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치블래에서 이번 밸패로 치신 블래로 갈아탄 유저임.

물론 선례라는 게 오늘부로 생겼으니 다음 주 수요일에 다시 패치될 가능성 있음.

근데, 다시 재차 패치하는 것도 스마게 입장에서는 다시 늪지대에 발을 들이미는 거랑 같다고 생각함.
사실 이번 밸패, 블래나 서머너를 제외하고서도 다른 직업들도 전부 고개가 갸우뚱 할 정도의 의문점이 가득했던 패치였음.

테섭 당시 블래와 서머너의 아이덴티티를 다듬고 구조를 바꾸고 큰 패치를 진행하면서
딜이 넘사로 올랐다는 것을 모두 느끼고 있었음. 당연히 스마게도 이 부분을 위해 테섭을 열어 테스트를 해봤겠지.
근데 걔네들은 이 위화감들을 모두 제쳐두고 그대로 감행했음.

1주일 동안 저 포함 블래분들 느끼셨잖음? 치신은 드디어 딜러로서 1인분 할 수 있다고 MVP를 먹어가며 기세등등해졌고 포강은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딜이 보였고.
여기서 1주일 밖에 안된 오늘까지의 여론, 인벤, 있는지 모를 내부지표 등을 참고하여 급하게 패치를 감행했음.

여기부터 레알 욕 나오게 하는 곳인데

1. 이럴거면 테섭 왜 있음? 이라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도를 넘은 수치를 내려깎은 패치.
2. 밸패로 인한 악세 및 페온, 보석으로 인한 실링 소모를 부추긴 후 되돌리기 식 패치.

이 두 가지로 얘네는 '실수'한 거임
앞으로 다른 직업들도 이런 식의 패치가 될 수 있다고 전 유저에게 알린 거임.
이제 블래나 서머너의 집이 아니라 모두의 집이 위협을 받을 수 있음.
따라서, 이걸 자각하고 있다면 얘네는 절대로 다음 주에 재차 핫픽스식 블래,서머너 패치 못한다고 생각한 거임.

개인적으로 치신 화강 블래가 본캐라서 다음 포괄적인 밸런스 패치가 있을 때 상향 내역을 화강만 예측해보자면
받는 피해 감소 +5%, 일반 스킬 피해량 증가 5%로 끝낼 것 같음. (포강은 제가 안해봐서 언급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