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게임할 때 흔히 마주하는 스테이지 달성 조건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쉬움 결국 일정 공격력이라는 수치가 바로 그 조건인 것임 그걸 뚫기 위해 원본 진 강수정 세팅도 하고 강화도 쥐어짜며 맞추는 거니까
처음에는 안 되던 기믹이 수행되고 사냥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던 곳에서 사냥이 되기 시작하니까 유저 입장에서는 순간적으로 내가 강해졌다는 성장 체감으로 착각하게 됨
하지만 막상 진입해서 스펙을 더 올려봐도 5프로 하드캡이라는 벽에 가로막혀서 잡템 개수나 사냥 시간 같은 효율이 전혀 나아지지 않음 결국 캐릭터가 강해지는 쾌감은 차단된 채 제자리에 묶이는 셈임
그렇게 한 곳을 대충 넘어가서 다음 사냥터로 가보면 어차피 똑같은 방식의 입장 조건과 하드캡이 또다시 가로막고 있음
결과적으로 이건 내 캐릭터가 진짜로 강해지는 성장 체감이라기보다는 개발자가 정해둔 다음 스테이지로 강제로 넘어가기 위한 조건 맞추기식 스테이지 클리어에 불과한 구조가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