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에 대한 BJ를 욕하는 인벤측의 입장 중 가장 놀라웠던 의견을 중심으로 간단하게 다뤄보고자 한다.

댓글들과 게시물들을 둘러보니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많았다

(1) 방송인들을 '별창'으로 지칭
(2) '버러지' 등과 같은 인신공격성 단어들
(3) 그들이 현질에 쓰는 돈은 결국 유저들이 쏜 별풍선
(4) 방송인들은 유저는 외면한 채 넥슨의 개처럼 행동한다



이 입장은
'방송인들을 먹여살리는건 넥슨이 아니라 우리 유저의 별풍선과 광고 시청료인데 왜 그들은 넥슨의 개가 되려고 하는가'로 정리된다.

이 의견 을 보면서 정리한 생각은 다음과 같다.

1)
방송인은 그냥 구걸로 별풍선과 광고 시청료 등의 수입을 올리는 것이 아니다. 방송인은 언제까지나 컨텐츠 제작자, 즉 '크리에이터'이며 그들이 얻는 수익은 대중들에게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받는 보상이다.

2)
방송인들을 단순히 '별창'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실제로 방송인에게 별풍선을 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또한 실제로 별풍선 수입의 대부분은 한번에 500~1000개 이상씩 별풍선을 쏘는 소수의 소위 말하는 '큰손 시청자들'에게서 나온다.

3)https://m.inven.co.kr/board/fifaonline4/3309/37848?category=%EC%B9%BC%EB%9F%BC

해당 글에 마치 사실인 것 마냥 '공정 사업이 마무리되었다.' 와 같은 어조로 쓰인 'bj 딱가리 공정 사업'은 작성자의 뇌내에서만 존재하며, 이를 입증할 실질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다.

종합하여 결론지으면

이들은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알 수 없는 가상의 넥슨ㅡ방송인의 관계를 마치 기정사실인것처럼 조작하여 유포하는 동시에, 별풍선을 실제로 쏘지도 않는 사람이 별풍선을 목줄로 방송인들을 자신들의 의견대로만 짖는 개로 전락시키려고 하고 있다.

며칠전 타 커뮤니티에서 타진요와 관련된 충격적인 짤을 주웠다.

어떠한 근거를 가져다줘도 이들은 죽을때까지 타블로가 학력 위조를 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지구 평평이들도 이와 비슷한 부류이다.

넥슨과 피파 방송인들 사이에 모종의 위험한 커넥션이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가 없다.

이에 대하여 개개인이 도출하는 결론은 자유지만, 그 근거가 단순히 뇌내망상은 아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