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멋모르고 바레를 죽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다른 NPC와 마찬가지로 바레도 관련 퀘스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바레의 퀘스트를 통해 모그윈 왕조에 진입하게 되며, 원탁에서 교환할 수 있는 추억을 주는 '피의 군주 모그'와 만날 수 있다.
퀘스트 도중 다른 유저의 세계에 침입해야 하므로, 오프라인으로는 해당 퀘스트를 수행할 수 없다.
■ 바레의 메시지, 장미 교회 방문하기
접목의 고드릭을 처치하고 첫 번째 거대한 룬을 획득했다면 바레 퀘스트를 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바레가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 보면 그가 남겨놓은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메시지에 따라 리에니에 장미 교회를 방문하면 문 앞에 바레가 서 있다. 바레는 원탁의 두 손가락과 대면하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냐고 묻는데, 퀘스트 진행을 위해서는 '위화감이 들었다'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
바레는 자신 역시 두 손가락에게 의심을 품고 있다며, 두 손가락의 인도를 벗어날 수 있는 '문드러진 피손가락' 아이템을 준다.
■ 피손가락 사용 후 바레 찾아가기
바레가 준 피손가락을 사용하면 다른 유저의 세계에 침입할 수 있다. 호스트를 쓰러뜨리면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는데, 퀘스트 진행에 승패 여부는 관계없다. 문드러진 피손가락을 3번만 사용하면 된다.
이후 다시 장미 교회에 있는 바레를 찾아가면 플레이어를 모그의 일원으로 맞이하고 싶다고 말한다. '기사가 된다' 선택지를 고르면 '피의 군주의 서포'라는 아이템을 받는다.
바레는 일원이 되기 위한 마지막 시험으로 서포에 무녀의 피를 묻혀오라고 한다.
■ 진정의 교회에서 무녀의 피 묻히기
레아 루카리아 동문 축복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진정의 교회로 갈 수 있다. 가는 길에 '문드러진 손가락 자국 바이크'라는 암령이 침입해오며, 암령을 처치하면 '바이크의 전투 창'과 다른 퀘스트에 쓰이는 '손가락 자국의 포도'를 입수한다.
진정의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무녀의 시체를 찾을 수 있다. 무녀의 시체에서 손가락 무녀 세트를 회수한 후 서포를 피로 물들이면 된다.
■ 바레에게 서포 갖다주기
다시 장미 교회로 돌아가 바레에게 서포를 건네주자. 바레는 플레이어를 정식 일원으로 인정하겠다며 손가락에 고통을 가한다. 그 후 다른 유저에게 침입할 수 있는 '피 묻은 손가락' 아이템을 준다.
요염한 비명이었다는 바레의 조롱을 들은 뒤 다시 한 번 말을 걸면 '순혈기사훈장'이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모그윈 왕조 진입, 바레와 모그 처치하기
바레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무시하고 순혈기사훈장을 사용해 모그윈 왕조로 진입하자. 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바닥에서 붉은 사인을 발견할 수 있다. 사인을 작동시켜 바레의 세계로 침입하면 된다.
바레는 충고를 듣지 않고 행패를 부렸다며 플레이어를 공격해온다. 유도성 투사체를 발사하는 기도 '파리떼'를 사용하는 것 외에는 다른 암령과 크게 차이는 없다.
바레를 처치한 후 밖으로 나가면 문드러진 피손가락과 함께 망치 '바레의 꽃다발'을 입수할 수 있다. 이렇게 바레가 사망하면서 바레 퀘스트는 종료된다.
그 후 앞으로 나아가면 피의 군주 모그를 만날 수 있다. 피의 군주 모그를 처치하면 모그의 거대한 룬과 피의 군주의 추억을 얻게 된다.
※ 단, 출혈 발생 시 공격력이 상승하는 효과를 가진 '흰 가면'을 얻고자 한다면 모그를 먼저 처치해서는 안된다. 퀘스트와 관계없이 모그를 처치하면 해당 아이템을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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