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커마와 염색에 진심인 커염센세다

그중에서도 스타킹에 진심이다

오늘은 데런 5주년 스타킹을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특히 데런의 경우, 동양풍 컨셉으로 출시된 만큼 조합해서 입기가 까다로운 편이므로
다른 아바타와 조합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선, 5주년 결속(가터벨트)의 경우 스타킹 파트의 염색이 불가능하고
발 부분의 동양풍 천조각 때문에 사실상 다른 아바타와의 조합이 매우 부적절한 수준이므로
5주년 인연(팬티스타킹)을 주로 살펴보도록 하자.



이전에 분석한 바와 같이, 로아의 아바타 구조 상 하이레그력이 높은 스타킹은 구현이 불가능에 가깝다.

[스타킹]1부)체형별 몽마 아바타 구매가이드




그러나 소울이터 2차 전압부터 적용된 벨트를 이용한 하이레그 디자인이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이번 5주년 데런 아바타 역시 이러한 기조에 편승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기존 데런 클래스가 보유하고 있던 가장 범용적인 형태의 스타킹은 4주년 아바타인데,
가터벨트 및 팬티스타킹 모두 팬티가 무척 두껍게 출시되어 하이레그력이 매우 낮았다.
그러나 이번 아바타는 벨트 디자인을 통하여 하이레그력이 무척 높게 출시되었다.
따라서 기존 팬티가 두꺼워서 불편했던 신사분들이라면 매우 환호할 만한 아바타라 할 수 있겠다.

소울이터 2차 전압이 최초의 벨트 디자인으로 출시된 만큼, 2차 전압 상의와 매칭도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상의 파츠 중 옆구리 쪽에 스타킹이 이어지는 아바타는 데런 아바타중에서는 소울 2차전압뿐이다.
(유사한 케이스로 인파이터 3차 전압(전신스타킹), 슬레이어 5주년 인연 아바타 정도가 있다)
다만 소울 2차 전압은 특유의 지퍼 디자인으로 인하여 사실상 하의와 한벌 취급이므로,
팬티의 형태로 인해 매칭이 조금 안맞을 수 있다.
다만 기존 2차 전압 하의의 롱부츠가 너무 부담스러웠다면 나름 고려해 볼 만 하다.


하이레그력이 높아진 덕분에, 4주년 상의와의 매칭도 원본보다 더욱 훌륭하다.
기존 4주년 스타킹은 팬티가 넓어서 저 치마가 갈라지는 부분에서 넓은 팬티라인이 보이는
아쉬운 상황이 연출되었으나, 5주년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신발의 경우, 동양풍 컨셉에 맞게 나막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어지간한 서양풍 아바타와는 조합이 다소 어려운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동양풍 아바타와는 좋은 조합을 보여주는데, 특히 야망 상의와 조합했을 때
매우 훌륭한 매칭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같이 출시된 5주년 결속 상의와의 조합은 어떨까?

사람에 따라 생각이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 뭔가 어색해 보이지 않는가?
잘 모르겠다면 아래 그림을 보자.


이번 데런 5주년 상의는, 

결속끼리 입을 경우 스타킹이 가터벨트 디자인인 덕분에
허벅지 위로는, (없어서는 안될)팬티를 제외하면 금방이라도 흘러내릴듯한
아슬아슬한 천이 뭇 신사들의 상상력을 매우 자극하게 된다.

그러나 인연의 경우, 팔 파츠가 없어져 노출도는 올라갔지만
그냥 탱크탑 형태가 되면서 결속과 같은 흘러내릴 것 같은 느낌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더해서, 아바타팀의 실수라고 생각되는 부분 중 하나는 위의 빨간색 원 부분으로,
탱크탑 아래 피부가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다.
팬티스타킹은 원래 배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이므로, 저 부분은 스타킹 파트여야 적절하다.
해당 부분을 스타킹 색으로 칠한 3번째를 보면 어떤 말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
팬티스타킹을 입었다면, 적어도 가슴 아래까지는 전부 입었다는 느낌을 주어야 밸런스가 맞다.

실제로 나중에 정밀 분석해 볼 슬레이어의 자료를 미리 가져와보면,

5주년 인연의 경우 팬티스타킹인 하의에 맞게 상의의 하단 부분이 스타킹 파트로 되어 있다.
이는 옆에서 잘 살펴보면 배꼽 근방까지 이어져 있으며,
이는 실제 팬티스타킹의 상단 경계선과 유사하다.
따라서 데런 아바타의 경우 이러한 부분이 구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며
로아 아바타팀의 신사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결론을 내려보면, 사실상 결속 아바타의 경우 한벌에 가까우며
인연 아바타의 경우는 오히려 세트를 조합하는 것보다 다른 동양풍 아바타와 조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다.
오늘은 형태 분석에 집중하여, 염색코드 등은 나중에 한꺼번에 제안해 보도록 하겠다.

다음에는 슬레이어 아바타 분석으로 찾아오도록 하겠다.

오늘도 여러 신사분들의 교양이 되었기를 바라며
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