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특화 서머너를 본캐로 두고 로아를 해왔습니다.
각인이나 이런건 다른분들이 많이들 적어주셨더라구요?

하여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특화 서머너의 단점이 무엇일까요? 특히 특화 서머너로 처음 군단장을 가게 되면??
대게 아키르 맞추기가 어렵다, 이동속도가 느린데 이동기가 하나뿐이라 생존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아키르야 이번 패치로 빨라졌고, 이동기는.. 사실 숙련도를 올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뉴비들 입장에선 좀 힘들겠지만 미리미리 피하고, 앵간한건 그냥 맞으면서 딜해야하는게 특화 서머너에요.

그 외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단점은 켈시온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입니다.

켈시온은 기본적으로 20초간 켈시온을 소환하는 스킬입니다. 8초에 한번씩 각성기 버튼으로 켈시온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특화의 경우 이거 하나만 써도 아키르를 쓸 수 있습니다. 달리말해 켈시온을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라 MVP창에 이름을 올리느냐 못올리느냐로 나뉜다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첫번째로 발탄... 발탄은 특화 서머너 입장에선 쉬운편입니다. 1관문은 좀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 구석이 있긴한데 순간이동후 휘리릭 같은 고정 패턴이 많아서 아키르를 맞추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분열 후 빨갱이때 켈시온을 써주면 풀딜 넣기도 편하구요.
다만 2관문 발탄으로 넘어가면 켈시온 타이밍이 애매합니다. 딱렙이면 그나마 괜찮은데  1400 후반대 파티원들이 대부분인 지금 켈시온을 꺼내면 몇초 안 지나서 기믹 수행한다고 딜중지를 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특화 서머너가 MVP 따기 굉장히 어려운 군단장이 발탄입니다. 그나마 풀딜이 가능한 구간은 유령패턴입니다. 거의 막바지에나 켈시온 타이밍이 나온다는거죠. 파티원들의 딜을 잘 계산해서 그 전에 한번 쓰느냐 마느냐가 관건입니다.
아, 생존은 쉽습니다. 피면기가 많은 탓에 낙사 방지가 잘됩니다.

비아키스.
1넴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매혹에서 각성기를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쾌락에서는 기믹수행때문에 중간에 딜이 끊깁니다. 만약 쓰시려거든 구슬패턴 직후에 바로 써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2넴. 여기서도 2관문이 켈시온 쓰기에 제일 빡쌥니다. 썼다 싶으면 하늘로 올라가서 데칼패턴을 하거나 기믹수행을 해야해서 켈시온 타이밍이 잘 안나옵니다. 가장 좋은 타이밍은 두 번째 데칼 패턴 직후입니다. 데칼 패턴 이후 검빨 패턴 이전에 와플 패턴이 있는데 이때는 그냥 와플을 맞으면서 딜한다는 신념으로 빡딜하셔야합니다.
3넴. 여기서는 시작하자마자 켈시온을 써주세요. 얼마 안지나서 늪패턴이 시작될텐데, 본인이 절망의 늪이 아니면 최후의 최후까지 켈시온을 써주시다가 마지막에 패턴 수행하셔야합니다.
추후 켈시온 쿨이 돌아오면 그냥 한번 더 써준다는 마인드입니다.

쿠크세이튼
1넴에선 시작하자마자 쓰시면 됩니다. 빨빨거리며 돌아다니기는하는데 아키르 맞추기가 어렵지는 않으실겁니다.
2넴. 여기서 2넴이 가장 짜증납니다. 켈시온 타이밍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뭐만하면 올라가거나 기믹한다면서 사라집니다. 그나마 빨강파랑 장판 직후에 써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3넴에서는 쇼타임 직후입니다. 사실 쇼타임 이전에는 빡딜을 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4마 스킵을 위해 빡딜을 하시려면 쇼타임 직후로 써주세요.
3마에서 주의점이 있습니다. 불을 뿝는 쫄이 아키르 한방에 죽습니다. 무지성 아키르를 쓰고 계시다가 쫄을 녹여버려서 파티원이 변신을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더러생깁니다. 


음.. 아브렐슈드는 사실 거의 시작하자마자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아, 아브 1넴에서는 45줄 카운터 패턴때가 가장 피크입니다. 노말에선 카운터 남한테 맡긴단 생각으로 걍 켈시온 꺼내세요 ZVZVZVZVZ무한반복 가능합니다.

사실 아브렐은 거의 건너뛰듯이 적긴했습니다. 그만큼 아브렐에선 딜찍이 어려워 켈시온 타이밍이 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발탄 비아 쿠크 경우 요즘 딜찍의 경우가 많아서 켈시온이 소환되는 시간동안 풀딜 넣기가 어려워 써본 글이였습니다.
극특서머너에 빛들날이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