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장비가 계속 나오는 건 MMORPG의 기본 구조입니다. 새로운 장비가 나오지 않으면 파밍할 이유도,
성장할 이유도 사라집니다.

그런데 이번 카라자드 환 → 신규 악세 유 전환을 두고 불만이 많은 걸 보면, 결국 능력치가 약해져서라기보다 '환'이라는 강화 단계 타이틀을 잃는 것에 더 민감한 것 같습니다.

실제 성능은 더 좋아지는데도 강화 단계 숫자가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손해라고 느끼는 건, 성장의 본질보다 강화 단계 자체에 의미를 두기 때문이죠. 마치 비틱을 해야하기때문에

만약 신규 장비까지 풍이나 단으로 바꿔준다면, 다음 단계의 강화 목표는 금방 끝나고 신규 콘텐츠의 수명도 짧아집니다. 결국 게임은 또 더 높은 장비를 내야 하고, 같은 논란이 반복될 뿐입니다.

유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힘든 건 모두가 압니다. 하지만 그게 검은사막이고, MMORPG의 성장 구조입니다.
상위 장비가 나오면 다시 파밍하고 다시 강화하는 건 당연한 흐름입니다. 기존 최고 단계의 가치를 영원히 유지해 달라는 건 새로운 성장 자체를 막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MMORPG는 계속 성장하고 다시 파밍하는 게임입니다. 가치 보존은 필요하지만, 영원히 최고 단계의 강화 가치를 그대로 유지해 달라는 건 장기적인 게임 구조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