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온 섬머때

한번에 다하기 힘들다
순차적으로 집중하겠다
튀어나온거 조정하겠다
기간을 자주가지겠다

라고 했지

현실적인 문제라고 생각해.
하지만 기간을 줄인다고해서 매달 할것도 아니잖아?
그런데 기약없이 자기 순서가 언제일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마냥 기다리라는건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막말로 누구는 1년을 기다릴수도 있다고
그것도 매번 밸패 패치 소식이 있을때마다 고개를 빼고있다가
실망하기를 반복하면서 말이야
이건 결코 좋은 경험이 될 수 없어

심지어 구조를 개선한 영웅과
계수를 조정한 영웅을 한데 섞어놨어
볼륨을 크게 보이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진짜 얘들은 계수조정만으로 끝나는 건지

이 부분에서 광기는 없데이트인데 기대에 부응한다는
멍청한 코멘트로 앞으로 패치 또한 없을거라는 불안감을 조성했어
이게 과연 버석들이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한걸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이건 스마게가 전적으로 신뢰감을 심어주지 못한 탓이야

지금 버게는 밸패 패치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야
지난 밸패때 현 버석 사양도 모르는거 같은 패치 노트부터 시작해서
데헌ㅡ건슬의 젠더락 캐릭터 업데이트 이슈,
광기는 기대부응이라는 코멘트까지

이 모든 시그널이 부정적 방향을 가리키고 있거든

예전에도 이야기한적 있지만
버석이 가장 패치가 시급한 캐릭은 아니야
하지만 몇순위로 고려하고 있는지,
아니 하다못해 고려대상이기조차 한건지 유저는 알고 싶다는 거야

대체
디붕, 블래, 서모너, 아르카나, 건슬?
이 기준이 뭐야?

한 직업씩도 아니고
직업당 하나씩도 아니야

시급한 직업 순? 뭐야 그 질나쁜 농담은?
이러니 핸건 인증이 나오는거 아니야

심지어 디붕 블래는 지난 패치부터 건드리는 얘들 아니야?
2밸패에 걸쳐서 밸런싱?
이런식이면 정말 밸패기간 단축된거 맞아?

이렇게 기준없이,
기약없이 입맛대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일거면
로드맵은 뭐야? 보여주기식?

스마게는 밸패 일정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해야 한다고 봐
어느직업을 어떻게 패치할지 방향성은 몰라도
어느 시점에 무슨 직업, 무슨 각인을 만지는게 목표다
정도는 공유할 수 있잖아?

물론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을때 욕먹겠지
일정상 어렵다는것도 이해해
하지만 유저들이 어떤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는줄 안다면
성의를 보여주길 바랄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