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에서 가장 어려운 보스를 꼽으라면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바로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다. 엔딩을 보기 위해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보스는 아니지만,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데미갓인만큼 많은 유저들이 도전하곤 한다.

말레니아는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마다 체력이 회복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체력을 거의 다 깎았더라도 방심하는 순간 체력이 다시 차오르니 주의하자. 특히 강력한 대미지를 지닌 잡기 패턴과 물새난격이 위험하다.

가만히 놔두면 영체가 말레니아의 성배병이 되어버리므로 어그로 관리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영체와 함께 공격을 퍼붓기보다는, 스태미나 관리를 하면서 영체가 맞지 않도록 어그로를 끌어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말레니아는 경직에 잘 걸리기 때문에 영체와 공격 타이밍을 분배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말레니아의 체력을 다 깎으면 2페이즈에 돌입하고, 본격적으로 부패 상태이상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2페이즈 시작 후 꽃봉오리를 피우는 붉은 에오니아 패턴을 사용하니 주의하자. 이 밖에 2페이즈에 추가되는 패턴들은 오히려 1페이즈보다 대응하기 쉬운 편이니 물새난격 상대법만 익히면 된다.

보상은 480000룬과 말레니아의 거대한 룬, 부패의 여신의 추억이다. 말레니아의 거대한 룬은 성배병의 회복량이 낮아지나 대미지를 받은 뒤 공격하면 체력을 일부 회복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부패의 여신의 추억은 원탁에서 '말레니아의 의수도'와 기도 '붉은 에오니아'로 교환할 수 있다.

▲ 물새난격만 파훼하면 생각보다 할만하다



■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 공략

말레니아를 상대할 때는 체력 회복을 최대한 시켜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말레니아는 경직에 잘 걸리니, 영체가 말레니아에게 맞지 않도록 어그로 관리를 해주면 된다.

영체와 함께 공격을 하는 것보다는 영체를 지켜주는 형식으로 플레이하자. 영체에게 어그로가 끌렸다 싶으면 말레니아를 공격해 플레이어 쪽으로 어그로를 빼고, 영체가 공격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공격하는 방식으로 하면 편하다.

영체는 화신의 물방울보다는 검은 칼날 티시를 추천한다. 체력 비례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슬라임보다 딜이 강하고, 난격도 생각보다 잘 피해서 체력도 덜 채워준다. FP 소모량이 매우 높은 것이 단점이지만, FP 소모량을 잠시 동안 0으로 만들어주는 영약을 사용하면 FP가 낮아도 쓸 수 있다.

패링에 자신이 있는 유저라면 아예 영체를 사용하지 않고 패링만 쓰는 것도 방법이다. 말레니아의 검은 대부분 패링이 가능하므로 오히려 영체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쉽게 말레니아를 잡을 수 있다.

말레니아의 상징과도 같은 물새난격은 처음 상대하면 어떻게 피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방법만 알면 의외로 쉽게 피할 수 있다. 말레니아가 공중에 떠오르면 일단 첫 번째 물새난격이 닿지 않는 거리까지 물러나자. 첫 번째 난격이 끝나면 말레니아에게 다가가 두 번째 물새난격이 시작될 때 앞으로 구르면 된다. 그 후 오른쪽으로 계속 걸으면 세 번째 난격을 피할 수 있고, 살짝 뒤로 물러나면 마지막 난격도 맞지 않는다.

다른 방법으로는 공중에 있을 때 상태이상을 축적시켜 경직을 먹이는 방법이 있다. 빙결 항아리를 던지거나 마술, 기도, 전회를 사용해 출혈 등의 상태이상을 터트리면 난격을 사용하지 못하고 패턴이 끊긴다.

2페이즈는 1페이즈와 90% 이상 동일한 기본 공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한 말레니아의 검술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붉은 에오니아와 분신 공격 등은 물새난격에 비해 대응하기 쉬워 1페이즈만 넘긴다면 클리어할 수 있다.

▣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 공략 핵심 포인트

1.체력 회복을 시켜주지 않는 것이 포인트! 경직에 잘 걸린다는 점을 이용해 영체와 어그로 핑퐁을 하자.
2.패링에 자신이 있다면 영체를 사용하지 않고 패링으로 깨는 것도 추천.
3.물새난격은 난격별로 멀리 물러나기→앞으로 구르기→오른쪽으로 걷기→뒤로 살짝 물러나기로 대응.
4.물새난격을 시전하기 전에 빙결 항아리 등으로 상태이상을 축적시키면 패턴이 끊긴다.
5.2페이즈의 기본 패턴은 1페이즈와 동일하다. 1페이즈의 패턴에 맞지 않는 연습을 하자.


▣ 보스 위치

말레니아를 만나기 위해서는 성수의 비부절을 구해 로르드 대승강기를 작동시킨 뒤, 구별된 설원으로 진입해야 한다. 그다음 전례 거리 오르디나의 퍼즐을 풀면 말레니아가 있는 지역인 미켈라의 성수로 갈 수 있다.

그 후 기도실과 에브레펠 내벽을 지나 배수로로 진입, 배수로 밖에 있는 나무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가자. 지상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성수 최하층에서 말레니아를 만나게 된다.

성수의 비부절 입수법은 다음 기사의 '아홉 번째 사근 입수하기'를 참고하자.

☞성수의 비부절 입수법(아홉 번째 사근 입수하기 참고)



▣ 1페이즈 패턴 정리

○ 기본 2타 (★패링 추천 패턴)
- 말레니아가 살짝 점프한 뒤 2타를 때린다



○ 돌진 3타 (★패링 추천 패턴)
- 말레니아가 짧게 돌진하고 3타를 때린다



○ 2타 후 회전 추가타 (★패링 추천 패턴)



○ 접근하며 4타 공격
- 말레니아의 검에서 불꽃이 튀고 말레니아가 빠른 속도로 접근해온다
- 보는 것보다 범위가 넓고 공격이 빨라 당하기 쉬운 패턴
- 모션이 빨라 상대적으로 패링도 어려운 편
- 모션이 보이면 뒤로 바로 구르자



○ 돌진 찌르기
- 말레니아의 검에서 불꽃이 튀고 말레니아가 돌진한다



○ 발차기 (★연계 패턴 주의)
- 말레니아의 검에서 불꽃이 튀고 말레니아가 돌진한다
- 피하기는 쉽지만, 바로 연계 패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물러나는 것이 좋다



○ 2타 내려찍기
- 주로 발차기를 사용한 뒤 바로 쓰는 패턴



○ 물새난격 (★반드시 알아야 할 패턴)
- 말레니아가 공중에 떠오른 뒤 4번의 난격을 가한다
- 첫 번째 난격은 뒤로 멀리 물러나서 피하자
- 두 번째 난격이 시작되기 전 가까이 다가가 앞으로 구르면 피해진다
- 세 번째 난격은 오른쪽으로 계속 걷기만 하면 피할 수 있다
- 마지막 난격은 뒤로 살짝 빠지면 맞지 않는다
- 가까이에서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나 이는 고인물용으로 말레니아의 진행 방향을 움직임으로 속여야 한다
- 공중에서 경직을 먹이면 패턴이 끊긴다 ex) 빙결 항아리



추가로 왼손을 들어 플레이어를 잡은 뒤 검에 꽂아버리는 잡기 패턴이 존재한다.

▣ 2페이즈 패턴 정리

말레니아의 체력을 다 깎으면 2페이즈에 돌입하며 공격을 맞으면 부패 상태이상에 걸린다. 기본적인 검술과 공격 패턴은 1페이즈와 동일하며, 아래 서술된 패턴들만 추가된다.

○ 붉은 에오니아 (★회피 후 원거리 딜 타임)
- 2페이즈가 시작되면 무조건 사용하는 패턴
- 말레니아가 공중에 떠오른 뒤 강하하며 거대한 꽃봉오리 폭발을 일으킨다
- 첫 타는 뒤로 구르는 것보다는 앞이나 옆으로 구르는 것이 좋다
- 폭발이 일어나기 전 멀리 벗어나자
- 상당히 긴 시간 꽃봉오리가 지속되니 이때 원거리로 공격하면 된다



○ 부패 폭발 (★회피 후 원거리 딜 타임)
- 말레니아가 한 번 회전한 뒤 부패 폭발을 일으킨다
- 범위도 좁고 바로 폭발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피하기 쉽다
- 후딜레이가 길지는 않지만 원거리로 한 대 정도 때릴 수 있는 시간이 나온다



○ 멈칫 후 2타
- 말레니아가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칼을 두 번 휘두른다
- 해당 패턴은 1페이즈에서도 사용한다



○ 공중에서 멈칫 후 패턴 연계
- 물새난격을 사용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땅으로 내려와 다른 패턴을 연계한다
- 공중에 떠오르면 무조건 물러나면 되기 때문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 돌진, 재돌진
- 두 번째 돌진이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대응하기 쉬운 패턴



○ 분신 공격
- 말레니아가 공중에 떠오른 뒤 4명의 분신으로 차례차례 공격한다
- 옆으로 굴러도 피할 수 있지만, 뒤로 쭉 물러나기만 하면 되는 쉬운 패턴

▲ 출처: 유튜브 '방앗간 비둘기'


▣ 보상

480000룬, 말레니아의 거대한 룬, 부패의 여신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