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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23:13
조회: 20,583
추천: 8
재미와 실속을 챙긴 극오브극파월 소서파볼오브, 극블리, 극체라, 오브체라, 오브파월 등등 다양한 정석트리를 해보고 결국 오브파월에 정착하게 되었는데요. 저한테 이게 너무나도 잘 맞아서 혹시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면 한번 추천해드려 보고자 간단한 공략글을 써봅니다. 물론 제가 개발했다는 건 아닙니다.. 오브파월은 20년 전 레거시 시절에 선조들이 많이 맨땅용으로 쓰시던 트리이죠. 그러나 오브 파월 모두 극으로 몰아준 개성 있는 트리도 의외로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우선 유의사항은 1. 절대 극오브파월 자체가 다른 정석트리보다 우월하다는 개념이 아니라 '은근히 나쁘지 않은' 정도의 괜찮은 매력이 있는 트리라는 점을 전제로 말씀드립니다. 2. 보통 트리는 주로 사전 목적을 깔고 그에 맞춰서 짜여집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안정적이고 매찬이 어느 정도 있고 어디든 무난하게 돌 수 있는 앵벌을 포기하고 카우방을 전문으로 돌기 위한 데 제1 목적을 두고 극오브파월을 채택했습니다. 3. 마지막으로 분명히 해야 할 점은 극오브파월 트리가 어떠한 효율성을 중시했다기보다는 과거 레거시 시절, 프로즌 오브라는 스킬 자체에 큰 로망을 가지고 계시는 저같은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조금 감정적이고 낭만을 위한 트리라는 점입니다. 아래는 위 유의 사항이 생긴 데 대한 배경인데, 믿줄 친 부분은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 관심 있는 분만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 저도 기존 정석적인 앵벌을 하였으나, 저의 경우에 비추어 보면 보통 유니크나 세트 등 아이템으로 벌은 것보다 재료나 룬 득템으로 훨씬 많이 벌었습니다. 그리고 유니크나 세트 등 아이템은 득하고 팔 때마다 저는 디린이라 아이템에 대해 공부해야 했고, 매번 상옵인지, 하옵인지 시세는 어느 정도에 책정되어 있는지 공부를 해가며 창고에 한가득 쌓인 여러 아이템을 처분하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재료 아이템의 경우 비교적 득템의 기준이나 시세가 직관적이며, 수요도 보통 획일화되어 있어 비교적 금방금방 처분이 가능했습니다. 룬은 더 말할 것도 없이 그 자체로 화폐를 먹은 거나 다름없으니 먹자마자 처분된 것과 같죠. 결국 '귀차니즘' 때문에 저는 파밍의 주목적을 재료템과 룬으로 명확히 방향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룬과 재료템을 위한 최고의 파밍 장소는 어디냐, 당연히 카우방이겠죠. 제가 공부해본 결과 카우방 젖소의 룬드랍률이 몬스터 중 2위라고 알고 있습니다. 1위는 카생이나 비전의 성역 등에 있는 유령계열 몹인데 개체수까지 고려하면 카우방이 압도적이죠. 이렇게 재료템과 룬을 주목적으로 파밍을 하게 된다면 아주 강력하고 확실한 장점이 생깁니다. 레지와 매찬이 강요되지 않는다, 그리고 무공(2원소)가 강요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이템을 맞출 때 가장 골때리는 것이 레지, 그다음에 매찬이라고 생각합니다. 탈셋이 인기가 있는 이유도 그 두 가지를 비교적 쉽고, 효율적으로 챙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또한 카우방은 TC가 높은 일반몹이 파밍 대상인데 얘네는 내성이 없습니다. 일반몹에 내성이 섞여 있으면 아무리 2원소라도 귀찮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무공이 좋고 편한 거구요. 카우방 앵벌은 그냥 무시하거나 유니크몹 한두 마리만 용병으로 잡으면 됩니다. 내성을 크게 고민할 일이 없죠. 또 여기서 오브파월의 경우에는 냉기 내성은 파월 깔아두면 녹으니 더더욱 내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죠. 그래서 사실 카우방만 돌 거면 극블리나 무공 없는 극체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브에 로망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오브파월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카우방을 도는 게 제1 목적이라고 했는데, 효율성을 따진다면 당연히 극블리가 압도적으로 빠를 것입니다. 극오브파월은 제가 어떻게든 오브를 가장 메인으로 쓰고 싶어 연구한 트리입니다. 여기부터 극오브파월 공략글입니다. ![]() 1. 스킬트리에 대한 설명 우선 스킬트리인데요. 극오브파월의 또다른 독특한 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이 바로, 2원소임에도 극한몰빵이 가능한 유일한 스킬조합이라는 점입니다. 오브의 시너지스킬은 1개밖에 없고, 파월 또한 사실상 웜쓰 1개가 전부입니다. (지옥불 시너지는 고작 1%로, 웜쓰와 4배 차이) 보통은 2원소라 하면 어느 한 원소는 시너지를 몇 개 포기하거나 하게 마련인데, 위와 같은 점 때문에 극오브파월은 극오브도 되면서 극파월도 되는, 어떻게 보면 진정한(?) 2원소 소서리스라고도 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시너지 스킬을 몇 개 포기하는 데서 오는 찝찝함 없이 기분 좋게 오브와 파월 모두 시너지 포기 없이 만땅을 줄 수 있어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장점이라고 하면 파월의 시너지인 웜쓰를 마스터하기 때문에, 마나통 걱정이 필요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직접 찍은 웜쓰만 인정되는 버그 때문에 통찰 없이도 난사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17메디 통찰까지 착용한다면 그냥 스킬에 동꼽해놔도 마나통이 안 깎입니다. 2. 스킬트리에 대한 배경 오브딜 자체가 시너지도 별로 없고 해서 깡딜이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세팅의 오브 데미지로는 기본적인 피통이 상당한 헬카우 일반몹이 녹여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브딜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핵심 두 가지는 바로 냉피작과 스킬레벨입니다. 그래서 필수적으로 냉피템을 착용하고 스킬참 등을 둘러야 합니다. 이는 깔끔하게 오브와 파월 모두 극몰빵이 가능할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파마, 라마와 다르게 콜드 마스터리 스킬은 레깎이라는 점인데요, 몬스터의 레지는 최대 -100%까지만 깎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 특수한 몹을 제외하고 헬카우 포함 대부분의 몹은 50% 정도의 콜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콜마는 보통 -150%까지 맞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올스킬을 많이 두를 경우, 콜마는 단 1만 찍어도 올스킬빨을 받고 -150%를 돌파하게 됩니다. 최종세팅인 명굴을 안 입더라도 묻소서횃불까지만 있어도 콜깎작 포함해서 -150%를 충분히 넘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세이브된 스킬포인트로 웜쓰에 몰아주어 파월에 시너지까지 몰아주는 게 가능한 거죠. 남는 스킬포인트로는 파이어마스터리에 계속 몰아주면 되는 겁니다. ※파이어마스터리는 제가 공부해본 바에 의하면 웜쓰는 곱연산, 파마는 합연산이기 때문에 파마보다는 웜쓰가 일반적으로 딜이 더 오른다고 알고 있는데, 세세한 효율까지 잘 알고 계시는 분은 웜쓰나 파마를 밸런스 있게 잘 찍으시면 될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웜쓰로 인한 딜상승량이 더 커서 웜쓰 몰빵 후 남는 스킬 포인트로 파마 몰빵 중입니다. 아이템 세팅 ![]() 제가 현재 입고 있는 템인데요, 제 템의 경우 밤날개는 냉피15%에 5/5 콜업작 샤드는 냉피29%에 5/5 콜업작 3냉기스킬/44피 매직아뮬 35패캐 스피리트 35/13 업구교복 그리고 업메피장, 묻발카링, 스웹, 화저만땅 알두르신발을 끼고 있습니다. 밤날개, 샤드는 그냥 무조건 고정입니다. 비빌 대체품도 없는 필수템입니다. 적당한 상급 샤드와 밤날개는 저같은 경우 2벡스 정도 들었는데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매직아뮬은 렘룬 정도면 충분히 구하는 수준이고 다만, 추후에 갑빠를 명굴로 교체할 시에는 3냉기스킬 10패캐 아뮬로 바꾸면 됩니다. 우움룬 정도면 거래가 되는 걸로 압니다. 35패캐 스피리트도 현재 가격이 많이 내려와서 별로 비싸지 않고 업구교복도 요새는 널린 게 업구교복인데, 어차피 명굴 전 거쳐가는 거라 굳이 옵에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메피장은 화염 기술+1 이게 은근히 쏠쏠해서 오브파월에 상당히 괜찮고요, 발카링도 굳이 생흡 챙길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웜쓰만땅으로 마나통 걱정 없이 때문에 조던도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피통 올려주는 발카링 쓰시면 되는데 생흡은 사실상 필요 없으니까 묻발카링 쓰시면 됩니다. 신발은 저는 매찬을 0%으로 맞춰야 하기 때문에 배추보다는 저항력을 적당히 챙길 수 있는 가성비 알두르 신발을 착용하였습니다. 극최종템으로 간다면 후에 갑옷을 명굴로 교체를 하고, 패캐가 10이 모자라기 때문에 3냉기에 10패캐가 붙은 매직아뮬로 바꾸시면 됩니다. 용병 세팅 ![]() 용병은 에테 헬포지 726방 배신 에테 쓰레셔 17메디 통찰 공속파레작 안다뚜껑 끼고 있습니다. 용병은 프레이 오라 달린 용병으로 하시면 메디에 시너지가 붙어 쏠쏠하게 피가 잘 찹니다. 카우방은 텔포 푹찍만 아니면 피가 깎일 일이 크게 없어 사실상 불사조도 필요가 없습니다. 무공이나 순종 등도 사실상 필요가 없는 게, 아주 가끔 냉기,화염 저항 유니크몹만 용병으로 처리를 해야 하는데 그럴 일 자체가 많지도 않고 그냥 에테 쓰레셔/배신/공속작 안다뚜껑 세팅으로 공속빨로 통찰로도 잘 때려팹니다. 그런 몹이 한 방에 한두 마리 있을까 말까인데 그냥 통찰을 쭉 끼시고 피통 마나통 걱정 없이 편하게 난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무공은 보통 번개 속성의 경우는 몹들의 일반 레지가 낮은 편이라 무공으로 내성을 벗길 수 있어 올라운더 속성이 가능했는데요, 냉기 속성과 화염 속성은 번개 속성과 다르게 일반 몹들의 내성이 높은 편이라 무공으로도 벗겨지지 않는 몹이 번개에 비해서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극오브 트리의 경우 콜마로 인해 기본적인 -150%가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무공으로 더 깎을 필요가 없습니다. 운용법 ![]() 현재 제 스탯입니다. 얼음보주는 1300대, 파월은 12K 정도 나옵니다. 그냥 트리스트럼 가서 의족 구하시고 헬카우방 열어서 신나게 오브 난사하면서 얼음보숭이로 팡팡 터트리면 됩니다. 가끔 냉기면역 나오면 파월로 지지시면 1초만에 녹습니다. 냉기/화염 면역 유니크몹은 스태틱으로 지지면서 준영이로 처리하시고 귀찮으면 무시해도 무방합니다. 어차피 TC높은 일반 카우 쓸어담으면서 재료나 룬 노리는 게 주목적이니까요. 극오브파월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스킬 쿨이 같이 돈다는 것인데, 어차피 카우런의 메인은 오브입니다. 오브를 99% 쓰시다가 파월만 가끔 면역몹에 깔아주시면 됩니다. 극오브파월에서 사실 메인은 극오브소서인데, 어차피 스킬포인트가 남으니 파월을 보조 성격으로 몰아준 것이라, 오브파볼처럼 번갈아 쓰는 게 아닌, 파월은 냉기면역만을 위한 보조 성격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른 앵벌 루트 물론 카우방을 쓸어담는 게 목적이기는 하지만 매번 똑같은 곳, 안 질릴 수가 없습니다. 레지도 낮고 무공도 없지만 그렇다고 아예 못 돈다는 뜻은 아닙니다. 물론 컨 좀 해야 되지만 사실상 올라운더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굳이 돌려면 디발런도 되기는 된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좀 더 컨 신경 안 쓰고 수월하고 편하게 돌 수 있는 곳들 추천드리겠습니다. ※물론 제가 카우방 주력 세팅으로 맞춘 것이고 얼마든지 레지, 매찬을 챙기면서 극오브파월 세팅도 가능합니다. 제가 탈셋을 활용해서 그렇게 했었습니다. 황금레지에 매찬 450가량까지 맞췄었습니다. 그런데 과거 극블리로 카우방 죽돌이를 할 때에 비해 소득이 크게 줄어들자, 다시 카우방을 주력으로 돌으려고 했으나, 극오브 세팅이 아니면 시원시원하게 돌 수 없었기 때문에 제가 카우방에 주력하고자 매찬과 레지를 버리고 오브에 몰빵한 것입니다. 충분히 올라운더로도 사용이 가능한 스킬트리입니다. 물론 효율을 따지면 극블리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브에 대한 로망이 있고, 그리고 블리의 한두 마리 새는 것에 대한 찝찝함, 즉발적으로 맞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 쌓여 극블리를 포기하고 극오브로 갈아탄 것입니다. 저는 강박증이 좀 있어서 한두 마리 몹을 남기고 지나가는 게 찝찝해서 반드시 다 잡고 지나가야 하는데, 극블리로는 그게 어려워서 너무 거슬렸습니다.. 1인방의 경우 극오브로도 충분히 극블리 이상으로 시원시원하게 쓸어담을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극블리와 극오브 둘 중 극오브가 훨씬 압도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1. 고대토굴 - 잊혀진 도시 영묘처럼 냉기면역몹이 아예 없다시피 한 곳입니다. 하지만 영묘보다 몹의 밀도가 더 높은 편입니다. 길 찾는 게 조금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크게 뭘 먹어 본 기억은 별로 없네요.. 2.불길의강 여기는 카생과 똑같이 TC가 최대치로 알고 있는데 많이들 카생으로 직행하시고 간과하시는 곳입니다. 불길의 강에서도 저는 좋은 걸 많이 먹어봤는데요, 의외로 냉기면역이 거의 없어서 냉기 소서에게 좋은 곳입니다. 카생과 다르게 냉기몹이 살점어미(맞나?)밖에 없어서 크게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불 까는 게 귀찮으면 무시해도 무방합니다. 3.비전의 성역 여기도 냉기몹이 불쏘는 해골 말고 없는데 무시해도 무방하고 저같은 경우 화저50 알두르 신을 신었기 때문에 별로 아프지도 않습니다. 여기도 의외로 오브만으로 사냥이 수월하게 잘 되고 유령이 룬도 잘 주고 소환사로 키도 노려볼 수 있어 나쁘지 않습니다. 총평 1. 파월 시너지 웜쓰 만땅으로 인해 마나 걱정으로부터 해방 2. 로망 가득한 오브를 난사하며 시원시원하고 손도 편하게 사냥할 수 있다. 3. 카우방을 주력으로 하면 매찬, 레지 등도 맞출 필요가 없어 편하다 4. 무공/불사조 등 값비싼 룬워드가 필요없다. 5. 그럴거면 걍 극블리 하면 되는 거 아님? 소리에 반박을 못한다. 6. 스킬쿨이 같이 돌아서 번갈아 쓸 때 다소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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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의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