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커마와 염색에 진심이다
그중에서도 스타킹은 포기할 수 없다
신규 패턴에 눈물을 흘리며 급하게 글을 썼는데...

오...
생각보다 동지가 많다
그래서 예전 연구 결과물들을 그대들과 공유하기로 한다

마음 같아서는 스샷게로 가서 찾아보라 하고 싶으나,
최근 스샷게는 카테고리에도 맞지 않는 이상한 글들이 많아
도저히 그대들을 초대할 수가 없다...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다

그러니까 여기서 보도록 하시오

모든 스샷은 보정이 없으며 밝기 50% 빛번짐 끄고 촬영한 것이다
인게임에서 느낌이 안산다면 그것은 당신의 그래픽설정이나 모니터가 문제인 것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염색코드는 스타킹 부분만 적어놓으니 나머지는 취항대로 하시게



스타킹최고



1. 민무늬 상의와 조합할 때 (예시: 바니걸)
포인트: 패턴을 활용하여 다리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참고 사진: 서머너 도약 하의 (코드: 부위2 #000000 50% 아가일체크 #867070)

바니걸 이미지를 많이 보신 배우신 분(?)이라면 바니걸 의상에는 장식이 많이 없다는 걸 인지했을 것이다
그것은 의상 자체가 다리를 강조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러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시선을 집중시키는 패턴을 다리 쪽에 넣어줌으로써 긴 다리와 스타킹을 부각시킬 수 있다
패턴을 선택할 때에는 반투명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패턴이 두 색을 완전히 구분시키는 형태인데 반해, 몇몇 패턴의 경우에는 약간의 겹침(블렌딩)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룹 1의 아가일 체크, 그룹 4의 머메이드, 그룹 6의 카모플라주 정도가 두 색이 적당히 겹치면서 투명한 느낌을 주니 참고하도록

2. 상의에 이미 시선을 집중시킬 만한 패턴이 있는 경우 (예시: 정장류)
포인트: 심플한 형태의 스타킹을 선택한다
참고 사진: 바드 도약 하의 (코드: 부위1 #000000 기본값 창호격자 #20120D)

제복 느낌의 상의에 체크 등의 패턴을 이미 넣었거나, 포인트 패턴이 존재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예시 사진의 연회 상의는 목과 팔 부분에 이미 망사+꽃무늬 형태의 패턴이 존재한다
이미 시선을 끌만한 패턴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부분에 추가로 패턴을 넣게 된다면 시선이 분산되면서 난잡한 느낌을 준다. 
이런 경우, 스타킹을 심플하게 구성하는 게 좋다.
물론 무지성 단색은 스타킹 느낌을 주지 않으므로, 스타킹 아래의 살이 살짝 비치는 듯한 스타킹 느낌을 주기 위해서 패턴에 약간에 붉은색을 추가하도록 하자.

3. 상의에 적용한 포인트 색상이 유채색(빨강, 파랑 등 스타킹과는 거리가 먼 색상) 계열일 경우
포인트: 피부색과 비슷한 색상의 스타킹을 사용한다
참고 사진: 애니츠 미래 하의 (코드: 부위1 #1B3254 50% 패턴없음, 부위2 #77625D 기본값 패턴없음)

흰스, 검스는 있어도 빨스, 파스 같은건 흔치 않다. 
원색은 너무 튀고 붕 떠보이며 촌스럽거나 다리가 두꺼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 사진처럼 상의에 원색 계열의 포인트 색상을 선택한다면, 스타킹과 조화를 이루기가 어려울 수 있다.
매칭시켜 보겠다고 다리에 파랑색을 적용하는 순간 힙스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검스를 적용하자니 이것 또한 조화가 잘 안되는 느낌일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색과 유사한 계열로 스타킹을 구성해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자
커피스타킹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다들 스타킹에 진심이길 바란다
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