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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5 07:12
조회: 4,561
추천: 9
2.5 패치 이후, 독넥에 대한 고찰 ![]() 맥스롤 기준, 노 링, 노 스몰참 기준으로 맞춰본 독넥 레지입니다. - 스캐럽쉘 부츠의 포레는 70 - 파괴참 레지는 모두 - 75입니다. - 목걸이는 2네크 15패캐 15올레 아뮬 (일단 지나치게 큰 지출 없이 아뮬에서 맞출 수 있는 올레는... 20은 무리고 15라고 봅니다) - 머리는 2네크 20패캐 2솟에 독깎 주얼 2개 // 사족으로 저는 3독뼈 20패캐보다 무조건, 2네크 20패캐가 좋다고 봅니다. 조폭네크와 독네크 모두 저주 / 독뼈 / 소환에 포인트가 골고루 가야한다는 캐릭터라는게 제 오래된 생각입니다. - 트랑 방패는 저항 으뜸, 트랑 방패엔 샤에작 - 횃불과 애니는 모두 20 - 스킬참은 독뼈 패힛 3장 / 독뼈 27피 3장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콜레 빼고는 레지가 전부 초토화 되었습니다. 레지를 맞추기 쉬운 트랑울 3셋 기준으로도 이정도 레지가 나옵니다. 상태를 보니 스캐럽쉘 부츠로도 레지를 챙기기 무리고... 라파포 레지부츠 비싼걸 좀 사야할 필요가 있고, 참과 패캐링에 큰 투자를 해야 황금레지가 나올 것 같습니다. 파괴참 레지가 -75인데도 이 모양이라서, 래더 초반 (그나마 싸게) 입수가 가능할 -80~90 레지의 파괴참을 꼈다고 가정하면 더 처참한 레지가 나옵니다. ![]() 그리고 이건 쌍패모넉 - 스웹 - 쌍조던을 갔을 시, 쌍패모넉 독넥의 레지입니다. 주얼은 모두 독깎주얼이고요 솔직히 이 세팅이라면 돈을 100만원 가까이 써야 간신히 레지가 충족이 될 것 같습니다. 데미지 깎이는건 감수하고 방패에 독깎주얼 하나 빼서 우움룬이나 7패힛 15올레 주얼은 박는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 같고요... --- 그리고 좀 과격하게 말해서 5포노, 6포노 네크 방패는 이제 저는 공짜로 줘도 안 쓸겁니다. 쌍패가 붙고, 베이스 블락률이 좋고, 2솟이고, 로레까지 붙어있어도 5포노 / 6포노 네크 방패는 이제 트랑3셋과 쌍패모넉보다 경쟁력이 확실히 떨어지는 세팅입니다. 쌍패모넉에 비해서 높은 민첩 투자를 해야해서 피통이 줄어들고, 소켓 하나를 포기해서 레지를 챙기기도 어려운 (쌍패모넉은 독깎이 높아서 하나쯤 빼는 선택을 할 수 있겠지만, 네크 극뎀 방패에서 독주얼 하나를 빼버리면 독깎이 너무 낮아지거든요) 5포노 / 6포노 네크 극뎀 방패는 이제 경쟁력이 완전히 바닥을 쳐버렸습니다. 예전에도 제가 이 게시판에서 얘기했는데 많은 분들이 트랑3셋, 쌍패모넉과 5포노 / 6포노에 대해서 데미지만 이야기 하시는데, 실제로 5포노 6포노 방패를 써보면 느껴지는건 바로 안정성이 엄청나게 떨어진다는 겁니다. 블락률 차이로 풀블락을 맞출시 피통이 엄청나게 쪼그라들죠, 블락을 포기하고 몰피 플레이를 하면 그건 풀블락 플레이보다 더 쫄깃하고 사망률도 급격히 높아집니다. 포이즌 노바의 데미지도 트랑과 쌍패모넉에 비해 5포노 / 6포노는 비슷한 수준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5포노 / 6포노 방패가 쌍패모넉에 비해서 좋았던 부분은 2네크or3독뼈 스킬레벨 증가로 인한 스킬 포인트 절약과 유틸성이었습니다. 골마 / 로레 / 해골 등등에 들어갈 포인트를 조금씩 아껴서 시폭 렙을 크게 높인다던가, 본 아머를 강화한다던가, 아예 로레에 극단적 투자를 한다던가... 스킬 세팅 자유도가 높은 것은 확실한 장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버전 파괴참의 화끈한 레지감소는 5포노 / 6포노의 장점인 스킬 포인트 절약과 자유도로 도저히 커버가 되지 않습니다. ![]() 물론 이런 수준의 옵션이 나오면 확실히 트랑3셋, 쌍패모넉을 성능으로 압살 하겠지만 솔직히 이런 극뎀 방패는 예전 디아 레거시 시절 해외 사이트 해커들이 만들어 주는게 아니라면 절대 나올 수가 없는 방패이니 논외로 치겠습니다. --- 사람들이 독넥에 대해서 좀 오해하는게 독넥은 "더 강해지기 위해서 돈을 쓰는 캐릭터" 라기 보다는 "약점을 메꾸기 위해서 돈을 쓰는 캐릭터" 에 더 가깝습니다. 소서나 팔라같은 경우에는 돈을 적게 쓰고 템을 하급으로 써도 약점이 없고, 거기서 돈을 더 쓰면 더욱 더 강해지는 느낌이고 자벨마는 약점이 좀 있지만 그걸 신경 안써도 될 정도로 강합니다. 신탄 불사조 다뎀 무공... 이 4개만 맞추면 (사실 무공만 있어도 다 썰어먹고 다니죠) 솔방이건 8인방이건 다 썰어먹고 다닙니다. 신경 안써도 되는 약점이 정말 눈에 거슬리면 그때 돈을 쓰면 되고요. 하지만 독넥은 그게 아니라 돈을 안써버리면 약점이 너무 크게 다가옵니다. 다른 강캐들이 0에서 시작한다면 독넥은 거의 -50에서 시작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패치는 독넥에게 천장을 높여준 대신 바닥을 확 낮춰버렸습니다. 예전에도 독넥은 어중간한 각오로 할 수 없었고 맞추려면 돈을 정말 아낌없이 퍼부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할 수 있는 캐릭이었는데, 이번 패치 이후로 예전보다 풀파워는 더 강해졌지만 돈이 없으면 예전보다 더욱 더 맞추기 힘든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 이제 결론입니다. 앞으로 독넥 주류 세팅은 어떻게 변화할까? 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데미지를 좀 포기할때가 왔다. 단순히 스탯창 데미지 보고 무식하게 독깎 주얼을 박다가는 이제는 너무나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쌍패모넉의 경우에는 소켓을 하나 포기하는 선택이나 지금까지 주류였던 2네크 or 3독뼈 20패캐 2솟 투구 대신, 저항과 스탯이 잘 붙은 2네크 20패캐 1솟 투구를 쓰는 선택 등등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이는 파괴참 때문에 레지를 채워야하는 이유도 있으나, 기존 사냥터에 더해서 테러존까지 같이 돌아야하는 것도 큽니다. 독넥이 예전에 자주 돌았던 카생같은 경우에는 맵이 간단하고 좁으니 솔방이라면 포노 뿌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휙 지나가서 나중에 다 템 수거하는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테러존은 완전히 맵이 랜덤으로 걸려버리고, 거지같은 맵도 굉장히 자주걸립니다. (그저께 새벽에 증오의 억류지 -> 하수도 -> 프로즌 리버 순으로 테러존이 걸렸죠...이건 너무 극단적인 예시지만) 이제는 잡은 몹들을 다시 일일이 찾아가서 템을 주우면 그게 시간낭비가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카생은 맵도 좁으니 잡은 몹들 금방 찾아갔는데, 이제는 넓은 맵이 테러존으로 걸리면 잡았던 몹들이 뱉은 템 확인하러 가는데 한세월이거든요 따라서 몹 한마리 잡고 시폭을 연타해서 잡몹들을 잡고 템을 확인하고 움직이는식으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 해골 / 리바이브 / 용병 세팅의 중요성 독 파괴참은 안 잡히던 애들을 잘 잡게 해주었지, 원래 잘 잡히던 애들을 더 빨리 잡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부족한 레지를 채우고 안정성을 그나마 높이려다보면 오히려 포이즌 노바의 데미지가 조금 더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걸 커버 해주는 것이 바로 해골과 리바이브, 용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포노의 딜을 정확한 머리찍기 이후 용병과 소환수들의 공격으로 커버를 쳐주는 쪽으로 플레이가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돌려깎기로 텔포를 탔다면, 이젠 머리찍기로 바뀌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것 때문에 몰피 독넥 플레이는 예전보다 더 인기가 없어질 것 같고, 순수 독넥보다는 조독넥 플레이가 훨씬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통찰 아골 대신 지금 조독넥에 자주 쓰이던 자존심 아골, 야수 아골, 스톰래쉬 아골 등등의 전투형 아골은 오히려 더 인기가 떨어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테러존은 텔포를 죽어라 타고, 스킬을 죽어라 난사하며 빠르게 빠르게 다음 몹을 찾으러 가야하는 스타일로 진행되기에 오히려 통찰 아골 말고 다른 아골의 경쟁력이 심각하게 낮아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조폭네크로도 테러존 돌다보니 체감이 확 되더라고요, 안그래도 머리 찍어대면서 인파이트를 해야했는데 테러존을 돌때는 정말 공격적으로 머리를 확확 찍고 어떻게든 빠르게 시폭으로 몹 쓸어버린뒤 빨리 다음 몹들 찾으러 가야했습니다. * 오심의 진지한 사용? 너무 나간거 아닌가 싶긴 한데 요 며칠 테러존을 돌아보니까 정말 뼈저리게 느껴지는게 네크의 75 패캐로는 너무 느리다는 것이었습니다. 네크로는 125 패캐를 해야 빠르게 빠르게 복잡한 맵들을 돌고 듬성듬성 모여있는 몬스터들을 빨리 잡고 리방이 되더라고요 네크만 그런게 아닙니다. 팔라 / 드루 / 어쌔... 모두 테러존을 돌기 위해서는 패캐를 어느정도 높게 가져가야 했습니다. 따라서 예전에는 그냥 가난했을때 데쓰웹 대신 쓰던 오심이 이젠 오심 + 쌍패모넉 조합으로 독넥에게도 진지하게 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데쓰웹만큼의 데미지는 안나오겠지만, 로레가 있으니 로레 -> 포노로도 얼추 빠르게 사냥은 가능하고... 포노 데미지는 낮아진 대신 125 패캐로 텔포 시간 단축 + 최대 40 레지 추가 덕에 안정적인 레지 맞추기 등등도 나름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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