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여지껏 했던 RPG 게임 중에 유저간 협동, PVP를
간단하고 가장 잘 녹여낸 게임인것 같음.

처음 캐릭터 만들어서 마을 근처에서 솔플하다

초보티 벗어나면 바로 파티사냥 시작.

기차 시스템이 있어서 파티원을 자동으로 따라가게 해놓고

파장이 운전해서 몹 어그로 땡겨서 한꺼번에 모아죽였음.
(검사로 치면 가이핀 지상 느낌?)

어그로를 잘 끌어와야 하기 때문에 기장 운전실력이 중요했고

어그로가 너무 끌리면 파티원들이 폭사하기 때문에,

적당한 방어버프와 힐러 유무가 은근 중요했음.

그러던 중에 특정 시간만 되면 데드프론트가 열렸는데

여러 파티가 메이플 파티 퀘스트같이 파티원을 구해서,

아토락시온을 같이 깨고 마지막엔 보상상자를 두고

피 터지게 싸워서 등수별로 보상을 획득하는 개념이었음.

이게 신선한게 어느 파티가 너무 강해보이면, 어중간한파티들이 협력해서 우승후보 재끼고 싸우거나,(아토락시온 중간에 귓말로 로비, 임시 동맹 맺음)

아예 방관(존버) 전략을 세워서 다른 파티들이 궤멸할 때까지

숨는 전략(은신, 등등으로)을 세우는 파티도 있었음.

관전도 가능해서 가끔씩 라스트 한명이 영웅이 돼서 죽은 파티원들 1등 보상 먹이는 일도 비일비재했음.

인던도 기믹이 복잡하지 않고 던전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깨는 맛이 있던걸로 기억하고,

무엇보다 부대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파티별로 임무를 부여하거나, 스펙이 모자란 파티는 머리를 쓰는 임무를 주고 같이 인던을 깨곤 했음

뭔가 솔플위주의 검은사막도 나름 재밌지만

그때의 감성을 검사 파티 플레이에 재현 가능하다면

그것도 괜찮아보임.

그래서 요즘은 야만의 균열이나 피의 제단,

아토락시온이나 솔라레 같은 비교적 라이트 하면서도

짧은 호흡에 유저간 상호작용이 어느정도 필요한 컨텐츠에

갈증을 느끼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