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2020년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넓은 관점에서 현재 저희가 요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게임을 출시했을 때 저희는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것들을 바로잡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이제는 상황이 꽤 안정되었지만, 여전히 더 깊이 생각해봐야 할 요원/역할군이 있습니다.


전략가의 위력, 타격대 VS 척후대

저희는 전략가(오멘, 바이퍼, 브림스톤)의 전체 위력을 손보고 타격대와 척후대 역할을 좀더 차별화하려고 합니다. 넓은 관점에서 저희는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최대한 팀원과 같이 플레이하도록 유도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서는 척후대와 전략가의 팀플레이 위력을 약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에피소드 2 시작과 함께 전략가 관련 첫 변경사항을 적용하고 2021년 1분기에 척후대와 타격대 관련 추가 변경사항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킬조이의 출시로 인해 발로란트 요원들의 스킬이 핵심적인 ‘전술의 순환’(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글을 쓸 예정입니다)을 보강하거나 개선하기에 알맞게 구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게임 출시 전에도 요원의 스킬/도구에 어느 정도 격차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지점으로 돌파해 들어갈 수 있는 도구가 있는 요원(척후대 역할군)이 단 두 명(소바와 브리치)뿐이라 이 문제가 더 두드러졌죠. 이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저희는 추가 척후대 요원인 스카이 작업을 신속히 진행했습니다. 스카이는 지점으로 돌파해 들어갈 때 필수적인 도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이지처럼 라운드 전에 팀원을 회복시켜줄 수도 있죠.


새로운 요원, 더 큰 리스크

애초부터 요원에 대한 저희 목표는 각 요원에게 자신만의 독특한 위치를 부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신규 요원이 출시되면 게임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고, 플레이어는 현재 전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며 지금까지 쌓은 실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전략을 세우게 되죠. 이제 기본 토대는 만들었으니 신규 요원으로 인한 게임의 변화와 관련해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해, 지평을 넓히고 스킬 기반 전술 슈팅 게임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지평을 확장할 아이디어는 지금으로서는 비밀에 부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년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잠행하는 플레이어 여러분을 위한 타격대 요원 출시와 함께 시작하려고 합니다. 적으로 하여금 어디가 정말 안전한지 생각하게 만들며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요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