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살게라스는 촉수물의 현장을 보고 맛이 가서 생명을 모두 파괴하자는 병맛넘치는 제안을 했다가 판테온에게 버림받는다
그리고 혼자 열심히 망상하고 나선 마르둠을 부수며 탕수육 소스를 받아들인다
부먹파가 되어 눅눅해진 살게라스는 열심히 세계를 파괴하고 다닌다.
그와중 찍먹파였던 아그라마르는 악마들과 싸우며 살게라스를 보고나서 맞다이를 시작하게되는데...


판테온의 몰락

살/게라스! 그 상대는 아그라마르!
살게라스 [니 영혼은 내것이다!]
아그라마르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아그라마르는 얼마안가 자신이 살게라스와 상대가 안됨을 알게 됩니다. 다른 티탄들처럼, 그들은 지옥마력에 유난히 약했기 때문입니다. 살게라스의 흉포한 일격은 아그라마의 방어를 부셨고 그를 고통에 빠트립니다. 마지막 절박한 반격에, 아그라마르는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살게라스에게 가합니다.

그 두 검이 맞붙자, 엄청난 지옥마력과 비전마력의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 힘이 좀 희미해지자, 살게라스와 아그라마르는 서로의 무기가 아작난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계속싸웠으면 장르가 검투에서 레슬링으로 넘어갈수 있던 기회였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 일격으로 심하게 다친 아그라마르는 전투에서 후퇴했고 판테온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판테온은 이 사실을 듣고도 믿기가 힘들었습니다. 가장 신뢰받고, 고귀했던 전사가 어둠에 굴복했다는 사실은 그들의 심장부까지 뒤흔들었습니다. 판테온은 이 위험을 어떻게 대응할지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들은 그렇다고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힘을 합친 판테온은 니힐람(Nihilam)이라는 세계에서 살게라스와 그 세력을 만납니다.
아만툴은 살게라스를 불러 그의 불타는 성전을 멈추도록 부탁했습니다. 그는 아제로스 이야기를 하며, 우리 판테온이 지금까지 발견했던 그 어떤 세계령보다도 강한 포텐셜을 가지고 있었기에 공허 군주들을 물리치기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살게라스는 주의깊게 들었지만 변화가 일어난것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전투에도 불구하고, 아그라마르는 아직 그의 전 영웅에게 고귀한 면이 있을거라고 믿었습니다. 마지막 노력으로, 그는 무기를 내려놓고 살게라스를 마주합니다. 그리고나선, 그에게 옛날 이야기를 합니다. 같이 서로 힘을 합쳐 악마들과 전투를 벌였던 그이야기들... 창조물을 지키겠다는 신성한 서약같은거 말이죠. 하지만 살게라스는 이미 그의 길을 정했습니다. 어떤 판테온의 어떤 말도 그를 변심하게 할수 없었습니다.
분노와 슬픔으로 소리지르며, 살게라스는 아그라마르를 그의 황폐한 황천검(ruined fel blade)로 반쪽냅니다.
이런 상상할수도 없었던 살인에 판테온은 살게라스와 불타는 군단과 전면전을 펼칩니다.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우주의 별들이 시들고 죽었습니다. 현실의 구조에 큰 상처를 남겼지요. 니힐람은 후에 둠 월드(Doom world)로 불리게 됩니다. 이런 종말스러운 전투때문에 뒤틀려버렸습니다. 판테온은 필멸자들이 상상할수도 없는 엄청난 힘을 휘둘렀지만 살게라스의 지옥마력이 깃든 힘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살게라스는 판테온을 지옥불로 그들이 포기할때까지 불태웠습니다. 그들이 포기하자, 살게라스는 엄청난 지옥 폭풍을 불러내 그들의 몸과 영혼을 삼켜버리려 했습니다(그 폭풍이 그러길 바랬습니다). 살게라스의 그 폭풍을 실제로 그들의 육신을 날려버립니다.
티탄의 영혼이 살아남았음을 알지 못한채, 살게라스는 불타는 군단의 승리를 선언합니다. 판테온은 없고 이제 그는 아제로스라고 이름만 아는 세계령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이름은 들었으니 아는데 어딨는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테온이 없는한 그를 막을 이는 없었고 언젠간 그것을 찾게 되있었습니다.
물론 공허군주도 그럴것임을 알면서요.


불타는 성전

불타는 군단은 판테온과의 싸움에서 승리했고, 더 많은 악마들을 휘하에 끌어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판테온과의 싸움에서 한 결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이것을 고치고자 했습니다.
살게라스의 엄청난 힘과 지성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세력을 혼자 조종할 순 없었습니다. 악마들은 흉포하고 피에 굶주리긴 했지만, 전략적인 생각을 하진 못했습니다. 쓸데없이 많은 인원이 판테온과의 싸움에서 필요없는 방법으로 죽었습니다. 살게라스는 그들에게 교활하고 전략적인 생각을 할 사령관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런 존재를 만들 장소로 갑니다. 바로, 아르거스였습니다.
아르거스는 대단히 발달한 에레다르라는, 살게라스가 지금까지 만난 종족중 가장 똑똑한 종족의 고향이었습니다. 그들은 다른것보다 지식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 지식을 통해, 그들은 우주를 더 낫고 사랑스러운 장소로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삼인조의 지도자가 에레다르를 통치했는데, 그들은 힘이나 공포가 아닌 우주에 대한 거대한 질문에 대해 토론하고 답을 공유하는것으로 통치했습니다. 힘쎈 아키몬드는 그 주변에서 힘을 찾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의 대담한 태도는 그의 추종자를 감화시켰으며, 자신감과 용기로 어떤 도전이든 받아들였습니다. 킬제덴은 그들중 가장 총명한 존재로, 그 에레다르 중에서도 신동으로 불렸던 자입니다. 위트있고 노련한 그는 우주의 미스터리를 해결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인조중 정신적 지도자였던 벨렌이었습니다. 그는 꺾이지않는 평화의 상징이었으며, 지혜가 어떤 충돌이든 막을수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개개인도 훌륭한 지도자였지만, 그들은 항상 함께하며 에레다르를 가장 높은 종족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에레다르의 이러한 지성은 머리가 없다는 불군의 약점을 보완할 최상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들을 모집하는대신, 그들을 통채로 타락시키기로 합니다. 밝고 아름다운 존재로 위장하고, 그는 삼인의 지도자에게 연락합니다. 살게사르는 그들의 말을 따르며, 지식과 상상할수 없는 힘을 약속합니다. 그는 그들이 지배할수있는 수많은 세계와, 아직 개발되지않아 평화와 지성의 성지로 만들수있는 수많은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부동산?
살게라스는 에레다르에게 존재의 비밀 뿐만 아니라, 존재의 결함에 대한 마지막 해답을 말해주고자 약속했습니다. 그는 아르거스 시민들과 협력해 그 문제점을 해결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킬제덴과 아키몬드는 그 존재에게 경외심을 느낍니다. 이런 위대한 역할을 기꺼이 수행하겠다고 했지요. 하지만, 벨렌은 뭔가 수상함을 느꼈습니다. 이 아름답고 모든걸 아는 존재가 뭔가 이상하다고 했습니다.
벨렌은 오래전 나루에게 선물받았던 유물-아타말 수정을 통해 명상을 합니다. 그 유물을 통해, 살게라스와 편든 에레다르의 파멸의 미래를 봅니다. 그들은 평화와 지성의 존재가 아닌 뒤틀리고 사악한 악마가 되어있었습니다.
벨렌은 그 형제들에게 경고하지만 그들은 그걸 무시하고 살게라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아키몬드와 킬제덴이 계속 거절하는 자신을 죽일거라 생각하여, 그는 존재를 감춥니다. 비록 벨렌과 킬제덴은 부분적으로 친한 친구 사이었지만, 그는 살게라스의 약속을 믿지 않았습니다. 
벨렌은 그의 종족이 처한 운명에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에게 그 비전을 준 존재들이 옵니다. 바로 나루중 한명이었던 크우레였습니다. 크우레는 그와 그의 동료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끌어주겠다고 합니다. 희망을 얻은 벨렌은 그가 믿을수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크우레를 따르게 됩니다.
살게라스가 예상하지 못하고있던 에레다르를 타락하러 왔을때, 벨렌과 그 추종자들은 간신히 도망칩니다. 그들은 제네다르라 불리게 될 나루의 거대한 차원요새를 타고 도망갑니다. 이후로, 그들은 추방된 자라는 뜻의 드레나이가 됩니다.
한편, 아르거스에서는 살게라스가 다른 에레다르를 그의 사악한 의지로 굴복시킵니다. 광기넘치는 지옥마력의 속삭임이 행성 위의 존재 모두에게 들리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이성을 잃어버립니다. 또한 살게라스는 그들에게 지옥마력을 마구 부여해 지금 우리가 아는 에레다르로 변모시킵니다.
살게라스는 이 지옥마력으로 타락한 부하들의 용도를 빠르게 찾았습니다. 에레다르는 빠르게 불타는 군단의 사령관 계급으로 승진했으며 킬제덴과 아키몬드는 그들중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됩니다.
살게라스는 킬제덴의 본능적인 노련함과 지성을 군단의 디자인에 맞춥니다. 후에 기만자라고 불리게 되는 이 킬제덴은 필멸의 문명들을 뒤틀어 불군의 요원들로 삼습니다.
살게라스는 또한 아키몬드의 사람들을 감화하는 능력을 보고 그것을 불타는 성전을 강화할 방법으로 삼습니다. 파멸자 아키몬드라고 불리게 되는 그는 그 강력한 의지로 악마떼들을 더 폭력적이게, 야만적이게 바꿉니다. 그는 그 아래에 있던 자들에게서 분노의 힘을 끌어올리게 해 파멸의 무기로 쓰게 했습니다.
에레다르의 지도력에 힘입어, 불타는 군단은 새 멤버를 영입하게 됩니다. 이들의 출신은 뒤틀린황천과 끝없는 어둠 너머등 다양했습니다. 아키몬드는 지옥의군주(핏로드)들을 살아있는 공성병기로 강화켰습니다. 또한 핏로드들은 그들이 마주하는 적들에게 공포를 심었습니다. 굉장히 산업화되고 가치가 있던 악마들이었던 모아그또한 군단의 대장장이들이 됩니다. 그들은 지옥마력으로 물든 무기를 만들고 우주의 세계들을 공격할 공성병기를 제작합니다. 킬제덴은 서큐비(서큐버스)들을 영입해 파멸시킬 문명에 잠입시키고 정보를 모을 요원으로 삼습니다. 압도적인 힘과 잔혹함으로 무장한 악마 전사들인 야만적인 파멸의 수호병들도 군단의 기습부대(Shock troops)로 싸우게 됩니다. 질투심이 심한 쉬바라도 이때 군단의 마법사와 조언자들이 됩니다. 그들은 광기적으로 살게라스에게 충성을 바칩니다.(설마...아닙니다)
이런 사악한 세력이 모이고 모인 불타는 군단을 보고 살게라스는 크게 흡족해 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 군대를 창조물에 대한 불타는 성전을 수행하게 합니다.
시대를 걸쳐, 군단은 셀수없이 많은 세계와 문명을 불태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