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L PD 박건수입니다.  
오늘은 한국과 글로벌 버전에 적용될 주요 업데이트 준비 사항을 안내드립니다. 
 
 
1. 길드전 필드 보스 이벤트 - 스케줄 분리 및 보상 강화 
7월 9일부터 길드전 필드 보스 이벤트에 두 가지 주요 변경사항이 적용되었습니다. 
  • 스케줄 분리: 하루 2회 별도 시간대에 진행 
  • 보상 강화: 전체적으로 보상이 상향 조정됨 
이번 변경의 핵심 목적은 길드가 더 좋은 보상만을 기준으로 콘텐츠를 강제 선택하는 상황을 줄이고, 각자 즐기고 싶은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평화/전쟁 시간과 길드전 시간을 분리해, 두 콘텐츠 모두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했습니다. 또한, 보상은 시간이 지나 장비 메타가 바뀌더라도 꾸준히 도전할 수 있는 동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직접 플레이 해보시고, 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2. PvP 밸런스 조정 방향에 대한 안내 
PvP 콘텐츠에 대한 장기적 방향성도 함께 공유드립니다. 
TL은 PvE와 PvP가 공존하는 구조를 추구하며, 두 영역을 완전히 분리할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현재 PvE 중심의 성장 루트가 훨씬 효율적인 점은 인정하고 있으며, PvP 중심 플레이어도 성장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구조 개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기장에서의 무기 제한으로 인해 특정 무기 조합이 제약을 받는 문제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이를 해결하기위한 장치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도입 시기가 되면 관련해서 따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무기간 밸런스 문제, 특정 무기조합의 시너지가 과도하게 강력하거나 약한 것들, 지표에서 튀는 요소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필요 시 전반적인 게임 밸런스, 특히 PvP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하면 조정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신규 세트 장신구 – 방어 밸런스 설계 
최근 추가된 신규 액세서리는 단순한 능력치 상승용 아이템이 아닙니다. 
강한 공격력을 가진 레이드 무기가 PvP에서 과도한 체감 차이를 유발하지 않도록, 방어와 관련된 옵션을 신규 액세서리에 채택하여, 공방 밸런스의 불균형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대비 획득방식을 늘려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었습니다. 
공격과 방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4. 연합 시스템에 대한 고민 
마지막으로, 출시 이후 계속해서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온 연합 시스템에 대한 입장도 말씀드립니다. 
 
연합은 TL만의 대규모 전투 경험을 가능케 한 핵심 시스템입니다. 
다만, 서버 간 전력 불균형이나 연합 고착화 현상 등 보완이 필요한 지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동시에 이 시스템이 만들어낸 협력의 순간들 또한 TL의 중요한 가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급격한 변화 대신, 점진적이고 신중한 개선을 위해 커뮤니티 의견을 청취하고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자 합니다. 
 
 
서버 간 전력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대규모 전투 시스템은 유지하고 공정한 경쟁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이런 복잡한 조건 속에서 연합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지,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댓글이나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세요.  
모험가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건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