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드루 텔포가 되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아리앗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불길의 강 용암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디아 접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던전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사신의 종을 머리로 드리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散散)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탈방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 하거던든

드는 칼로 곰탱이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鼓)을 만들어 둘처메고는

여러분의 행렬(行列)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꺼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MZ들 교과서에는 저게 실려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딩 때 공부했던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