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수), 한여름의 한계 돌파 이벤트로 고가의 최상위 무기들을 사용하고, 운이 좋다면 실제 무기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벤트는 15일부터 29일까지 총 2주간에 걸쳐서 진행된다. 기란 마을 광장 북서쪽에 위치한 시원한 무기 상인 '아시르'를 찾아가면 이벤트용 시원한 무기들과 해당 무기 전용 강화재료인 '시원한 무기 마법 주문서'를 구매할 수 있다. 이때 무기는 22일까지 일주일만 판매되며, 데이는 29일까지 2주간 판매되는 방식이다.

아시르가 판매하는 무기는 총 4종류다. 싸울아비 장검과 달의 장궁, 마나의 지팡이, 뇌신검이다. 가격은 각각 9만, 16만, 8만, 8만으로 달의 장궁이 다른 무기보다 2배 가량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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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란 마을 광장 북서쪽의 아시르를 찾아가 이벤트 무기와 전용 데이를 구매할 수 있다 ©INVEN

시원한 무기들은 사용 기한에 제한이 있어 기본적으로 이벤트 종료 시점인 29일이 되면 사라진다. 이는 과거 진행했던 이스터 에그 이벤트와 비슷한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 무기 이벤트는 조금 다른 포인트들이 있다. 먼저 방어력이 조금 더 오르는 것에 그쳤던 이스터 에그 때와 달리, 이번 시원한 무기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성능의 최상위 무기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량의 비용을 투자하여 2주 동안 레벨업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당시 이스터 에그 모자들은 일반 젤을 사용해서 강화를 해야했지만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전용 데이를 사용하는만큼 비용 부담이 확실히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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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 또 싸울아비 장검 써보겠나! 방어력이 소폭 오르던 이스터 에그 때와는 리테이크가 다르다 ©INVEN

또다른 특징은 +10강화에 성공하면 이벤트 기간이 종료되고 완제품으로 바꿔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원한 싸울아비 장검을 6강화로 쓰고 있었다면 이벤트 기간이 끝나고 그대로 사라지지만, +10강화에 성공하면 이벤트 종료 후 이를 일반 +0 싸울아비 장검으로 바꿔준다.

이때 시원한 무기에는 고유의 강화 수치가 적용되며, +6까지는 100%, +7~+9 구간에서는 약 33%, +10은 10% 확률로 강에 성공한다. 일반 무기의 +10강의 기본 성공 확률이 약 0.9%, 축데이 사용 시 약 3.33%인 것과 비교하면 꽤나 높은 수치다. 물론 무턱대고 도전하는 것은 금물이다. 해당 강화 수치를 기준으로 누적 확률을 계산하면 +6강은 100%, +7강은 33.33%, +8강은 11.11%, +9강은 3.7%이며 마지막 +10강을 성공할 확률은 0.37%다.

이를 시원한 무기와 시원한 데이 가격을 대입하여 계산해보면 +10강 기준 싸울아비 장검은 5,460만 아데나, 달의 장궁은 7,350만 아데나, 마나의 지팡이와 뇌신검은 5,190만 아데나가 들어간다. 최근 싸울이나 달장의 시세를 고려했을 때 확률 수렴값에서 성공하는 경우 그냥 사는 것보다 손해다. 물론 한 번에 10강을 스트레이트로 띄울 수 있다면야 30만 아데나 남짓이지만 이건 반대로 망한다면 억 단위로 아데나가 들어갈 수도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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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강을 만드는데 필요한 아데나 수렴값이면 무기를 그냥 사는 게 낫다 ©INVEN


결과적으로 시원한 무기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기존에 쓰던 무기가 6강 이하지만 아데나 여유가 있고, 2주간 레벨업을 열심히 할 수 있는 경우다. 시원한 무기를 +6강까지만 만들면 무기에 따라 17~25만 아데나 정도가 소요되는데, 저렴한 범용 무기들과는 성능 차이가 꽤 많이 나기 때문에 2주간 사냥을 열심히 한다면 투자 비용을 충분히 메꾸고도 남는다.

다른 하나는 이미 쓰고 있는 좋은 무기가 있는 상태에서 도파민을 위해 강화에 도전하는 경우다. 이건 말 그대로 강화 러쉬가 재밌어서 하는 것이라 자신의 아데나 보유 현황에 따라 자유롭게 도전하면 된다. 다만 확률적으로는 손해를 볼 가능성이 더 크다고 계산되므로 무리해서 도전하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