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로 징기 outstanding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보기가 미궁 일반팟에 자기 부캐 도적 집어넣고 아무 말 없이 진행하고 있는데 아무도 문제삼는 사람이 없길래 '뭐지? 내가 예민한건가?' 싶어 물어봅니다.
마지못해 하는 느낌이었지만 인게임에서 사과받기도 했고 아이디는 안 깔게요.

사건 개요

보기가 미궁 일반팟을 모집하여 파티 신청함. 보기 왈'평작팟인데 괜찮으시죠'? '넹' 1보 2징 1도 1복술 조합.
5명 모두 입던하고 진행 시작.

쫄 무리들을 정리하기 시작하는데 도적이 미터기에서 보이지 않음
다들 아무 신경도 안쓰고 있어서 본인은 '도적이 자리 비운다고 얘기 했던걸 내가 못봤나보다' 하고 계속 진행함

근데 안와도 너무 안 옴. 2냄 가는 쫄 정리 하고있는데도 안오길래 '우리 왜 4명이냐'고 물어보니 같이 있던 파티원이 '보기님 부캐인것 같다'고 함. 보기는 아무 말도 없음.

뭐지? 보기가 말도 없이 2클라 돌리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가만히 있지? 지인들인가? 아님 사전에 얘길 했는데 내가 못 본 건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2클라 돌린다는 말은 못들은거같은데? 긴가민가하며 3냄 가는 길에 보기에게 물어봄

'혹시 모집 광고나 출발 전에 2클라 부캐 넣고 돌린다고 얘기해줬냐?' 1차 생깜. 몹 한 무리 더 잡고 다시 물어니까 보기 왈'깜빡했다. 죄송하다. 나가시려면 나가라 갈 건지 나갈 건지 여기서 정해달라'고 하길래 걍 나옴

다른 파티원분들이 아무 문제제기도 안하고 있는게 이해가 안돼서 혹시 아는 분들인지 물어봤으나 그냥 들어온 김에 하고 있었다는 언동

투클라 돌릴거면서 미리 말하는걸 까먹었다는 것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설사 까먹을 수 있다 쳐도 그 전에 '도적님 왜 안오시냐, 왜 우리 4명이냐, 투클라 돌린다고 미리 얘긴 해줬냐' 물어볼땐 왜 생까셨는지..

보기 템이 2페 졸업급으로 오버스펙이긴 했음. 하지만 보기가 미궁 일반을 저렙던전 버스태워주듯 돌 수 있는것도 아니고 실제로 전멸의 위기도 몇 번 있었는데, 사전고지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문제제기하고 파탈했지만, 다른분들은 걍 가만히 계시길래 제가 예민한가 싶어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