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전 글에서 카멘 레이드와 블랙홀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카멘이 소환하는 이 어둠의 바라트론이 아크라시아에 전달되는 태양 빛을 막는 바리케이드(블랙홀)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카제로스의 목적인 아크라시아의 하늘에 붉은달을 띄운다고 하더라고 겨우 태양의 모조품에 불과한 붉을달이 태양의 빛의 힘을 쉽게 막아 버리는 것은 설정의 매우 큰 오류입니다. 그러나 카멘의 어둠의 바라트론이라면 이야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카멘이 소환하는 바라트론의 능력은 모든 것을 빨아드리는 블랙홀과 같은 능력을 보여줍니다. 아래 정말로 대충 그린 카제로스의 계획인데

 카멘의 힘으로 아크라시아로 지속해서 들어오던 태양 빛을 빛마저도 흡수하는 어둠의 바라트론을 이용해 완벽히 차단하고, 붉은 달의 띄어서 아크라시아는 어둠(빛의 부재)과 혼돈(붉은 달)만이 남을 별로 만드는 것이 바로 카제로스의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크라시아와 페트라니아는 서로 공명하기 때문에 페트라니아는 반대로 빛(태양)과 질서(카제로스)가 남아서 카제로스가 그토록 증오하던 심연으로부터의 탈출이 가능해집니다. 
 이 글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더 찾아보면 카멘 전조퀘스트의 일러스트를 보면 바라트론-어두워진 아크라시아-붉은 달이 일직선상에 놓여 있습니다. 
 두번째로 박쥐 형태의 가디언 베스칼입니다. 박쥐는 기본적으로 어둠속에서만 활동하는 동물이죠. 빛의 부재로 어두워진 아크라시아에서 활동하기 아주 적합한 가디언이죠.  

 마지막으로 카멘 티저에 나오는 바라트론(블랙홀) 주변에 생기는 빛의 왜곡으로 발생된 강착원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