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디아를 안하다가 요즘 다시 관심이 생겨서 이거저거 찾아보는데, 네크에 요즘 극파깎 세팅을 하신다는 분들도 좀 보이더라고요

사실 파괴참 나올때 즈음해서 저도 생각은 해봤는데 극파깎 네크는 제대로 플레이는 안해봐서, 이번 기회에 싱글에서 템 만들고 한번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그냥 화끈하게 파괴참은 두장 다 넣었습니다. (에디터 사이트에 에러가 있어서 물리 파괴참은 저렇게 악의세력 악의세력으로 뜨네요) 나머지 스킬참은 전부 독뼈참으로 도배했구요.

소환참을 적당히 넣으면 해골 한마리 더 뽑을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은데 비율 맞추기가 귀찮아서 걍 독뼈참만 넣었습니다.







스킬트리는 별거 없어요, 그냥 평소에 하던 느낌대로 무난하게 찍었습니다

앰플을 좀 많이 준게 특이한 부분인데 시폭 범위를 넓히면 앰플 범위는 시폭보다는 좀 넓은게 좋은 것 같더라고요

어짜피 스킬 포인트도 남아나니 한 8포인트쯤 앰플에 줬습니다





총 파깎은 꺼불 15 + 쌍패모넉 20해서 35입니다. 파깎을 좀 많이 챙기고 싶은데, 꺼불에 쌍패모넉을 가니 오심을 빼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나머지 레지가 너무 팍 낮아져서

원래는 무기도 파다주얼 박은 본쉐이드를 쓸까 했는데 그럼 레지가 너무 낮아져서 결국 오심 가야할 것 같았습니다;

나머지 장비는 그냥 마라 스웹 알더 쌍조던 메피장 가는 평범한 75패캐 세팅입니다.

용병도 참작길뚜 / 명굴 / 맨캐쳐 무공이고, 아골도 통찰 아골입니다.


확실히 파괴참이 들어가니 시폭이 좀 더 잘 먹히는 느낌입니다. 한두번 더 클릭해야 죽었던 애들이 그냥 한번에 죽는 느낌?





그리고 이번에는 같은 조건으로 파다주얼 박은 샤코와 파다주얼 박은 호문으로 장비를 바꾸고 카생을 돌아봤습니다


유니크 몹의 내성에 따라 조금 달라지는 구간이 있긴 한데요, 카생 입구쪽에서 잰 시간으로 따지면 거의 2~3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일단 솔방 기준으로는 파괴참 + 용병 무공 + 앰플 이 3개가 갖춰지면 네크의 파깎은 생각보다 그렇게 큰 딜상승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꺼불이나 파다주얼을 4개 박은 모넉, 진짜 극단적으로 간다면 불사조 등등은 일단 가격을 떠나서 네크가 쓰기에 단점이 꽤 큰 템들인지라 이렇게 파깎을 열심히 높이는 세팅이 스탠다드한 샤코 + 호문 조합, 혹은 오심 125패캐 세팅에 비해서 효율이 좋을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다인방 가면 네크의 파깎이 체감이 크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저도 그 말에 공감을 합니다만, 다인방에 적합한 야수나 스톰래쉬 아골을 장비한 상황에서 꺼불이나 불사조같은 극파깎 아이템들까지 같이 쓰는건 큰 부담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좋다고 다 쓰면 패캐나 스킬렙이나 레지 어느 한 부분에서 구멍이 너무 크게 생겨버릴테니

결국 네크는 파깎을 챙긴다 해도 적당히 타협을 해서 2솟 머리에 파깎 주얼 2개, 호문에 1개 혹은 샤코에 1개, 호문에 1개. 15~10 파깎을 챙기는 선에서 끊어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