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영웅 탱커 공략을 썼는데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셔서 신화 탱커 공략도 써보려고 합니다.
한 번에 다 쓰기는 조금 부담되고 시간 날 때마다 천천히 추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신화 공략 위주로 쓸 것이니 영웅 공략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영웅 공략부터 보고 오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사실상 이전 영웅 탱커 공략 글에서는 보스에 대한 공략보다도 레이드 중 식사 및 간식을 먹을 수 있던 여러가지 타이밍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신화 난이도에선 탱커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전력을 다해도 될까 말까한 상황이 많지만 그 와중에 틈틈이 견과류나 쵸콜릿을 씹을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레이드 전 반드시 준비해둡시다.

영웅과는 달리 레이드 중 식사를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제 진짜로 공략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악몽 신화 열렸을 때 쓴 공략이라 조금 오래될 수도 있으니 참고용으로 사용하세요.



1. 니센드라
니센드라는 탱커의 단단함 보다는 탱커의 지능과 임기응변을 테스트 하는 네임드입니다.
신화에선 영웅에 비해 오직 한가지 패턴만 추가되는데, 이것 하나 만으로 매우 까다로워집니다.
바로 디버프가 10중 이상이 되면 걸리는 '정신지배'
정신지배는 '일어섯페이즈' 때마다 2번 오게 되는데, 정배 당한 체로 체력이 50%까지 깎으면 풀립니다.
기본적인 공대 택틱은 정신지배 대상자들이 정배 캐스팅 때 미리 지정된 장소(주로 보스 몸통 중앙)로 모여 광딜을 받고 풀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탱커 역시 10중첩이 되어 정배가 되면 중앙에 모여서 해제를 받습니다. 단, 탱커는 어글을 잡고 폭발성 부식에 빠지기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빨리 풀려야합니다. 만약 탱커 정배가 너무 늦게 풀린다면 무기 스왑 매크로 등을 만들어서 정배 당하기 직전 무기를 빼시고 정배 당하면 체력이 적어져 생각보다 큰 이득을 봅니다. 야탱이라면 변신 푸시는 게 센스고요.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탱이 정배가 늦게 풀리면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탱의 정배는 딜러나 힐러의 정배 이상으로 훨씬 치명적으로 다가오게 되는데, 그 이유가 정배와 겹치는 '부식성 폭발'입니다.
부식성 폭발은 다들 아실텐데 탱커에게 걸리면 본진 멀리 빠져야되고 멀리 빠질 수록 본대에 피해가 덜 가는 기술이죠..

그런데 만약 한명의 탱커가 정배가 걸리고, 또 다른 한명의 탱커가 부식성 폭발에 걸리면 어떻게 될까요?
기본적으로 이런 상황이 오면 한 탱커가 보스 어글을 잡은 채 부식성 폭발에 나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 경우 뒷걸음질이나 옆걸음질로 평소보다 멀리 나갈 수 없게 되고, 정배를 풀기 위해 반피가 빠진 아군이 가깝게 터진 부식성 폭발에 치명상을 입게 되고, 이는 니센드라 신화의 가장 빈번한 전멸 요인 중 하나입니다.

영도를 쓰거나 고블린 점프 등으로 빠져나갈 수도 있긴 한데, 니센드라가 특이한 점은 1어글자가 사거리에서 멀어지면 이상하게 제자리에 서서 2어글자인 딜러를 공격합니다. 보통 몹이라면 어글자가 나가면 따라 나와야되지만 이 녀석은 특이하게 따라오질 않더군요. 
트라이 중 반드시 보스 평타로 죽은 딜러들이 있을텐데 이 경우 거의 99% 확률오 정배 타이밍과 관련이 있습니다. 꼭 확인하시길..
부득이한 상황에 영도를 쓰게 된다면 도발을 누르고 영도로 나가셔야 합니다. 물론 이 경우의 결과는 책임 못집니다.

책임 못질 공략은 쓰면 안되니 일단 저기에 대한 파해법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도발 누르고 영도로 빠지는 건 일종의 임기응변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파해법이란 애초에 저 상황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죠. 타임 테이블을 조금 연구하면 어느 정도 정답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좀 더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 타임 테이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어섯 1페이즈
1폭발성 부식
2폭발성 부식 + 1감염된 정신
3폭발성 부식
2감염된 정신
*누웟 1페이즈로 전환

위험한 타이밍은 저 위에 빨간 표시된 곳이죠.
바로 1-1 정배 타이밍입니다. 
니센드라 같은 경우 페이즈 별 타임 테이블이 거의 같으므로 1-1, 2-1, 3-1 정배가 계속 치명적이라는 소리죠.
이쯤되면 무슨 소리인지 아실 겁니다.
탱커는 무조건 페이즈 별 2번째 정배를 당해야 하고 거기에 맞춰 도발 택틱을 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1페이즈, 2페이즈 각각 부식성 폭발 전담 탱커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탱커 중에 무빙이 더 뛰어나거나 죽탱이 있다면 2페 탱을 시키는 게 좋습니다. 2페 탱 같은 경우 중첩 바닥을 거의 무조건 맞으면 안되는 중요한 역할의 탱커입니다.
편의상 두 탱커를 착한탱, 나쁜탱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1,2페이즈 부식성 폭발 담당은 각각 착한탱과 나쁜탱 입니다.
공략의 목적은 1-2정배를 착한탱이, 2-2정배를 나쁜탱이 당하는 것입니다. 

착한탱은 선탱을 들어가고 1부식성 폭발로 처음 밖으로 나갑니다. 여기서 숨겨둔 간식을 꺼내시면 되는데, 1부식성 폭발로 6~7중첩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 바닥 위에서 간식을 먹으며 일부로 중첩을 쌓습니다.
중첩이 어느 정도 되었으면 바로 네임드 도발을 하고 2부식성 폭발 나갈 준비합니다. 팁을 드리자면 이넘이 브레스 사용 중에는 도발 면역이니 반드시 브레스 이후에 도발하여 탱커 인계가 꼬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2부식성 폭발과 3부식성 폭발로 착한탱이 10중까지 쌓고 다시 복귀하시면 1-2정배에 걸리게 되고 1페이즈가 깔끔하게 넘어가고 누웟 페이즈가 시작됩니다.

누웟 페이즈가 오면 탱커들은 바닥을 단 한대도 맞지 않을 생각으로 플레이 해야 합니다. 사실상 탱커의 딜은 딜러의 1/3 수준 밖에 안되므로 괜히 쥐꼬리만한 딜 넣겠다고 어물쩡 거리다 정배 2번 당하지 말고 그냥 저 멀리 우주까지 빠져서 숨겨둔 간식을 먹습니다.
참고로 벌레 같은 경우 사람이 많은 쪽에 생기므로 딜러들 없는 벽쪽으로 무빙해서 숨어 있으면 1틱도 안 맞을 수 있을 겁니다.

이제 2페이즈가 오면 기다렸던 나쁜탱이 활약할 차례입니다. 나쁜탱 같은 경우 2페로 넘어올 때까지 바닥 중첩을 얼마나 받지 않았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두 탱커 모두 누워 페이즈 때 벌레 바닥을 얼마나 피했는지가 중요하겠죠.
나쁜탱 역시 2페 내내 부식성 폭발 탱커를 전담하며 2-2정배 때 정배가 되시면 끝납니다. 어설프게 정배 안 될거 같다고 자신하다가 3-1정배에 당하게 되면 공대가 큰 위기에 맞게 되므로 왠만하면 정배 당하세요.

2번째 누웟 페이즈가 끝나고 3번째 일어섯 페이즈가 오게 되는데 이 때는 어차피 마지막이므로 착한탱과 나쁜탱 중 중첩이 적은 탱커가 부식성 폭발을 전담하거나 둘 다 정배 당하지 않는 각이 나온다면 번걸아서 부식성 폭발 탱을 하시면 각각 1번의 정배만으로 네임드 전이 종료될 겁니다. 3-1정배만 당하지 않게 인계하시면 될 겁니다.

두 탱커가 합쳐서 2~3회정도 정배를 보는게 무난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쓰다보니 초보한테 설명하는 것처럼 너무 자세하게 쓴 거 같은데 신화 난이도에 도전하는 탱커분들이시라면 당연히 중첩 관리를 생각하며 스스로 정배 타이밍을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셔야 하겠죠.  

탱커들이 빈번하게 실수하는 부분이 누웟 페이즈 때 바닥을 너무 많이 밟아 2-1이나 3-1에 정배가 되서 부식성 폭발로 본진 테러가 되거나 두 탱커가 동시에 정배를 당해 아몰랑 망했부엉이 되는 케이스인데, 만약 2탱커가 모두 정배가 되도 2-2나 3-2면 그나마 괜찮지만 2-1이나 3-1 정배에 당하시게 되면 거의 전멸이라 보시면 됩니다.

물론 탱커들이 바닥을 모두 잘 피하고, 부식성 폭발 때 깔끔하게 1중첩만 쌓고 들어온다면 이론상 두 탱커 모두 정배에 아무도 안 걸릴 수 있지만 애초에 이 공략 자체가 트라이 팟 기준으로 써놓은거라 거기에 대한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또한 죽탱이 있다면 대마보로 부식성 폭팔 때 1중도 쌓지 않을 수 있으므로 준비된 택틱으로 다른 탱커 2페이즈만 정배를 당하게 할 수도 있겠죠.

뭐 결론은 어디로 가던 탱커가 신들린 무빙으로 정배 자체를 안 당하거나 정배 타이밍에 큰 피해를 안 보는게 가장 좋은 공략법이므로 타임 테이블과 공대 상황을 보면서 맞춰 나가면 될겁니다.

* 요약
1) 1,2페이즈 별 각각 부식성 폭발 탱커를 정하고, 각각 1-2정배, 2-2정배 타이밍에 정배 된다.
2) 2-1이나 3-1에 탱커 정배가 되면 정배 당한 탱커를 점사 사인을 줘서 최대한 빨리 풀어주고, 부식성 폭발에 걸린 탱커는 도발을 하고 게 걸음으로 최대한 멀리 나가서 본진에 피해를 최소화한다.(이 경우 강력한 공대 생존기 1개 이상 필요)



2. 거미년
거미년 이름이 뭐였더라. 엘레레스 렌퍼럴이었나. 사실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고 도감을 열어보기도 귀찮으므로 이번에도 역시 거미년으로 대체합니다.

거미년은 탱커의 단단함보단 포지셔닝과 판단력을 테스트하는 네임드입니다. 애초에 이 녀석은 평타가 센 녀석이라기 보다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아예 버틸 수 없는 수준의 데미지를 입히므로 탱커가 죽는다면 탱커의 물렁함보다는 포지션 선택에서 문제점을 찾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3탱 구성을 추천하는데 애초에 딜 요구량이 높은 녀석이 아니라 3탱을 하는게 트라이 팟 공략의 편의상 훨씬훨씬훨씬 이득입니다.

1페 같은 경우 넴드가 거미의 숫자만큼 강화되는데 이게 2마리 이상 쌓이면 사실상 넴드 탱이 버티기 힘든 데미지가 들어온다고 보면 됩니다. 4마리 이상의 쫄이 넴드 곁에 있다면 에잇 포리 파이브~ 그대는 하늘 나라로~

3탱 공략 기준으로 설명할텐데 먼저 각각의 탱의 역할을 알아봅시다.
탱커 3명 중 랜덤하게 2명에게 거미줄이 걸리는데 정확한 기준은 모르겠고 그냥 랜덤 같습니다. 

넴드탱 - 거미줄(X)
쫄탱1 - 거미줄(O)
쫄탱2 - 거미줄(O)

일단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거미년에서는 탱커의 포지션이 너무나 중요하기에 엄청난 공을 들여 만든 맵을 보며 부가 설명을 해보도록 하죠. 기존 단상 틀린 이미지 수정 완료했습니다.



먼저 거미줄에 안 걸린 넴드탱이 '1번 탱위치'에서 네임드 어글을 잡고 거미줄 탱커인 쫄탱1과 2가 뭉쳐다니머 쫄 어글를 잡게 됩니다. 
거미줄에 묶인 탱커들은 반드시 염두해야 할게 거미줄 사이에 있는 아군은 고무줄처럼 튕겨나가게 되므로 탱커들이 미친 망아지 마냥 먼저 뛰어다니면 공대원들이 고무줄에 넉백되어 황천 가는 일이 발생하므로, 쫄탱들 같은 경우 항상 공대 후미에서 따라오는 편이 좋습니다. 쫄탱 두명 늦게 간다고 큰일 안납니다. 제발 천천히 와주세요.
거미줄 탱들은 넴드 공대 제일 후미에 붙어 있다가 '식사시간' 때 공대 제일 후미에서 따라가며 쫄 어글을 잡습니다. 음성 채팅으로 신호가 된다면 한명이 왼쪽, 한명이 오른쪽 이런식으로 어글을 잡고 지정된 장소로 갑니다.

1식사시간이 오고 거미년이 점프하면 넴드탱이 괜히 어설프게 뒷걸음질로 보스 천천히 끌고 올 생각하지 말고 처음부터 '2번 탱위치'로 가서 간식을 먹습니다. 가끔 버그로 보스가 사거리에서 멀어진 탱커를 갑자기 끌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에잇 포리 파이브..

쫄탱은 식사시간 가장 후미에서 따라오면서 '1번 쫄탱' 자리에 쫄을 몰아서 잡아주시면 됩니다. 쫄탱이 두명이므로 영웅과는 달리 하나도 안 아프니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쫄이 마무리 되면 거미줄에 아군이 튕겨나가지 않게 살금살금 무빙하여 2식사시간에 아군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본진 가장 위쪽으로 자리 잡습니다.

2식사시간이 오면 넴드 탱은 '3번 탱위치'로 이동하면 됩니다. 이 때 1식사시간으로 생긴 거미줄 바닥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인데, 이때가 탱커들에게 위험한 순간입니다. 쫄탱들이 공간이 부족해 잠시라도 넴드 근처에 쫄을 파킹하게 되면 넴드 탱은 그대로 에잇포리파이브 입니다.
따라서 넴드탱은 거미줄이 사라지기 시작한 즉시 쫄탱과 멀어지기 위해 살금살금 이동해서 끔살이 나는 것을 피해야 되겠지요. 넴드 탱과 쫄탱의 눈치 빠른 자리 잡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넴드탱이 무사히 3번 지점까지 이동했다면 탱커들은 잠시 쉬는 시간입니다. 거미년이 까마귀로 변하게 되는데 이 순간 너무나 편안합니다. 까마귀는 뻘짓하다가 2단상으로 이동합니다. 
딱히 탱커 하나가 먼저 가있을 필요가 없으니 본진 따라 관문으로 이동하던 먼저 가 있던 알아서 합시다.

이제 탱커 역량을 시험하는 2단상 페이즈 입니다.
2페 첫탱위치는 보스가 있는 그 자리에 잡으면 됩니다. 어차피 이녀석이 '난폭한 바람'을 쓴다고 지 맘대로 움직입니다. 몇 번 해본 결과 보통 위에 맵에서 역삼으로 표시해둔 3가지 점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 위치는 완전 랜덤인 듯 합니다.
쓰는 위치는 랜덤이지만 대상은 1어글자로 잡고 씁니다. 따라서 난폭한 바람 전담 탱커가 있다면 난폭한 바람 직전에 계속 어글을 잡고 계시면 됩니다.
랜덤 위치에 따라 약간은 운도 작용한다고 보면 되는데, 1번 위치가 가장 좋고, 3번 위치가 가장 안좋습니다.
1 > 2 > 3 순서로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난폭한 바람은 원래 탱커 혼자 맞는 스킬이 아니고, 공대 전체가 나눠 맞는 스킬입니다.
총 두번의 난폭한 바람이 오게 되는데, 150정도 되는 중첩을 나눠 맞아야하는 기술이지만 나눠 맞는다고 해도 1어글자인 탱커에게 80~100중첩이 들어오고 나머지가 공대원에게 들어갑니다.
중첩이 높아지면 말도 안되는 데미지가 들어오게 되므로 공대원이 나눠 맞는다면 10명씩 나눠 맞아야 하지요. 사실상 나눠 맞는 다는 것이 말은 쉽지만 중첩이 쌓이므로 실수 시 죽을 수도 있고, 넉백도 있어 무빙 딜로스에 공생기까지 빼야 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따라서 이 2번의 난폭한 바람을 탱커 혼자 1번을 몽땅 맞을 수 있다면 남은 난폭한 바람을 공대원 19명이 맞을 수 있게 되어 훨씬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외생기가 들어간다는 전제하에 모든 탱커가 난폭한 바람을 혼자 맞을 수 있을 겁니다. 껄끄럽다면 탱커에게 만약 혼자 맞기 실패 시 영석을 걸어두고 전부 1회를 사용해서 넘기는 방법도 있고, 공짜 전봘인 복술의 선조의 보호 토템도 사용 가능하나 사용 범위 때문에 활용이 쉽지 않을 겁니다.

각 탱커마다 뎀감기를 한 번에 다 몰아서 맞게 되는데, 중요한 점은 난폭한 바람 캐스팅이 10초정도 되기 때문에 큰 생존기의 지속시간을 확인하고 시간에 맞게 올려주면 됩니다.
보기 같은 경우 주문술사의 축복과 무적으로 단 1의 피해도 없이 혼자 모든 데미지를 맞을 수 있죠. 2신화 파티 같은 경우 징기가 보기 스왑을 한다면 초귀족이란 소리입니다. 보기가 있는 경우 이 난폭한 바람 같은 경우 그냥 아예 없는 패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 오히려 1바람, 2바람 합쳐 20초 이상의 시간동안 19명의 공대원, 심지어 힐러까지 힐 할게 없어서 보스에게 프리딜을 넣을 수 있고, 이 차이는 트라이 팟에서 엄청나게 클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위에서 말했던 랜덤 장소에 대해 다시 말해야 될 것 같네요.
각각의 위치가 운으로 크게 작용하는 이유는 위에서 표시한 빨간색 낙사 방지 라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1번 위치에서 난폭한 바람을 쓴다면 벽을 등지고 밀리면 힐러의 힐을 모두 받으면서 굉장히 안전하게 난폭한 바람을 넘길 수 있죠. 2번 까지도 빨간 라인을 등지고 버틸만한데 3번인 경우 얘기가 조금 달라 집니다. 등을 기대만 한 곳이 너무 멀리 떨어져있지요.

탱커 자체의 뎀감기로 난폭한 바람 자체의 데미지는 버틸 수 있으나 밀림으로 인해 힐을 받지 못해 죽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전사나 악탱 같은 경우 이동기를 이용해 3번 정도 보스한테 다시 붙을 수 있는데 컨트롤이 좋다면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두 클래스를 운영하는 개인 기량이라 보여지네요. 한마디로 잘하는 전탱이나 악탱이라면 장소에 관련 없이 충분히 혼자 맞을 수 있을 겁니다.
스펙이 좋아진 시점에서는 아마 모든 탱커가 혼자 맞거나 외생기 한개만 받아도 충분히 버티는게 가능합니다. 

난폭한 바람에 대한 위치는 여기까지 설명할테니 공대 내 조합과 상황에 맞게 알아서 대처하시면 될 겁니다.


까마귀 페이즈를 넘겼다면 다시 거미 페이즈가 오고, 3명의 탱커 중 2명에게 거미줄이 옵니다. 1페와 같은 방법으로 대처하면 되는데 2페 같은 경우 1페랑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일단 1단상과는 다르게 2단상은 식사시간 때 보스가 슈퍼히어로 랜딩을 해도 땅에 거미줄 바닥이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맵에 표시해둔대로 보스가 공중으로 뜨면 '5번 거미탱 위치'에 잠시 있다가 다시 '4번 거미탱 위치'로 자리 잡으시면 됩니다. 2단상의 거미탱은 '4번 거미탱 위치'을 베이스로 보시면 됩니다.
쫄탱들은 거미년의 위치를 잘 보면서 쫄을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줘서 거미탱의 끔살을 막아줍니다.
이렇게 꾸역꾸역 2단상 2번의 식사시간을 보면 대망의 3단상 입니다.

3단상 같은 경우 그냥 느낌대로 하시면 됩니다. 처음 3단상에 진입하면 이 순간 본진 자체가 엉망인 상태라 넴드 탱은 남은 생존기를 모두 올리고 쫄과 멀어진 곳으로 자리를 잡으시면 됩니다. 여기서 3단상 까지 탱이 2명 이상 살았으면 탱커가 할 일은 끝났다고 보면 되는 것이고, 한명 밖에 없다면 혼자서 '칼날 할퀴기'를 버틸 방법을 빨리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탱커 혼자고 도발 인계 안된다고 삶을 포기하지 마세요. 머리 잘 굴려보시면 어떻게든 빠져나갈 방법이 있을 겁니다.

대략적으로 계속 언급하는 부분이 거미탱과 쫄탱의 자리잡기 입니다. 미리 정해준 자리로 역할을 수행해야 되며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해야되는 것도 각각 탱커들의 역할이며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는지가 각자의 역량이 될 것입니다.

*요약
1) 탱커끼리 정해진 약속의 자리에 자리 잘 잡고, 위급한 상황시 큰 생존기 등 임기응변으로 대처한다.
2) 난폭한 바람을 혼자 맞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안되면 같이 맞으면 된다. 
 



 
3. 우르속
우르속은 탱커의 집중력과 단단함을 테스트하는 네임드입니다.
사실 영웅과 거의 같은 공략을 가진 우르속입니다. 설명할 게 많지 않으니 적당히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탱커의 생존뿐만 아니라 딜도 굉장히 중요한 네임드라는 사실을 먼저 전하고 싶네요.
탱커의 우르속 킬디피도 공대 rdps에 큰 영향을 주므로 생존이 되는 최선의 한에서 탱커도 딜을 뽑아야 합니다.
사실상 킬 디피 10~11만 초반대면 큰 민폐라 보시면 되고 13~15만정도 넘어야 딜로도 1인분 이상 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트라이 팟에서 우르속 dps를 20만 넘게 뽑는 탱커가 있다면 대단한 사람입니다.

물론 탱커로써 딜보다는 생존이 우선입니다만 잘하는 사람들, 혹은 템이 좋은 사람들은 생존하면서도 딜을 뽑을 수 있겠죠. 사실상 요즘 탱커 같은 경우 무리한 딜 장신구나 딜 셋팅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딜량 자체가 생존과 거의 직결된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 탱커의 우르속 dps가 10만대 초반이라면 딜은 물론이거니와 방어행동 자체에도 문제가 있을 확률이 큽니다. 중요한 기술들을 쿨마다 안 돌렸을 확률이 높으니깐요.

우르속 공략은 영웅과 거의 비슷합니다. 아직도 우르속 도발 인계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제 이전 탱커 영웅 공략을 보시고 오면 도움이 될 겁니다.
영웅 같은 경우 도발 실수를 해도 탱커가 버틸만 했지만 신화는 가차 없이 큰 생존기 아니면 못버팁니다. 광폭화 때 실수는 곧바로 죽음이고요.

신화에서 추가되는 게 있다면 쫄이 나오는데, 이 녀석은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만 어글을 먹는데 조금 신경쓰셔야할 겁니다. 기본적으로 냥꾼의 눈속이 쫄 쿨마다 돌아오므로 모든 냥꾼에게 눈속을 받아야하며 미리 쫄탱 탱커를 지정하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튼튼하다고 생각하는 야탱에게 눈속을 몰아 줍시다. 
사실 도발 인계 자체도 굉장히 빡빡하여 탱커들이 이 녀석 어글까지 신경쓰기 힘듭니다. 우르속에 딜을 넣어주면서 광역 기술로만 쫄 어글을 잡을 것을 추천합니다. 왠만하면 어글 잘 안튀어요.

탱커가 빼주는 타이밍은 영웅이랑 비슷한데, 쫄들이 죽을 때 바닥이 추가됩니다.
즉, 우르속이 외칠 때와 쫄이 죽을 때 3번정도 바닥에서 빼줘야 되는데, 빈공간이 최대한 남지 않게 바닥을 잘 활용하셔야 됩니다.
말로 설명해서 전혀 효과가 없으니 직접 해보시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작은 팁이라면 1번째 외침 이후 곧바로 2번째 외침이 오는 것은 동일하니 1번째 외침 때 앞발만 빼주시고 2번째 외침 후 뒤로 쭉 빼주시면 됩니다.

영웅과 거의 같은 공략이지만 생존기 올리는 타이밍에 조금 더 신경 쓰셔야 될 겁니다. 우르속 탱킹 같은 경우 정해진 로테이션으로 돌게 됩니다.
상처 찢기만 달고 있는 오프탱일 때와 넴드 평타를 담당하는 온탱일 때지요.
일반적인 경우 넴드 평타를 담당하는 온탱 때가 더 큰 피해를 입게 되므로 넴드 탱 할 때마다 유물 스킬이나 작은 뎀감기를 번갈아서 올리면 안정적인 탱킹이 가능할 겁니다. 큰 생존기는 막페나 위급한 순간을 위해 남겨둬야 하고요.

개인적으로 탱커에게 가장 위험한 타이밍 같은 경우 40% 때와 10% 때입니다. 40% 같은 경우 힐이 슬슬 밀리는 타이밍이라 이정도 타이밍에 중간급 생존기를 올려서 끔살을 막아 줍시다. 블러드 빨로 커버가 되는 10~30% 때는 탱커가 죽을 일은 별로 없지만 10% 미만이 되면 공대 전체 힐이 밀리면서 탱힐도 부족하여 탱커가 자주 죽곤 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5%미만으로 내려왔을 때 탱 물약을 먹고 남은 생존기를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탱커라면 생존기 정도는 자신의 판단하에 상황에 맞게 써야겠지요.

어차피 스펙 체크인 네임드라 별 거 없으니 그냥 공략이고 뭐고 건투를 빕니다.
사실상 반투스 룬이 있는 요즘 세상에 고정 공대가 우르속을 잡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요약
1) 방어행동 잘하고 도발 잘하자.
2) 잘하는 탱커는 안 죽고 딜도 높다.
3) 쫄 어글은 광역기와 눈속을 통해 잡는다.
4) 넴드 빼는 것을 최소화하여 바닥을 최대한 빡빡하게 활용한다.





4. 악몽의 용
악몽의 용은 탱커의 집중력과 계산력 및 정교함을 시험하는 보스입니다.
사실 영웅 악몽의 용이 너무 쉬워서 호구라 보실 수 있지만 이 녀석은 탱커한테 상당히 피곤한 네임드 중 하나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영웅과 다른 점이 디버프 중첩이 빨라 도발 교대가 빈번해지는데 문제는 이런 도발 교대가 이뤄지는 타미잉에 공포, 쫄 소환, 브레스, 꼬리치기 등등 다양한 방해 요소가 있어 탱커들은 이러한 변수를 통제하며 안전하게 도발 교대를 해줘야 합니다.



일단 탱커들이 용을 파킹할 곳, 즉 머리와 꼬리가 갈 곳을 애초에 확실하게 무조건 정합니다.
탱 위치를 어디로 정하던 자유지만 왼쪽에서 한가지 확실히 해야되는 건, 절대 공간을 적게 사용하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그냥 무작정 헤딩 트라이 하는 공대를 보면 네임드를 빨간줄 사이에 파킹하고, 공간 자체를 아예 적게 쓰는 공대도 있는데 물론 그렇게 한다고 못 잡는 것은 아니지만 자체 난이도 픽스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맵 위쪽을 보면 훨씬 넓은 공간이 있어 반드시 그쪽을 활용해봅시다.

지도에서 표시한 것은 하나의 예시이고, 이 네임드 파킹 자리는 매번 같아 공대원들이 모두 알고 브레스와 꼬리치기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도발 교대로 위치가 조금씩 바뀌어도 공대원이 브레스와 꼬리치기에 맞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도발 교대 타이밍에 대해 먼저 말해야겠네요.
영웅과 같이 가장 안전한 타이밍은 7~8중 교대입니다. 단, 첫번째 도발 타이밍은 공포와 겹치므로 첫교대만 6중첩에 합니다. 첫 교대 6중첩에 하면 자리를 잡으면 딱 공포에 걸립니다.

일단 여기서 탱커가 딱히 아픈 구간은 없습니다. 브레스 때는 작은 생존기 정도로 막아주시고, 타에라가 분신을 소환하면 각각 50%의 데미지를 가지고 있으니 기존보다 2배 정도 아픈 상태가 되는데, 이 때 큰 생존기를 빼거나 외생기를 받으면 무난합니다.
악몽의 용은 애초에 탱커가 큰 데미지에 죽는 게 아니라 공대 힐이 밀리는 타이밍에 탱 힐이 안 들어와서 죽는 경우가 더 많아서 탱커에게 꾸준한 리듀스가 필요한 네임드입니다. 애초에 우르속을 잡은 시점에서 악몽의 용을 잡는 스펙은 충분하니 탱커가 악몽의 용에서 죽는 상황은 없어야 합니다. 꾸준한 방어 행동으로 완만한 리듀스율을 유지하며 힐러의 힐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탱커의 역할입니다.

각각의 용마다 특수한 패턴이 있는데 탱커의 대처법에 대해 써봐야 할 것 같네요.

1) 이손드레
처음에 왼쪽에 있는 용으로 이 녀석은 악몽 만개라는 빨간 꽃을 깔아 탱커에게 고통을 줍니다.
만개에서는 지속적으로 작은 쫄이 나오는데 이 녀석이 아군에게 붙으면 데미지 50%를 감소시켜 버리는 치명적인 효과입니다.
이 작쫄들의 어글을 탱커가 모두 먹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탱커는 도발 인계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원거리 어글 획득기로 최대한 이녀석들의 어글을 잡아 주어야 하죠. 클래스별 차이가 있겠지만 만개 쫄을 얼마나 어글을 먹어줄 수 있느냐가 악몽의 용에서 탱커의 역량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뭐, 굳이 안 잡아도 상관없지만 잡으면 공대 딜 자체가 올라가니 공략에도 편한 건 사실. 물론 트라이 중이라면 이거 어글 신경 쓰다가 다른 실수가 나올 수 있으니 무시 하는게 답입니다. 결론은 만개 쫄 어글이 선택 사항이지 필수 사항까지는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만개에 대해 한마디 더 하고 싶은건, 만개가 탱커 쪽에 생길 경우 탱커가 밟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로 고민에 빠질텐데, 트라이 중에 느낀 점은 '탱커는 왠만하면 밟지 않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탱커가 항상 파킹하는 위치에 만개가 떡하니 생긴다면 밟아주면 되지만 악몽의 용에서 탱커는 참 많은 무빙을 하고 수많은 변수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건데 악몽의 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약속된 네임드 위치와 그것을 인지하는 공대원들이죠. 만개를 밟기 위해 탱커가 이동하고 약속된 네임드 위치가 바뀐다면 공대원들도 혼란에 빠지게 되는 건 당연합니다. 또한 만개를 밟던 도중 도발 교대가 이뤄진다면 잠시나마 만개 자리를 비우게 되서 또하나의 딜로스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즉, 만개가 탱커 브레스 쪽에 생긴다는 등, 밟은 사람이 아예 없다는 등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탱커가 만개를 밟는 것은 일단 후순위의 선택지라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만개 바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니 여기까지만 설명하고 만개 바닥에 대해선 각자의 판단으로 플레이 해야 할테죠. 저 같은 경우 만개 바닥을 제가 밟으러 갔을 때 손해본 경험이 더 많았습니다.

2) 에메리스
처음에 오른쪽에 나오는 용입니다.
이 녀석은 '악몽의 정수'라는 슬라임 쫄을 뽑게 되는데 만개의 작쫄과는 달리 반드시 어글을 잡고 차단을 봐야되는 쫄입니다.
생각보다 쫄을 많이 뽑지 않지만 도발 교대 타이밍이나 공포 타이밍에 겹쳐서 쫄을 소환하는 경우가 많아 은근히 짜증나는 패턴이죠.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고, 그냥 어글 잡고 차단 보시면 됩니다.
도발 교대 타이밍 때 팝업된다면 침착하게 어글 잡으시면 되고, 번거로우시면 뽑고 도발 교대를 할 수 있게 타임 테이블을 보시고 조율하시면 될 겁니다.
설명할게 없네요.

3) 타에라
탱커 포함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짜증나는 녀석일 겁니다.
이 녀석은 분신을 뽑아 각각 50%,50%, 본체 100%로 2배의 화력을 보여주는 용입니다만 외생기나 생존기 몇 개 올려주면 크게 아프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기술은 초록색 수면 바닥을 쓰는 녀석이죠.
수면 바닥이 탱커에게는 그닥 위협적이지 않습니다만 이 녀석은 공대 진형을 파괴해 버리고, 힐러들을 탱커 힐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어 탱커에게 치명적인 녀석입니다.
기본적으로 타에라는 교대할 때마다 수면 바닥을 3개 정도 깔게 되고, 이 같은 보스 맵 사진 오른쪽 본진 위치처럼 바닥을 유도하고 자리를 바꾸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왼쪽 같은 경우 자리가 넓어서 본진 위치를 바꿀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구요. 오른쪽도 안 바꾸셔도 무방합니다. 어느 쪽이 편한지는 공대 상황에 맞춰서 조율하시면 될 것 같네요. 
단, 확실히 해야될 것은 공대가 반대로 넘어가려면 한명도 빠짐 없이 다 같이 넘어가야 한다는 거죠. 가장 최악의 경우는 이곳저곳 산개 되는 경우입니다.
뭐, 이건 탱커 공략이 아니니 이정도만 하고 생략하겠습니다.

4) 레손
탱커의 발에 땀이 나게 하는 놈이죠.
이 녀석은 반대쪽 용에서 영혼을 뽑고 그 영혼이 자신한테 들어가면 체력을 마구마구 회복해 버립니다. 
간단히 말해 영혼이 본체까지 오기 전에 광을 치면 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할리가 없죠. 
영혼 타이밍이 도발 교대 타이밍과 겹쳐서 영혼이 오는 와중에 탱커의 도발 교대가 거의 강제됩니다. 이 때 레손을 달고 있던 탱커는 기존의 약속된 위치에서 벗어나 영혼이 닿지는 않는 범위로 드리블 하며 똥꼬쇼를 하게 됩니다.
딱히 더 설명할 건 없고, 그냥 열심히 드리블 하시면 됩니다. 드리블 할 때 힐 받기 힘들 수도 있으니 작은 생존기를 올리거나 외생기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용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 대해서 써봐야 될 것 같네요.

탱커로써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는 탱커가 도발 교대 미스로 잠드는 것입니다. 이 같은 실수는 신화 탱커로써는 하지 말아야 될 실수인데, 탱커가 잠든다는 것은 곧 공대 전멸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통 탱커들이 잠드는 경우는 그냥 미숙한 경우가 있겠고, 아니면 공대원들 디버프 풀리는 것까지 일일이 확인하다가 교대가 늦는 경우가 있는데, 우선순위는 탱커 자신의 디버프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자신부터 살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가 되면 공대원 신경쓰면 좋지만 일단 트라이 때는 자신부터 살고 봅시다.
뭐, 사실 대부분은 그냥 교대 늦어서 잠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엔 꼬리치기와 브레스에 맞고 사망하는 아군 케어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악몽의 용에서는 약속된 파킹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었죠.
만약 이게 잘 지켜지고 있다면 꼬리치기와 브레스에 맞는 아군이 별로 없을 겁니다만.. 문제는 탱 교대 타이밍이나 내부조 포탈 진입 타이밍 때 있겠죠. 탱이 교대하는데 따라와서 딜 하다가 꼬리에 맞고 바닥 콤보로 죽는 사람 굉장히 많습니다. 아니면 전방에 있다가 브레스에 맞던가요.
솔직히 말해 탱커가 딜러들 딜하는 것까지 신경쓰면서 교대하는 것 어렵습니다. 도발 교대 타이밍이 오면 탱커들은 딜러가 당연히 빠지겠거니 기대하면서 교대를 할 수 밖에 없죠.
대신 딜러들에게 그나마 편의를 제공하기 위에 고개를 확 튼다던가 하지 말고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게 중요하겠죠.

탱커의 위치와 용의 머리 방향은 개인차가 있을텐데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용 머리 위치를 중앙쪽으로 두는 경우의 장점은 탱커 시야가 넓고 도발 교대가 시작될 때 고개를 돌리지 않고 바로 교대할 수 있어 안전한 방법입니다. 반면에 도발 교대가 끝나고 새 용을 가지고 올 때 고개를 반대로 확 꺾어야 되므로 그 순간은 위험하겠죠.
용 머리 위치를 벽으로 두는 경우는 내부조 진입시 꼬리치기에 맞지 않지만 탱커 시야가 적습니다. 도발 교대를 시작할 때 고개가 확 틀어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이지만 파킹할 때는 직선으로 쭉 오는 거라 또 안전합니다.
머리 위치야 각자가 편한데로 두시면 될 것 같네요.

또한 가끔 딜러들이 수면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세 가지 이유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첫번째는 가끔 버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리가 충분히 이격 되었는데 중첩이 쌓이고 자는 딜러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솔직히 잘 몰라서 버그라고 할 겁니다.)
두번째는 딜러들이 무리한 도트를 넣다가 스스로 자살하는 경우고, 세 번째는 탱 교대가 너무 빠른 경우입니다. 세번째 경우도 어떻게 보면 첫번째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탱커가 교대할 때 끝까지 따라와서 딜 하다가 탱커보다 1중 더 받은 경우겠지요. 이런 경우 탱커보다 디버프가 늦게 풀려 칼 같이 교대가 이뤄진다면 잠을 자고 말지요. 그래도 7~8중 교대라 왠만하면 이런 경우가 나오지는 않을텐데 문제는 용이 바뀌는 타이밍입니다. 

악몽의 용은 네임드가 피통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바뀌는 패턴을 취하고 있습니다. 도발 중첩이 꼬이는 상황이 언제냐면 예를 들어 

1탱커 에메리스 4중첩(올라가는 중) 타에라 7중첩(지워지는 중)
2탱커 타에라 4중첩(올라가는 중) 에메리스 7중첩(지워지는 중)

이 상황에서 네임드가 바뀌고 타에라가 올라가로 레손이 떨어집니다. 2탱커가 새로 나온 레손을 잡아야 겠지요.

1탱커 에메리스 6중첩(올라가는 중) 타에라 7중첩(지워지는 중)
2탱커 타에라 4중첩(지워지는 중), 에메리스 7중첩(지워지는 중) 레손1중첩(올라가는 중)

이렇게 디버프가 세 개인 상황이 오는데 이 타이밍에 2탱커는 자신의 에메리스 중첩이 지워지는 걸 보고 탱 교대를 해야 됩니다. 보통 이 때 자신의 디버프만 풀린걸 확인하고 교대하면 자신쪽 아군이 중첩 오바로 수면에 걸리지요. 
이때만큼은 아군 디버프까지 잘 확인하고 도발하셔야 됩니다. 저도 잘 못...

디버프가 3중첩될 때 도발 교대 타이밍은 저런식으로 새로 나온 네임드를 잠시 가지고 있다가 기존 디버프가 사라지면 도발 교대한다는 생각으로 해결하시면 간단합니다.

*요약
1) 약속된 위치에 네임드 파킹하는 것이 가장 중요
2) 브레스와 꼬리치기에 최대한 맞지 않게 하면서 직선 방향으로 일정하게 도발 교대(딜러와의 연계가 필요)
3) 처음 6중 교대, 그 이후 7~8중 교대
4) 용이 새로 나오면 사라진 쪽에서 잠시 데리고 있다가 기존 디버프가 끝나면 교대(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쪽 아군 디버프 풀렸는지 체크)
5) 레손 때 드리블하면서 똥꼬쑈



5. 일기노스
일기노스는 탱커가 간식을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를 테스트하는 네임드입니다.
는 농담이고 순간적으로 들어오는 데미지를 어떻게 막느냐를 테스트하는 네임드죠.

사실 반농담으로 말했지만 탱커가 놀고 먹는 네임드는 맞습니다.
예전처럼 딜 요구량이 빡센 것도 아니고, 사실상 큰쫄만 잡으면 탱이 없어도 잡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죠.(굴욕적이겠지만 탱커2명 다 죽고 잡은 공대도 있을 겁니다.)

탱커가 해야할 일은 영웅과 거의 똑같습니다. 한 가지 추가되는 게 있다면 꽃잎 바닥이 왔을 때 바닥을 밟아주는 건데 두 개가 붙어서 나온다면 한명에 2개씩 밟을 수 있으므로 탱이라면 바닥이 나왔을 때 눈치껏 한번에 두개 밟을 수 있는 자리에 올라가면 됩니다. 아니면 부패 바닥이랑 겹친 꽃 바닥을 찾아 올라가시면 되요.

탱커가 탱킹해야 될 것 중에 촉수 같은 경우 늦게 잡으면 촉수 자체에 버프가 생겨 어마무시하게 강해지니 생존기를 수액 위주로 쓸 수 있게 촉수 딜 배분을 잘 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뭐, 사실 이 촉수 녀석도 아프기는 하지만 악몽 공포처럼 한방에 원킬 내는 식의 공격이 아니라 촉수한테 맞아 죽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진짜 무서운 넘은 이 악몽공포라는 놈인데, 영웅과 같이 2중 교대를 하게 됩니다. 
dbm 바를 보시면 몇 초 후에 기술인지 친절하게 알려주니 보고 대처하시면 됩니다.
2중 때 오는 레이저는 여태 에메랄드의 악몽 트라이 중 맞아봤던 기술 중 가장 강할 겁니다. 특히나 이렇게 한방에 큰 데미지를 주는 기술은 그야마로 끔살이 나버리기 때문에 실수하면 바로 전봘로 이어집니다.
무조건 방어행동 하세요. 작은 생존기조차 없다면 외생기 무조건 받으시고..
솔직히 말해 처음에 한 두번 죽는거야 그럴 수 있다지면 일기노스에서 탱커가 눕는다는 건 엄청난 굴욕입니다. 하는게 하나도 없이 단지 악몽 공포만 탱하면 되는 건데 그거에 죽는다뇨? 
만약 공대 힐이 밀려 탱 힐이 부족하다면 그 때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죽어야될 상황에 그냥 죽어버리는 탱커는 신화 난이도에 적합하지 않죠. 발악을 해서라도 살아남아 봅시다.

공략 끝났습니다.
일기노스 탱커 노는 네임드요. 

뭐, 공략 자체는 이렇지만 탱커들 같은 경우 공대장의 역할도 하는 경우가 많아 저 역할을 수행하며 수액에 징을 찍고 점사 사인을 줘야겠지요.

*요약
1) 악몽공포 레이저 때 방어행동 및 외생기 콜로 무조건 죽지 않는다.
2) 꽃 바닥이 생기면 최대한 2개짜리에 겹쳐 올려간다.
3) 수액의 점사를 위해 징을 찍어주고, 메즈기로 드리블을 편하게 해준다. 그 외에도 촉수 지속적으로 차단에 힘쓴다.
4) 간식을 먹는다.



6. 세나리우스
놀고 먹는 비룡탱으로 트라이하는 중이라 탱 공략을 쓸수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이 이후부터는 잡고 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불태워 버렸네요. 나머지는 천천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