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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3 14:47
조회: 1,299
추천: 1
wow의 리즈시절 리분을 접게 만들었던...!![]() 친애하는 아서스에게... 십자군 50트라이 하드를 성공하고 온 내게 기겁할만한 소식이 날아들었어. 스톰윈드의 백성으로 태어나 사제의 길을 걷고 있던 나는 아무리 타락한 너라도 아직은 구원할 길이 있을 거라 믿고 있었는데... 한때는 얼라이언스의 빛나는 미래였던 너를 내 손으로 직접 쓰러뜨리라니! 나는 미련없이 레이드를 접었지. 수없이 복귀하고 접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와중에도 너를 쓰러뜨리는 업적은 아직도 공란이란다.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저 업적은 이룰 수 없을거야. 아직도 자그마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어. 언젠가는 타락하기 전의 네가 돌아오리라고. 그리고... 나날이 히스테리가 심해지고 있는 노처녀 제이나를 구제할 남자는 너 밖에 없다고 생각해... 추신-얼라이언스의 희망 안두인은 잘 크고 있단다. 그런데 왜 아빠보다 널 더 닮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까... 블론드라 그런가. 얼왕이 나올 당시에 어떻게 아서스를 죽일 수가 있지! 라며 패닉에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패륜아니 돌아이니 해도 아서스는 와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영웅캐릭터라고 생각했거든요. 설마하니 아서스를 죽이기야 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있던 제게는 충격이었죠. 그래서 와우를 한동안 접었었죠. 지금도 저 업적은 여전히 공란입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이상하게 애증인지 연민인지 아서스에게는 미련이 남네요. 언젠가는 돌아와줘~~아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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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