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 망상임
김 샌 사람 뒤로가기 ㄱㄱ






아크라시아는 혼돈의 생명체가 잠들어 있는 둥지야
마치 에르제베트가 자신의 고성을 떠나지 못하는 것처럼
마블의 셀레스티얼처럼

이 별은 혼돈의 생명체가 중심을 잡아주지 않으면
질서의 별로서 기능할 수 없다
(질서는 혼돈 속에서 태어나거든 언제나 사후의 일이거든)

그래서 혼돈은 루페온을 '거짓된 빛'으로 대하고
(빛의 힘은 아크이지 루페온의 힘이 아니며
심지어 이 별을 지탱하는 힘은 질서가 아닌 혼돈이기에)
아크라시아를 '구원'한다는 명분으로 싸우는 것이다

혼돈의 시대가 온다는 것은
아크라시아 바다 밑에 잠든 생명체가
깨어날 시기가 되었다는 뜻이야

페이튼 바다의 수호자들
엘가시아의 수호자들은 모두 이를 위한 것이지

세계수의 잎 재료인 아캄 나무 토막은 크툴루 신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이야

최초의 해양던전 크누투의 무덤도 그런 경우인 것이지!!!


이집트 신화를 차용한 이상
루페온은 아크라시아에 묻힌 혼돈과 어둠을
일정 주기로 잠재워야 하는 의무가 있다

하지만 도망갔어
그래서 카단이 빛이 어둠에 숨었다고 하는거야
굴러가는 운명의 수레바퀴도 이런 의미인 것이야!!!

세헤라데가 라제니스의 축복을 받고 나서 하는 대사를 보면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루페온은 라제니스에게 축복을 하사했음

즉 루페온은 신들을 모아서 혼돈과의 전쟁을 하려고 했는데 아크라시아의 생명들이 죽어가고 심지어 혼돈 없이는 별이 소멸할 걸 알게 되니 모든 걸 중단하고 큰 힘을 쪼개 사라진 것이다

아만이라는 사제를 이 땅에 남겨놓고서!!


ㅋㅋㅋㅋㅋ 저는 똥촉이니 재미로만 보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