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커마와 염색에 진심인 커염센세다

그중에서도 스타킹에 진심이다

어제는 5주년 출시일에 한꺼번에 급하게 준비한 감이 있어
며칠에 걸쳐 캐릭별로 적절한 염색코드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오늘은 로아에서 구현하기 힘들었던 흰색 스타킹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실린 아바타를 가장 먼저 분석해보기로 한다.

우선 실린 아바타 기본 염색을 보자.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스타킹에는 대부분 무릎 앞뒤 부분에 저러한 주름이 구현되어 있지 않았던 반면,
이번 실린 스타킹에는 주름이 아주 디테일하게 구현되어 있다.


거의 나일론이 주류가 된 검스와는 달리, 흰스는 면 재질도 여전히 많이 쓰이는 데다가
검정색이어서 주름이 있어도 거의 보이지 않는 검스와는 다르게 흰스는 주름이 잘 티가 난다.
따라서 위 그림과 같이 주름이 잘 보이게 된다.

이러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과연 실린 아바타를 이용하여 흰스를 구현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스타킹 사진 하나를 골라, 패턴과 조합하여 비슷한 분위기를 내보자.
이를 이용하여 염색을 하고...


다리 부분을 보면....!




오오!
투명감도 있고 제법 훌륭한 흰스가 완성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문제가 있으니, 아래의 전신샷을 보자.


위의 이미지와 동일한 스샷인데, 뭔가 얇은 스타킹 느낌이 나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

그것은 스타킹 상단부 흰색 부분이 너무 넓게, 그리고 두껍게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정도면 스타킹이 아니라 거의 부츠 수준.
가뜩이나 하얀색은 사물을 더 크게 보이게 하기 때문에, 더더욱 눈에 띄게 된다.

이런 느낌으로, 흰색이더라도 얇으면서 투명감이 조금 있었다면 아주 좋았을 텐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보면 볼수록 아쉽네

그렇다면 검스 염색을 해보도록 하자




당연히 모델링이 바뀐 것은 아니므로 두꺼운 것은 사실이지만, 검은색이 주는 축소 효과로 인해
두께가 크게 체감되지 않는 효과로 인하여 흰스만큼 부자연스럽지는 않아 보인다.

결론: 흰스 염색은 상당히 아쉽다!

대안은 없을까?

주름이 없는 스판 흰스를 구현하기 좋은 스타킹은 어떨까?
얇은 질감을 가진 스타킹이라면....


바드 2차 전압이 그나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광택을 0으로 주면, 얇은 흰색 질감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게임을 확인하지 않았으므로, 이 정보는 참고만 하길 부탁하는 바이다.

오늘도 뭇 신사들의 교양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는 데런으로 찾아오도록 하겠다.

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