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칼럼은 주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

※PC로 보거나 와이파이 권장합니다 움짤이 있어서 폰으로 데이터 압박이 엄청나다네요 죄송합니다.

 

 

(라이즈 화면 나타나기 전)

김동준 해설위원 - "약간 슈퍼 캐리가 가능한 챔피언이 나와줘야될껀데요 페이커"
                          "캐리력 어중간한 챔프는 좀 안좋게 작용할거같은 밴픽구도거든요"

 

클템 해설위원 - "잘못하면 0딜됩니다."

 

(라이즈 화면 띄우고 픽 하기 직전)

클템 해설위원 - "라이즈 쓰기에는 좋은 조합은 아닌데요."

 

김동준 해설위원 - "애쉬 룰루가 카이팅 하기 좋고 탐켄치 때문에 라이즈의 룬감옥 콤보가 제대로 발휘되지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페이커는 라이즈를 픽했고 그 경기를 슈퍼 캐리했다.

필자는 라이즈 픽도 크게 작용했지만 1,2,3경기에서의 미드 심리싸움이 4경기에서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우선 페이커 선수의 롤드컵 상대팀별 픽과 스펠을 보자.

 

(조별)

(VS H2K)아지르 - 실드/점멸 vs 점화/점멸 르블랑

(VS BKT)올라프 - 텔/고스트  vs 점화/점멸 이렐리아

(VS EDG)라이즈 - 텔/점  vs  텔/점멸 에코

(VS EDG)라이즈 - 텔/점  vs  텔/점멸 트페
 

(VS AHQ)
(1경기)룰루 점화/점멸 vs  텔/점멸 다이애나
(2경기)라이즈 - 텔/점  vs 텔/점멸 트페

(3경기)카사딘 - 텔/점멸 vs 점화/점멸 피즈

 

(VS Origen)
(3경기)라이즈 - 유체화/점멸 vs 텔/점멸 룰루

 

(VS KOO Tigers)
(1경기)카사딘 - 점화/점멸  vs 텔/점멸 룰루
(2경기)룰루 - 점화/점멸  vs  점화/점멸 빅토르

(3경기)룰루 - 점화/점멸 vs 점화/점멸 카사딘

(4경기)라이즈 - 텔/점멸 vs 점화/점멸 카사딘

 

결승을 제외하면 대부분 텔을 선택하면서 기동력이 좋은 룰루만큼은 점화를 들면서 라인전 우위를 중요시함.

 

우선 룰루의 점화 선택은 룰루가 푸쉬력이 좋은만큼 그만큼 라인 주도권이 중요하고 기동력이 빠른 룰루라면 텔만큼은 아니지만 기동력을 바탕으로 합류전이 참여가 가능하다는점. 실제로 AHQ 1경기때의 룰루는 텔룰루보다 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승 2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승 1경기때에도 마찬가지였을것이다.

"카사딘을 픽하고 나는 라인전도 기동력도 둘다 힘쓸것이다." 라고생각했을거라고 필자는 추측한다.

실제로 푸쉬력 좋은 룰루 상대로 라인전도 이기고, 합류도 텔룰루만큼 빨랐다.

이렇게 펀치를 쿠가 맞았으니 쿠로 선수는 미드 라인전이 크게 중요한것을 느끼고 2경기부터 점화로 바꾸면서 라인전에 좀더 힘을 실어주게됬다고생각한다.

 

2경기에서는 룰루 vs 빅토르 구도인데 빅토르가 라인클리어도 좋고 딜도 더 좋은 만큼 라인전을 밀리지 않았고 합류도 룰루보다 더 빠르게 초중반에 해주면서 잘큰 빅토르가 되면서 승부는 조금씩 쿠가 유리하게 가는 쪽도 있었지만.

SKT의 작은 교전에서의 이득이 쌓여가면서 후에 바론 한타에서 크게 쿠가 밀리면서 승기를 내주게 된다.

 

3경기. 역시 미드는 점화 vs 점화 라인전구도.

여기선 미드보다 정글에서 호진 선수가 리신으로 엄청나게 쿠의 미드 정글쪽에서 초반킬을 먹으면서 미드가 엄청나게 캐어가 되면서 모든 라인에 영향이 되어 그 이후로 쭉 엄청나게 쿠가 유리하게 되지만 SKT는 미친듯한 경기력으로 킬 스코어 3 : 16 , 8천 골드 차이를 역전 할뻔한 역사적인 날로 만들뻔 했지만 결국 패배하게된다.

3경기 역시 미드를 중심으로 게임이 터진것이었기 때문에 미드 주도권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잘 보여주는 경기였다.

 

대망의 4경기.

여기서 페이커선수는 선택을 하게되는데 바로 텔레포트를 스펠로 선택한것.

페이커 선수는 비슷하게 가면 라인전 우위인 라이즈를 픽하고 카사딘의 기동력을 따라 잡기 위해 텔을 선택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라인전 우위는 라이즈는 카사딘을 6렙이후 잡기 힘들지만, 카사딘은 라이즈가 여눈 카탈이 나오면 역솔킬각이 나온다고 알려져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라이즈가 더 강해진다. 그래서 우선 사항은 라이즈를 말리게 하는것.

또 라이즈는 기본적으로 뚜벅이 챔프라 카사딘의 기동력은 따라잡을수가 없다.

 

또 4강 오리젠 3경기에서 페이커선수가 라이즈로 유체화를 들었다는 것인데. 이 경기에선 페이커 선수는 라인전을

이기면서 계속 룰루를 솔킬 압박내면서 텔을 라인복귀로 쓰게하며 중요한 포인트마다 자신이 먼저 로밍을 가며 포인트를 땄었다. 아마 쿠로 선수는 이 경기의 라이즈를 보고 텔은 별 의미없다 생각하고 우선 라인전이 밀리지 않게 하기 위해 점화를 들면서 라이즈를 말리게 하려고도 하지 않았나 싶다.

 

왜냐하면 1,2,3 경기를 통해서 라인전주도권을 내주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페이커선수가 보여주었기때문이다.

 

 

 

 

페이커 선수가 텔레포트를 선택해서 발생된 상황을 살펴보자.

 

 

 

상황 1 - 스멥 선수가 갱 당할것을 호진 선수가 점멸을 써가며 막아주고 바로 미드 갱킹을 온상황

 

왜 중요하냐면 스멥 선수가 아래 움짤같이 갱 당하던 상황에서 페이커 선수가 텔을 타고있었는데 쿠로 선수가 Q로 텔을끊어주었지만 카사딘은 라이즈텔을 막아주려다 라이즈와 같이 점멸이 빠진상황. 이후 여기서 엘리스의 점멸 고치로 죽을뻔한거를 호진선수의 렉사이가 점멸까지 쓰면서 막아주었다.

 

 

 

 

이후 호진 선수는 바로 미드 갱킹을 오게된다. 하지만 페이커 선수는 탑쪽에 와딩이 없었지만 렉사이의 동선이 탑쪽이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라이즈가 플래시가 있었다면 미드 갱킹을 오지 않았을테지만 탑 백업을 위해 텔을 쓴것과 그로인해 카사딘과 라이즈의 점멸이 모두 빠지면서 갱킹각을 잡아보려고했던 쿠의 전략을 페이커선수의 슈퍼플레이로 상황을 뒤집어버렸다.

 

(당시상황)


클템 : "저거를 저렇게 앞에가서 잡는 선수가 어딨어요.."
전용준 : "호진(선수)잡은 다음에 별 달았어요. 준장 진급."
김동준 : "본인이 만들어서 (킬을)먹었어요"

 

 

 

상황 2 - 12분경 SKT에게 용을 내준 후 쿠의 빠른 판단으로 미드 타워를 철거하고 난 후

 

쿠 선수들이 미드 타워 철거 후 라인 복귀를 하자 페이커 선수와 벵기 선수는 같이 바텀 갱킹을 가면서 4인 갱킹이 된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쿠의 고릴라 선수가 잡히게 되는데. 결정적 상황은 다음 상황이다.

바텀 다이브를 당한 후 쿠의 스멥 선수와 호진 선수는 탑 압박을 하게되는데 타워 내주는걸 막기위해 

페이커 선수는 탑으로 텔을 타게된다. 이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킬을 만들어내며 페이커의 라이즈는 다르다는걸 보여준다.

 

(당시상황)

 


클템 : "페이커 선수 도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잘합니다."
전용준 : "라인관리목적이 아니었나요 킬이 목적이었나요?, 이번엔 소장으로 스스로 진급했어요."
김동준 : "저기서 어떻게 킬각을 보고 잡을 생각을 하죠?"

            "기동성 좋은 룰루를 상대로 이걸 뚜벅뚜벅가서 점멸 룬감옥을 할 생각을 어떻게 하냐구요"

 

 

 

상황 3 - 23분50초경 2텔을 이용한 날개운영 전략을 쓰던 SKT, 그런 날개 운영을 끊어보려 라이즈를 잡아 볼려는 선택을 하지만...

 

 

라이즈를 잡아보기 위해 먼저 싸움을 거는 쿠로 선수... 화면엔 안보이지만 바로 위에선 스멥 선수가 텔을 타고 있었다.

하지만 그 텔을 쓰는 3초 정도의 시간을 못 버티고 쿠로 선수는 잡히고 만다. 텔을 타고온 스멥 선수는 허겁지겁 도망을 치는데...

 

 

위 상황이 발생 후 5초도 지나지 않아 갑자기 애쉬 머리위에서 나타난 라이즈...

페이커 선수의 빠른 판단과 텔로 이런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당시상황)

 

(카사딘이 잡히고)
클템 : "아니 카사딘이!! 상대는 대장군이에요!!"

(애쉬 머리위에 나타난 라이즈)
전용준 : "페이커가 뒤로와서 프레이를!!! 프레이를 잡았죠!"

(애쉬 잡히고)
김동준 : "페이커 이경기 슈퍼 캐리합니다."
클템 : "저 대장군 어떻게 막아요!! 지금!!"
김동준 : "페이커 경기를 손에 넣었어요, 주무르고 있어요 경기를, 이거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지금!"

 

위 장면을 이후로 쿠는 역전의 기회를 잡아보지도 못하고 SKT에게 우승을 내주어야했다.

 

 

 

 

 

 

이렇게 페이커 선수의 강점인 라인전을 바탕으로한 상황판단이나 심리싸움이

지금의 최강 페이커,SKT를 만든것이 아닐까?

 

 

 

 

 

 

 

 

 

 

 

여담으로....

 

위의 체력 6400쯤 되는 용을 10초만에 잡았다고 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