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클래식에 다시 시작된 오크의 습격 이벤트가 시작됐다. 최근 진행된 성장형 이벤트가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입장 시간을 가졌던 것과 달리, 이번 오크의 습격 이벤트는 일 3시간 입장이 가능한 성장특화형 이벤트다.
8월 26일(수)부터 9월 2일(수) 점검 전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25레벨 이상 캐릭터가 말하는 섬 창고지기 옆에 위치한 NPC '렝고'와 대화를 하여 전용 던전 '습격당한 성장의 섬'에 입장하여 참여할 수 있다. 입장 레벨 제한은 25이며 이용 초기화 시간은 매일 6시다.
성장형 던전으로 일반맵과 PC방 전용 맵이 나눠져있어, 평소 PC방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고 일반 맵에 유저가 너무 많아 사냥 효율이 떨어진다면 PC방 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후술할 내용으로 인해 무조건적으로 PC방 전용 맵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몬스터들을 처치하면 '붉은 오크의 흔적'이라는 아이템이 인벤토리로 자동 습득되는데, 이를 모아 말하는 섬 창고지기 근처에 위치한 NPC 루멘을 찾아가면 다양한 소모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본적인 회복약과 2단 가속 아이템, 파란 물약과 지혜 물약에 더불어 드워프의 톱니바퀴(1시간)과 시공의 파편:버림받은 자들의 땅 충전석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톱니바퀴와 시공의 파편은 매일 각 2개씩 구매할 수 있어 흔적만 충분하다면 기란에서 별도로 충전석을 구매하지 않아도 하루 5시간의 버땅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때 톱니바퀴와 시공의 파편 구매에 필요한 붉은 오크의 흔적은 각 150개로, 2개씩 총 4개를 모두 구매하려면 흔적 600개를 모아야 한다.
이외에도 습격단한 성장의 섬 내부의 몬스터들은 사냥을 하다보면 일정 확률로 변신을 한다. 먼저 기본 몬스터들이 1차 변신을 하면 '붉은 오크'가 되며 이들을 처치하면 붉은 오크의 흔적 3개 외에도 젤, 데이, 축젤, 축데이, 달빛의 정기, 엘릭서(INT) 등을 랜덤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변신은 1단에서 끝나지 않고 붉은 오크 다음으로 은빛 오크, 금빛 오크로도 확률적으로 변신을 할 수 있다. 당연히 변신을 거듭할수록 보상은 더 좋아져 붉은 오크의 흔적을 더 많이 제공하며, 은빛 오크는 젤데이, 축젤데이에 오우거 벨트, 엘릭서(DEX)가 나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금빛 오크는 오우거의 피, 엘릭서(STR)를 드랍할 수 있다.
몬스터가 쓰러지기 전에 변신을 거듭해야 하고, 무조건적으로 좋은 아이템을 드랍하진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엔 붉은 오크의 흔적에서 끝나겠지만 일확천금을 기대하면 좀 더 즐겁게 사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벤트 던전은 몬스터 밀도가 매우 높고, 동족 인식이 있으며 공격력도 높은 편이다. 내부에는 말하는 섬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몬스터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늑대 인간과 오크 전사, 코볼트 등 동족 인식을 하는 몬스터들의 개체수가 워낙 많아 사냥을 하다보면 순식간에 여러 마리, 많게는 7~8마리까지 달려들어 공격하는 경우가 꽤 자주 발생한다.
다만 25레벨이라는 입장 레벨 제한과 달리 38레벨 기사, -63방 기준으로도 몬스터가 이렇게 몰리면 물약 버튼을 꾹 누르고 있어야 할 정도로 체력 소모가 심하다. 때문에 사실상 입장 레벨 수준인 25레벨 캐릭터는 단독 사냥이 불가능하며, 레벨과 스펙이 낮은 캐릭터들은 파티 사냥을 하거나 몬스터가 상대적으로 적은 구간을 찾아 자리를 잡아야 한다.
몬스터 종류도 신경 써야 한다. 던전 내부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스펙은 조정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반 몬스터들의 특성을 따라간다. 예를 들어 골렘의 경우엔 대형에 무기 손상 속성이 있으며, 괴물눈은 석화를 걸기 때문에 위험에 처하기 쉽다. 그나마 노데스페널티 노멀존이기 때문에 죽더라도 포만도가 떨어지는 것 외에는 특별한 손해는 없지만 버프를 다시 채우고 사냥터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 등 불편한 요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