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역퀘로만 유물력을 틈틈히 올리고있는 라.. 라이트 유저.. 라고 하기엔 어느덧 유물력이 46 하고도 3칸 남은..

(곧 47 -_-); 세나리우스(달라란) 서버 솔라리스 길드의 악사 '얼이'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762&name=nicname&keyword=%EC%96%BC%EC%9D%B4&l=18413

 

4인 가족이면서 지금까지 외식이나 시켜먹기 보다는 삼시세끼 직접 만든 '집밥'을 어머니께서 꼬박 챙겨주신지라,

그 또한 꼭 닮아서, 저도 집에서 쉬는 동안은 삼시세끼 집밥을 즐겨만들고있는데요.

 

런처 메인에 천하제일군단요리대회 공지를 보고,

"풍월개 몇십..년이니 서당을 지어보자." 싶어 도전하게되었습니다!

 

요즘 요리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요리하기가 참 쉬워졌지만, 일반인 입장에선 백주부님의 요리팁들이 참 접근하기 쉽게 잘 설명을 해주셔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보고있었거든요.

제가 새로운 것을 도전 할 때 마다 우리 가족은 쌍수들고 춤을 춥니다. 덩실덩실-

(백주부 만능 일본맛간장 '쯔유' 만들어 모밀국수 해먹기를 2달쨐ㅋㅋㅋ)

 

저의 출품 요리는!

 

 

* 긴 시간 밤요 레이드를 마치고 나서 출출할때,

* 적잖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원하는 템이 나오지않아서 속상 할 때!

* "그 템랩에 잠은 오는가."

 

..가벼운 혼술 가끔들 하시죠?!

 

돼지고리회의 대마법사들을 위한 혼술에 어울리는!

살찌는 야참으로 준비해볼까합니다. (맛있으면 0칼로리)

 

'돼지고리회'는 2주마다 신촌맛집에서 만나는 실제 존재하는 먹벙 조직(?)입니다.

(21년을 함께하고있는 대마법사들 : Accuser, 하상, 쪼시키, 첼시횽아, 곤횽)

 

 

 

항상 엄청나게 매끼 잘-먹는 4인 가족 기준으로 대용량 만을 생산하다..

1인을 위한 요리를 준비하려니, 이 큰손을.. 얼마나 사려야 할 지 모르겠어욬ㅋㅋㅋ -_-);

 

우선 요리를 만들기에 앞서..

당일의 신선한 재료를 수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어!

저렴하고 질 좋은 동대문구 뒤안길 경동 시장으로 출동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대형마트 온라인몰을 선호하는 세대인지라..

요리대회 출품한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좋은 재료 고르기와 단골 포인트를 전수해주신다고 함께 동행해 주셨습니다.

(언제든지 무엇을 하던 제가하는 모든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는 어머니. 멋있으시죠. :)

 

소량 필요했지만, 이것저것 가격이 저렴해도 한봉지씩 기준이라, 이미 많은 양을 양손에 묵직허게 들게되었는데!

출품 요리에 고명용 실고추를 올리고 싶어서 실고추를 구입하려했더니, 어머니께서 단골 보리쌀 집에서 보리쌀을 구입하시며 옆 집 마른 고추 판매상 아저씨께 소량 살 수 있는지 부탁을 살짝 요청했더니!

보리쌀 아저씨가 눈빛을 보내면서 "그냥줘.. 그냥줘.. 하나만 줘.." 이러시면서 예쁘게 생긴 빨간고추를 1개 거저 주셨어요.

1개면 충분한데 보리쌀 아저씨가 자루에 손을 뻗어 1개 더 집어주시면서, 들키기 전에 얼른 집어넣으라몈ㅋㅋㅋ

보리쌀 아저씨는 조를때 너무 귀여운 눈빛이셨고, 고추상 아저씨는 알면서도 안 본척해주시고,

두 분다 유쾌하고 인심이 너무 좋으신 분들 이라는!

 

재래시장의 매력은 이런것 아닌가 싶습니다. :)

 

..그런데 어머니..

그 날 40kg에 달하는 일용할 양식들을 어찌 집으로 들고왔는지 도대체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음식점 차리실 건가요. ㅠㅗㅠ)..

(사실, 저희집 식자재는 늘 대용량을 구입합니다. 금새 다 우리 입으로 들어갈껔ㅋㅋㅋ -_-);

 

 

 

 

 

돼지고리회 대마법사 야참 1호

[ 18세 노미 스팸치즈주먹밥 ] 입니다.

 

 

▒ 재료

쌀, 흑임자(깨), 버섯, 김, 치즈, 스팸, 참기름

 

 

 

 

 

..그는 영원히 18살의 불타는 주방의 군주로 살아 갈 축복을 받았습니다.

▼ 다량의 좋은 재료를 제공하면, 천연 숯으로 아낌없이 바꿔주는 노미의 인자한 얼굴.

<사진을 누르면 대따시 커져요.>

 

 

 

 

이토록 인자한 노미의 형상을 주먹밥으로 창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주먹밥을 만들 밥을 합니다.

주먹밥은 질게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찰지면서 꼬들꼬들한 밥으로 물 양을 잘 맞춰주세요.

저는 매일 밥을 해서 늘 눈대중이라, 익숙하게 밥을 했지만! 보통은 손등이 살짝 잠기게 물양을 조절하죠!

곡물의 종류에 따라 물양도 다르지만, 밥을 하는 기구에 따라서도 물양은 달라집니다.

(압력솥의 경우 물의 양이 손등이 다 잠기면 밥이 질어진다구요! 조금 적게- 소근소근)

 

+ 쌀을 씻고 밥을 얹으면서, 볶음 쌀국수때 쓸 국수를 물에 담궈둡니다. (삶지않고 바로 볶기위해 미리 불리기)

 

 

 

 

밥이 완성될 동안 어머니께서 흑임자를.. 즉석에서 슥슥 볶아주셨습니다.

깨는 바로 볶아 먹어야 맛있다며-

사족이지만 돈까스를 만들때 빵가루를 여쭤보면 식빵 던져주시는 어머니이십니다.

(물론 저는 능숙하게 식빵을 비벼 말려 빵가루를 빚어내고말았지만 말입니다. -_-);

실고추도 완성품이 아닌.. '직접' 자르라고 마른 빨간 고추를 얻어온 것 이죠.

르꼬르동블루, CIA 요리학교 학쉥들에겐 이탈리아 머랭을 만들더라도 절대 전동 핸드믹서를 쓰지않고 양푼이 하나에 찰찰이(거품기)하나 들려준다던데..

..우리 어머니 나를 그렇게 키우시고.. -_-);;

덕분에 기본은 매우 탄탄해지고있습니다. 요리학교를 다녔으면 수석으로 졸업 할 것 같..

 

여튼! 손가락으로 흑임자를 쥐고 비볐을때 경쾌하게 바스라지면 잘 볶아진겁니다.

깨가 쏟아지는 개똥이네 시골 참기름은..

신혼부부 동생이 선물 해 준 할머니표 시골 참기름인데 시판의 것과는 비교가 안 되게 아주- 아주- 고소합니다!

완전 애껴먹고 있지요! (아껴)

서울 토박이면서 일가친척 시골사람이 전혀 없는 우리집, 어머니 소원은 특산품 나는 집으로 장가가는 것이라죠. 명절때마다 양손가득 지역 특산물을 노리고 계십니다.. -_-);

 

적다보니.. 어머낫 이게 왠 삼천포-

밥은 꼬들밥으로 잘 되었네요.

 

 

 

2. 밥이 완성되면, 물기없는 스댕(스텐) 그릇에 참기름을 소량 둘러줍니다.

비빌때 그릇에 붙지않고 밥에 고소한맛도 더해집니다.

잘 식힌 흑임자를 소량 밥에 뿌리고 살살살살 주걱으로 고슬고슬하게 엎치락 뒤치락 시전-

 

 

 

 

▼ 우리 길드의 치즈상인 '지즈첫번째이야기'님 달라란에서 마주친김에 치즈를 구입합니다.

늘 별궁에서 양질의 치즈를 제공해주시고 계시죠.

"치즈 사라우"

 

▼ PERFECT 길드의 목요밤요 공장장 육가공 전문가 '그릭슈바인'님께 햄추천을 요청했더니,

답정너! "그릭슈바X"

하지만 320원 저렴한 크래식 X팸으로 대체했습니다. ㅠㅗㅠ)..

X팸샀다고 다음주 목요일에 저 초대 안 주시는건 아니죠..?! (앙댘ㅋㅋㅋ 내 밥줄- 운수 티벼 띄워드릴겤ㅋㅋㅋ)

<사진을 누르면 대따시 커져요.>

 

 

 

 

3. 주먹밥 속으로 넣을것이므로, 아주 작은 깍둑썰기 후 볶아줍니다.

볶은 스팸은 치즈와 중간중간 밥을 덧붙여가며 속으로 넣어줍니다.

 

 

 

 

▼ 김의 명가 부서진해변 광분 해녀.. 아니 '남' 김단비님께

노미의 눈썹털 한올한올 살리기 좋은 새까만 김을 구입합니다.

<사진을 누르면 대따시 커져요.>

 

 

 

 

4. 앞 옆으로 찍어둔 몽타주를 보며 조물조물 시전!

(제 눈에 노미의 얼굴은 확실히 완전한 하얀색은 아니었기에.. 흑임자를 살짝 섞었습니다!)

 

대략 형태를 잡고, 김을 가위로 잘라 붙이면!! 노미의 얼굴이 뙇- 완성-

(노미의 얼굴은 오랜시간 방치하면 옆으로 퍼지기때문에, 손으로 꾹꾹 리프팅 시술을 해줘야 유지가 됩니닼ㅋㅋㅋ)

 

밥이 식고 마르기전에 조형(?)해야 하므로, 집중하다보니 중간단계 사진이 많이 없네요.

주먹밥 말고도 앞으로 만들어야 할 요리가 많습니다. -_-);

 

 

 

 

▼ 버섯구름봉우리로 귀농하여 버섯 재배로 억대부농이 되신 '나이스바디라인'님께 참나무 버섯 구입!

대회 출품용이라고 하니 아주 고르고 예쁜것으로 1근 채워주시고, 덤으로 1개 더 챙겨주시는 인심- 캬-

<사진을 누르면 대따시 커져요.>

 

 

 

 

5. 가장 매끈한놈으로 십자 칼집을 내어 끓는물에 살짝 데친 후

노미의 머리에 얹어주면, 요리사 모자가 뙇! 마무으-리!

 

 

 

 

 

돼지고리회 대마법사 야참 2호

[ 판다렌의 보물 베이컨 숙주 볶음 쌀국수 ] 입니다.

 

 

▒ 재료

쌀국수, 베이컨, 목이버섯, 당근, 양파, 청양고추, 숙주나물, 굴소스, 후추

 

 

 

 

▼ 이번주 전역퀘로 배불리 먹어서 살이 두툼한 스톰하임 방목 머스켄을 잡고 1등급 베이컨을 공수한 뒤!

참나무로 훈연하여 향 좋은 훈제삼겹살로 완성합니다.

<사진을 누르면 대따시 커져요.>

 

 

 

 

▼ phở는 뭐니뭐니해도 언덕골 시장 카리나스 보물 쌀국수가 최고입니다.

이 집 쥔장이 매우 깐깐합니다.

껄렁한 남자가 어슬렁거리니 바로 "너 줄거 없어 저리가."하고 후라이팬 들고 쫓아버리시네요!

깐깐한 만큼 삶았을때 완성도 높은 쌀국수 면 만을 판매합니다.

매일 여는 국수수레가 아니니 날짜 잘 맞추지않으면 헛걸음 치실 수 있다구욧-

(아시겠지만 보물 국수수레를 만드는 재료가.. 장난이 아닙니다. 몇 지역을 넘나들어야 하는 고행잌ㅋㅋㅋ)

<사진을 누르면 대따시 커져요.>

 

 

 

 

1. 목이버섯을 소량 물에 불려놓습니다.

(2~3 덩이면 충분합니다. 엄청 불어나거든요. Aㅏ, 순간 건미역 씹어먹다 응급실 간 '미역괴물' 생각잌ㅋㅋㅋ)

숙주나물도 씻어 물기를 빼고! 한 입 크기로 베이컨은 썰어주고, 당근, 양파, 고추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극소량 두르고 베이컨을 먼저 볶은 뒤, 목이버섯, 당근, 고추를 추가하여 센불에 들들 볶다가!

숙주나물, 미리 불려놓은 쌀국수를 투하합니다.

 

 

 

 

2. 바로 굴 소스를 밥스푼 1개 가량 넣어줍니다.

면의 색깔과 맛을 봐가면서 볶아주시는데- 많이 넣으면 대박 짜 집니다! 주의!

들들 볶으면서 후추도 투하! (저희집은 알 후추를 뽀개서 쓰는데 정말 시중에 파는 가루 후추와 비교불가!)

개인 기호인데 양파는 무르게 익는것 보다 아삭한 양파를 좋아해서.. 아주 푹 익지말라고 맨 나중에 넣습니다.

야채는 센불에 짧은시간 볶아내는 것이 좋아요-

 

  

 

 

3. 완성된 베이컨 숙주 볶음 쌀국수를 두르고, 노미 스팸치즈주먹밥을 플레이팅 합니다.

(사.. 사이즈가.. 주.. 주먹밥 맞는거늬..?!)

 

 

 

 

 

돼지고리회 대마법사 야참 3호

[ 너덜너덜한 비단날개 삶은 번데기탕 ] 입니다.

 

 

▒ 재료

번데기, 대파, 다진마늘, 청양고추, 소금, 간장

 

 

 

 

▼ 수라마르 황혼의 포도원 누에농장 '조화의숲지기'님이

비단날개 어미나방에게 몸소 맞아가며 곱게 키워 스트레스 없이 행복한 고치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국내 최초 '곤충복지' 인증을 받은 번데기를 샬아란 백화점에 납품하고있습니다.

육즙을 많이 머금어 통통한 번데기로 한 자루 구입합니다.

<사진을 누르면 대따시 커져요.>

 

 

 

 

1. 호불호가 극명한 음식 중 하나인데, 사실 번데기탕은 세상 완전 간단한 요리 중 하나입니다.

번데기, 대파, 다진마늘, 청양고추를 다음과 같이 다듬어 준비합니다.

 

끓는물에 번데기를 넣고 휘휘저어 살짝 데친 다음!

번데기는 건져내고 물은 버립니다. (말하자면 이것은 번데기를 소독하는 단계입니다.)

 

 

 

 

2. 번데기를 새 냄비에 담고, 새 물은 자작자작한 정도로 채워 소금을 1/4 스푼 정도 넣고 끓입니다.

준비해둔 대파, 다진마늘, 청양고추를 싹 털어 넣고- 계속 끓입니다.

 

"한쿡인의 음식은 마늘이 들어가야 제맛이다!"라는 어머니 말씀!

 

팔팔 끓었을때 국물을 살짝 드셔보시고 감칠맛이 없고 맛도 싱겁다 싶을땐 간장 1/4 스푼으로 간을 마무리 합니다.

개인마다 짭쪼름한 정도가 다르기에, 맛을 봐가면서 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조금씩 넣어가며 간 하시고, 한번에 탁! 넣어 염전 만들진 마세요. -.,-)..

 

끝입니다. 차암 쉽죠?!

 

 

 

 

 

돼지고리회 대마법사 야참 4호

[ 돌어둠 골뱅이 황금 어묵탕 ] 입니다.

 

 

▒ 재료

어묵, 골뱅이, 무우, 대파, 양파, 청양고추, 다시마, 마른멸치(국물용), 통마늘, 꽂이용 꼬챙이, 곤약, 가래떡,

소금, 간장, 소고기MSG, 알후추

 

 

 

 

1. 무우, 대파, 청양고추, 양파, 통마늘, 멸치 4~5개, 다시마 3~4 조각을 미리 씻고 다듬어 준비합니다.

국물용이라 통으로 굵직하게 썰어도 좋습니다.

냄비가 높이가 낮아서 저는 동글 납작하게 두 개를 썰었어요.

 

냄비 가득 물을 넣고 팔팔끓여 육수를 먼저 우려냅니다.

 

 

 

 

2. 육수를 우려내는 동안 잽싸게 내용물을 준비합니다.

곤약은 가운데를 째서 짼 사이로 끝을 한바퀴 돌려주면 타래과자 모양으로 예쁘게 완성됩니다.

(참고로 곤약 조림에도 타래과자 모양을 활용하면 보기에도 먹음직 스럽고 양념이 잘 베어 좋습니다.)

대꼬치에 어묵과 가래떡 등등을 먹기좋게 꽂아놓습니다.

 

 

 

 

3. 끓고있는 육수에 소금, 간장으로 맛을 보며 간을 하고!

감칠맛을 위해 콕 찍은듯 아주 미량의 마시가(MSG)를 첨가합니다. (많이 넣으면 느끼해져요!)

알후추를 퐁당 넣습니다.

 

..맛을 보시면..

"국물이 끝내줘요."

 

-..-)d..

 

 

 

 

 

4. 돌어둠 골뱅이 통조림을 따서 투하합니다.

통조림의 국물까지 넣을 경우 어묵탕이 달아집니다.

(약간의 비릿함과 달달함이 싫으신 분들은 국물은 과감하게 버려주세요!)

 

꽂아놓은 어묵들과 가래떡 꼬치, 곤약을 몽땅 넣은 뒤, 가래떡이 통통해질때까지 끓입니다.

불은 어묵 보다 쫄깃한 어묵이 취향이라면, 어묵 꼬치는 제일 늦게 넣으세요.

 

고추는 가운데를 갈라 가위로 손 벌벌 떨어가며 1mm의 두께로 잘라 고명으로 얹습니다.

(요리에 공작 참 많이 한다는.)

 

 

 

 

이렇게 돼지고리회 대마법사를 위한 야참 4선이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쨔잔-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여 소화가 잘되고 단백질이 풍부한 번데기, 제가 참 좋아합니다만!!

(엄마가 어디가서 혐오음식 완전 잘 먹는다고 소문내지 말랬는데. -_-);

이게 차암.. 거.. 스테미너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대로 수라마르 너덜나방은 씨 마르나요.)

Aㅏ앗.. 아니지.. 아제로스의 대마법사들에겐 필요없는 스탯이던가! (눙물..)

 

어묵탕은 평소 많이 해 먹는데, 가래떡은 처음 넣어봤어요.

이것을 '물떡'이라고 하던데, 작년 겨울에 물떡을 넣은 어묵탕을 처음 먹어봤는데.. 천국의 맛이더라는!!

떡을 불려서 먹을수록 더욱 더더더더! 맛있습디다!

 

예전에는 참 매운것이 싫었는데,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음식을 만들면 그게 또 그렇게 맛있어지더라고요.

거.. 캡사이신같은 화학조미료와 비교 할 수 없는 기분좋은 매콤함 있쬬?! 

 

 

 

 

핡핡 참 길었네요..

사진편집 끝내놓고 저녁 10시부터 글을 적기시작했는데 아침닭이 굿탠탁! 하며 웁니다.

(이와중에도 오늘 침공은 어디려나 아제로스 방어를 걱정하는.. -_-);

 

만드는 중에 배가 너무나 고파서 뒷통수를 살짝 잘라 먹었는데..

이건 뭐, 주먹밥이라기 보다.. 노미 밥케이크갘ㅋㅋㅋ ~_~)..

 

인벤닉네임은 '마법사얼이'인데..

이제는 본캐가 악사가 되어부렀는데 고칠수가없네요.

인증사진짤에 습관적으로 게임상 아이디 '얼이'라고만 적었;;

 

 

 

 

재료만 있다면,

아주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야참들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지않타!

그래도 나는 곰손이다!

~하시는 분들은..

 

오늘밤

돌어둠 골뱅이를 쓰다듬으며

소원을 빌어보세요.

 

골뱅이 각시가 나타나 만들어 놓고 갈지도 우째압니꺼. (소근소근 -/ㅁ-);

 <사진을 누르면 대따시 커져요.>

 

 

 

 

바쁜와중에도 시간내어 재료 수급, 업적 요리 재능기부 및 스샷촬영에 참여해주시고-

(대중 많은 곳에서 일반챗으로 허언을 반복하게 만들어 미안해욬ㅋㅋㅋ)

계정이 만료되어 접속하지못하고있을때 몇몇 컷을 스샷해 보내주셔서 사진편집 작업을 끊이지않게 보조해주시는 등-

 

물심양념으로 도와주신 어머니, 솔라리스 길드원 모두

까메오 목요공장 PERFECT 길드 '햄전사' 그릭슈바인님께 혼자가 아닌 다함께 정성들인 본 요리를 바치며-

 

읽어주셔서 캄사합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