, 격냥, 회드, 수사 똑같은 구성인데 이렇게 되어있는거랑 이 차이 정도는 딱 보자마자 알아야 함. 이걸보고 아 그냥 위에꺼는 같은거끼리 잘 모아놓은거네 그게 차이 아니야? 이러면 넌 공장하면 안됨. ㅇㅇ 레알 옛날부터 출발 전 파티창만 봐도 공대장 역량을 알 수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님. 2. < 공대 생존기 > 아무리 공대장이라도 모든 공생기를 다 디테일하게 알 필요는 없다? 개소리 ㄴㄴ 다 알아야 함. 왜냐? 다해봐야 몇개 안됨. 뎀감, 힐업, 피뻥, 회피, 분할 그리고 각 스킬별로 캐스팅, 즉발, 정신집중 이 개념을 모르면 공장하면 안됨. "여기는 공대 전체가 딱 뭉쳐서 전부 같이 맞을거구요, 이때 복술님이 정고토 올려주세요." "이때 광뎀 들어오니까 전부다 네모기둥으로 뛸거에요. 그때 회드님 평온쓸게요." 이따위 개소리 할거면 걍 조용히 닥치고 파티 신청해서 가라. 3. < 역할별 이해도 > 아무리 공대장이라도 모든 직업을 다 알수는 없다? ㅇㅋ 그거는 인정. 근데 니 역할꺼는 알아야 함. 예를들어, 니가 탱커라면 적어도 탱커쪽은 빠삭해야 하며, 니가 원딜이라면 원딜쪽 만큼은 무빙 경로, 스킬, 쿨기, 등등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함. 근데 니가 힐러이기 때문에 탱커쪽은 정확하게 잘 모른다? 그거는 괜찮다. 근데 아무리 잘 몰라도 그 역할군이 시작하는 위치, 무빙하는 경로, 담당해야 할 특임 정도는 알아야 함. "공대장님, 죄송한데 2페이즈때 힐러들은 어느쪽에 서있어야 하나요?" "아, 그거는 제가 탱커라서 힐러쪽은 다 알수가 없어요. 공략 숙지해서 오시라고 했잖아요." 이럴거면 넌 공장잡으면 안됨. 4. < 네임드 별 패턴과 스킬 > 이 타이밍때 어떤 공대 생존기가 어떤 이유로 필요한지? 이 타이밍때 왜 공대가 뭉치거나 혹은 다같이 이동을 해야 하는지? 이 타이밍때 탱커 혹은 딜러가 갑자기 급사할 수 있는지? 이 타이밍때 왜 힐러들 엠이 말라서 공대피가 출렁이는지? 이거 모르면 넌 공대장 하면 안됨. 5. < 실시간 상황과 대처 > 1번부터 4번까지가 가능하다면 그 정도만 해도 평범한 수준의 공대장인 것이고, 사실 그 정도까지 공대장 역할을 하면서 니가 해야할 일 (탱킹, 딜링, 힐링) 까지 어느정도 하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임. 그 정도만 해도 대단한거임. 그래서 이 실시간 상황과 대처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이제 평범한 공대장과 정말 훌륭한 공대장을 가르는 기준이 됨. 실시간 상황이란 이런거임. 일단 상황 파악이 되어야 함.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맞고 뒤졋는지는 파악이 가능해야 함. 파악이 뭐냐? "전사님 왜 죽으셨지? 아니 이게 위치가 근딜도 아니고 원딜쪽도 아니고 왜 혼자 이상한데서 갑자기 죽으신거죠? 전사님 아무튼 집중 좀 부탁드릴게요. 다시가죠." 이거랑, "전사님 왜 죽으셨지? 아, 저기 공대 뒤쪽에 유리병 하나가 샛네요. 이거 아까 큰쫄 팝업할때 냥꾼님이 너무 가까이 붙어서 발판에 약간 쓸리시고 피가 만피가 아닌 상태에서 구슬 대상자 되면서 지우러 나오시는 타이밍에 유리병이 새면서 이 중간쯤에서 바로 죽으신거네요. 다시 가봅시다." 이 차이를 알아야 함. 그럼 대처는 뭐냐? 저 상황에서, 집중하고 다시 가볼게요, 이게 아니라 "자, 그러면 원딜 본진이 좀 더 산개하고, 냥꾼님이 최대사거리 잡고 계시다가 뒤쪽에 유리병이 너무 멀리 떨어지면은 좀 받아주세요. 그리고 힐러님들은 구슬대상자 보시고 만피채워주시거나 정 안되겠으면 외생기 하나 좀 넣어주세요." 이런 대처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임. 앞서 말한 1~4번과 지금 이 5번은 전혀 다른 종류의 기준임. 왜냐면 1~4번은 공대장 경험이 없어도 미리 준비하고 연구하고 알수 있는 부분임. 즉, 노력만 한다면 얼마든지 갖출 수 있는 공대장으로서의 기본이라 할 수 있음. 근데 이 5번은 노력으로 안됨. 이거는 말 그대로 많이 잡아보면서 경험치가 쌓여야 자연스럽게 느는 부분임. 그래서 왠만한 공대원들은 사실 이정도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러니 경험 없이도 준비 가능한 1~4번 정도는 시발 최소한 좀 갖추고 마이크를 잡아라 초보 공대장들아. 나이 서른 넘은 아저씨들 수십명이 니 말 한마디에 이리 뛰고 저리 구르고 예예 거리면서 시키는거 다 하던지 안하더라도 최소한 하는 척은 하잖냐. 그러니까 너도 씨발 그 정도의 자격은 갖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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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