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 서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기유저 "기사박사" 입니다.

어둠땅 1시즌에는 신기로, 2시즌에서부터 탱을 하고 싶은 마음에 보기를 시작하게되었는데, 그게 벌써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네요 (나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탱커이기도 하구요)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배경은 우선, 보기에 대한 정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흔히 저희들이 알고 있는 보기로 한 끗발 날리신 엄청난 분들 있죠? ((ex) 카게후미님, 코피퐝님) 이분들은 어떻게 플레이를 하나 알고 싶지만, 많은 정보가 있지도 않고, 알다 하더라도 아마 저 같이 평범하게 즐기는분들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플레이들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어둠땅 2시즌부터 꾸준히 혼자 부딪혀가면서 제 손에 맞는 보기 스타일을 찾게 되어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플레이 방법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정답이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1. 기본 메커니즘:

간단하게 탱커에게는 기본뎀감기, 그리고 추가적으로 쿨이 있는 뎀감기가 있죠. 
보기의 기본뎀감기는 아시다시피 정패 (정의의 방패) 정의의 방패 , 그리고 신성화 신성화 가 그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뚫고 오는 데미지를 이제 추가적인 뎀감기나, 또는 영광의 서약 (영서)  영광의 서약 로 그걸 매꾸죠. 
저는 개인적으로 정패와 신성화보다는 이 영서를 어떻게 얼마나 잘 타이밍 맞춰서 넣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분들은 죽탱처럼 피가 떨어지는거에 맞춰서 채우면 되지 않겠냐 하는분들도 있지만, 죽탱은 죽요결이라는 무지막지하게 좋은 뎀감기가 있기때문에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보기같은경우는 그런게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피통이 30%아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고대왕 고대 왕의 수호자 이 켜지는 특성 (이 특성은 죽요결과 같은 스마트 뎀감기가 아닙니다) 이 있어 그걸로 하면되지 않겠냐 하지만, 그냥 한방에 죽는 데미지가 들어오면 그것도 무쓸모이게 됩니다.  

보기는 다른탱에 비해서 기본뎀감기가 부실하기때문에, 개인적으로 항상 50% 또는 40% 정도 피통이 남아있다하면 무조건 영서로 채우는게 오히려 보기의 안정성을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정패와 신성화는 최대한 항시 두루고, 피통이 4~50%만 남아있을시에는 영서로 채우는걸 추천드린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뎀감기의 활용법:

 이번 용군단오면서, 응징의 방패 응징의 방패 가 더이상 버블을 주지 않게 되었죠. 그래서 특성에서 축복받은 망치 (축망)  축복받은 망치 그리고 성전사의 심판 (심판 2회 충전)이 반강제가 되긴했는데, 직접 플레이해보니 결국 버블수급은 비슷한거 같더군요. 날개를 킬때 버블 2개를 주는 축분 축성의 분노  때문인지 몰라도 저는 그렇게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제가 왜 이말을 먼저 하냐면, 버블쌓는 상황이 순간적으로 비는경우가 생기게 될 겁니다 (저는 매판마다 2~3번은 있는거 같아요). 이럴때는 그냥 과감하게 헌수 헌신적인 수호자나 티르의 눈을 키고 진입하시게 되면 조금 더 나을수 있습니다. 
 
또한, 보기를 하다보면 그런순간 분명있을꺼에요, 가슴한쪽에 갑자기 쎄한 느낌!! . 그러면 일단 뭐라도 올리세요. 정말 이런 느낌을 틀린적이 없는게, 안올렸다가 죽은적이 저도 많거든요. 

그리고 왠만하면 뎀감기를 두개 같이 올리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헌수가 끝나면 티르, 티르가 끝나면 고대왕 이런식으로 차근차근! 그때까지도 몹이 안죽었다면 그냥 도망가세요. 괜찮아요. 

원래 보기는 근-중거리에서 탱하는게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둠땅 저편을 생각해보시면 아마 이해가 좀 빠르실꺼라 생각합니다)




3. 2차스탯: 가속 > 특화 > 유연 > 치명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응방이 결국 버블을 주지 않기 때문에, 가속으로 빨리빨리 스킬 돌려 버블을 올려주는게 저는 키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속이 최소 20% 이상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가속이 20%가 되니 이제야 좀 숨통이 트이는거 같더군요

그리고는 개인적으로는 특화가 아무래도 신성화의 뎀감과 방막이 올라가기때문에 유연성보다는 더 좋다고 생각하구요! 치명은 딜은 더 좋을수 있고 무막도 올라가는데 현재 제가 4셋이 아니기때문에 치명 보기는 아직 못해봤습니다. 
(그래도 전 가특으로 좀 더 밀고 싶네요, 무막은 배신할수가 있지만, 뎀감 및 방막은 배신하지 않으니 말이죠)




4. 탱 운영

여기서부턴 이제 제가 하는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우선 선 진입할시, 날개를 키면서 천망 천벌의 망치 을 던집니다. 여기서 질문이 나오겠죠, 왜 응방이나 천종부터 안던지냐? 이건 제 습관이기도 하면서 한가지 확인 된 점인데요. 선 진입시, 애드가 나지 않은 몹상대로 바로 천종을 쓰게 되면, 애드가 난 몹보다 방패가 덜 날아갑니다 (이건 어둠땅 천종때도 똑같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천종으로 만들어지는 버블도 적을테고, 그러면 들어가자마자 정패도 못치겠죠. 현재 이게 똑같은 현상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일단 어둠땅때부터 해왔기 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하고 있구요. 

그리고 왜 심판을 안던지냐 라고 한다면, 이건 어둠땅때  분노의 용장 전설능력  천상의 응징자 때문에 이런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천망을 날개를 키거나 마격타이밍때만 쓸 수 있다는 그런 점 때문에라도 좀 더 희소성이 있다는 점때문에 천망을 쓸 수 있다면 천망을 조금 더 많이 던지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자, 이제 진입을 했고 천종 천상의 종 과 정패 정의의 방패 로 어글을 먹었을테니, 바로 자리에 신성화 깔고 잘 잡고 버블 쌓으면서 영서각을 봅니다. 그 사이사이에 이제 생존기 올리는거는 개인판단하에 올리셔야합니다. 이거는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닌것 같네요. 앞에 말씀드린것처럼 왠만하면 뎀감기를 같이 올리는 점만 주의하시면되겠습니다.
(그냥 많이 맞아보고 많이 죽어보면서 배우는게 답일것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중요한점! 이번시즌에 레이드 1넴에서 주는 탱장신구가 있는데 그 장신구과 천종을 절대 같은 풀링에서 쓰지 않은 실수를 범하시면 안됩니다. 보기는 광역 어글을 순간적으로 먹는데 생각보다 약하기 때문에 이번 풀링에서는 천종! 다음풀링에서는 1넴 장신구1 이런식으로 나눠 쓰는걸 추천드립니다! 
(항상 예외는 있으니 유도리 있게 플레이 해보세요!)

그리고 이번 시즌에 새로 생긴 버프 있죠, 여명의 축복 (5버블) 과 황혼의 축복 (3버블 소모)!!
정말 좋은 버프죠. 처음 보기를 접하시는분들은 굳이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이거 신경쓰고 하다보면 오히려 본인 플레이가 안나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손에 익기 시작했다 하시면 신경쓰시구요. 본인이 어느정도 보기에 대해 숙련도가 있다 하시면 신경쓰면서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제 방법으로 말씀드리면 - 날개 응징의 격노 를 키면서 심판 심판 으로 2버블을 생성해서 빠르게 여명의 축복을 돌리고, 축망 또는 천망을 한번 던져서 3버블 소모로 황혼을 업시키는 방법을 저는 주로 쓰고 있습니다. 



 
5. 특성


용군단 넘어와서 바뀐 특성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첨부한 사진이 현재 제가 쓰고 있는 특성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노란색으로 동그라미로 체크한 부분은 취향에 따라서 바꿀수 있는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 취향으로는 우선 가속이 보기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만약 본인이 가속이 20%가 버프없이 안된다면 공용특성과 보기특성에서 가속 특성을 쓰는것을 추천입니다. 

그리고 저도 4셋을 이제 맞추어서, 보기특성에 있는 무막 2%의 효율이 어느정도인지는 아직 테스트를 못하였습니다. 혹시나 보기하시는분들께서 괜찮다고 판단하시면 저도 한번 써볼 예정입니다.
(저는 솔직히 무막이 너무 운빨요소를 타고 해서 약간은 지양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 추가 내용 -
템 파밍이 올라오면서 18단 이상을 돌아보면서 몇가지 특성을 바꿔보면서 돌아보았습니다.
우선 공용특성라인에 해제 독소 정화 와 악령퇴치 악령 퇴치 (악퇴)를 추가하였는데, 아마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해제는 어둠달과 대학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때문에 유도리있게 조정하면서 쓸 수 있고, 악퇴도 마찬가지로 어둠달과 노쿠드에서 쓰일 수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ex) 어둠달 1넴 쫄 30% 이하시 즉시처치). 

보기특성라인에서 추가적으로 우서의 조언과, 주축 주문 수호의 축복  (주문 수호의 축복)을 체크 하였습니다. 
우서의 조언같은경우는 저는 안썼지만, 아마도 무적/신축/주축/보축 쿨이 줄어들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주축이 생각보다 좋게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간적으로 강하게 들어오는 마뎀을 막아주면서 (보축과는 다르게 어글이 풀리지 않음), 딜러나 힐러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 - 저는 주축을 보관소, 용맹, 노쿠드, 옥룡사 에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루비는 경험이 없지만, 유용하게 쓰일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보기 가이드 인 것 같습니다.

현재 저도 이제 템파밍이 올라온 상태라 조금씩 단수를 올리면서 쐐기 트라이를 하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제가 말씀드린 모든 내용은 제 주관적인 내용임을 염두하시고, 아! 저렇게도 플레이가 가능하구나 라고 생각하고 한번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와우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