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유저들이 게임을 접는게 모두를 위한 길"이란 짧은 글 썻 던 사람입니다. 짧은 글 이었기에 제 글을 오해하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고, imc의 행태는 점점 더 막장으로 치닫는 듯 하여 글 하나 더 쓰겠습니다.

저번 글과 마찬가지로. 단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이 게임을 붙들고 계시는 분들, 이 게임 실드 치는 분들(알바제외) 노예나 다름 없습니다. 기분 나쁘시죠? 얼굴도 모르는 인간이 나에대해 뭘 안다고 노예드립이라니.. 저또한 이 게임 좋아했던 유저이고 실드치던 유저 이기에 당당히 말씀 드리는 겁니다.
"아직 까지 트오세 붙잡은 당신은 노예 맞으십니다."
쓰래기 같은 운영? 패치할때마다 생기는 버그? 고쳤다는 버그가 또 튀어나오거나, 경치이벤트는 해골물? 무한 폐지줍기, 부캐 키우기가 컨텐츠의 전부? 제대로 정신 박힌 게임 유저라면 벌써 이 대목에서 부터 imc를 경멸할만한 이유로 충분 합니다. 다수 유저들이 보이콧을 하고도 남을만한 사항이란 말 입니다. 왜냐하면 게임 유저는 노예가 아닌 게임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유저가 없는 게임은 존재 하지 않으며 어떤 의미도 없습니다. 게임회사는 서비스 제공자이자 유저를 위한 하인 일 뿐 실질적인 게임의 주인은 유저들 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은 이 관계를 거꾸로 보시는 듯 합니다.

밑에 글 쓰신분과 아직까지 트오세를 하시는 플레이어 분 들에게 묻겠습니다. 이 모든걸 소수의 노예 유저들은 감내할 수 있다고 칩시다. 그리고 시간..더 기다려 본다고 칩시다. 바뀔 가능성이 보이시나요? 아니, 희망이 보이긴 하나요?
무슨 근거로 희망을 논하시는거죠? 무슨 배짱으로 유저들을 희망고문 시키려는거죠?? 4개월째 접어드는 이 게임이 단 한번이라도 나아지는 꼬라지를 보여준적이 있습니까? 아니 단 한번 이라도 유저들을 주인 취급해 준 적이 있습니까?? 당신들이 말하는 "아직 게임 안망했다, 더 기다려 보자."이런말들이 현재 트오세 상황에서 얼마나 치명적인 발언인지 아시나요..? 이 말들은 스스로 "나는 imc의 노예"라고 인정 하는 발언이나 다름 없다는 겁니다...

지금 팁게 베스트 글로 올라온 글이 무엇인지 다들 아시겠지요. 대놓고 "한국 서버는 테섭이었다. 스팀섭은 한국섭과 다르다" 라고 말 하며 외국인들을 상대로 광고하고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트오세의 한 유저였던 사람으로, 접은지 2주째이지만 저 글을 읽으며 분노에 손이 떨릴 지경입니다. 저 글은 누가 봐도 한국 유저들을 노예로 밖에 안보는 처사이며, 누가 봐도 일말의 양심조차 없는 전형적인 악덕기업의 모습입니다. 트오세 유저들이 단체로 항의하고 소비자보호원에 민원을 넣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imc의 행태는 저질 그 자체란 말 입니다. 아니, 이 따위 회사가 한국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수치스러울 지경입니다.

그럼에도 더 기다릴 수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하겠다는데 니가 뭔 상관 이냐? 라고 반문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상관 많습니다." 왜냐하면 유저들 등처먹는 imc가 망해야 다시는 게임사가 유저를 노예 취급 안할테니까요.
"나 하나쯤이야" 라고 생각하며 이 게임을 하는 수 천명의 유저들이 존재하는한, imc는 또다시 이런 짓을 반복하며 많은 한국 유저들을 호구로 만들겠지요. 게임 이름만 바꿔가면서 말이죠. 실제로 그라나도부터 현재 트오세까지 그래 왔구요. 아주 일관적인 행태 입니다.
개발자들은 대충만들고 똥같이 운영했는데도 몇몇 유저들이 바보 같이 계속 플레이 해주니, 게임을 발전시키는 방향보단 더 많은 유저 들을 등처먹을 생각만 하겠지요. 그 계획중 하나가 이따위 덜 만든 게임을 글로벌 출시하려는 것이고요. 이런 행태는 전형적인 유저를 노예로 보는 마인드 입니다. 갑과 을이 뒤바뀌었단 소리입니다. 게임을 포함해 모든업종의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들은 소비자가 갑이지 공급자가 갑인 회사는 없습니다.

아직까지 이 게임을 하시는 유저 분들에게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내가 재밋는데 너가 뭔 상관"이란 생각 하시기전에, 현실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제발 현실을 직시하세요. 왜 스스로 노예가 되길 원하시나요? Imc란 회사는 망해야 마땅한 회사입니다. 게임산업의 악성종양 이란 말입니다. 왜 스스로 노예가 되어 이런 악성종양을 키워 주려 하십니까? 당신의 "나 하나쯤이야"란 생각 때문에 제2의 트오세가 출시 되고 또다시 많은 유저들이 기만당하는 행태가 반복됩니다. 언제까지 이 악순환의 고리속에서 게임하시려 합니까?

소비자의 권리는 회사가 쥐어 주는 것이 아닌, 소비자 스스로 쟁취 하는 것 입니다. 더 좋은 게임, 더 좋은 게임회사가 이 땅에서 생겨나길 원하신다면 과감히 삭제하시길 바랍니다. 제발 노예에서 벗어나 주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 하나쯤" 이란 안일한 생각들이 모여 imc와 같은 악덕 기업들이 생기게 하고 자기 스스로를 노예화 한다는 사실을... 많은 유저들이 깨닫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