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의 뇌피셜이 많이 들어간 글입니다
일단 패치내역부터 살펴보시죠!



< 심판 균형삭제 -> 제상, 제후 추가 >
제상 - 10초간 일반스킬의 치적 10%
제후 - 4초 간 일반스킬의 피해량 50% 증가


< 직각 >
일반스킬 피해량 증가 10/20/30 => 20/30/40% ( 10퍼 증가 )
황제카드의 피해량 0/30/80% 증가


< 카드 세부조정 >
- 도태, 균형( 제상 ), 심판( 제후 ), 운수 확률증가
- 삼두사, 광기, 뒤운, 부식, 유령 ,달, 별, 로열 확률 감소

[ 달 카드 ]
- 재사용 대기 시간 10% -> 20% 감소 
- 마나회복 삭제 => 별로 이동

[ 별 카드 ]
- 마나 회복 100% -> 50%
- 마나 재생속도 20% 증가

[ 광대 / 환희카드 추가 ]
- 광대 : 이전에 사용한 카드 재 획득
- 환희 : 재사용 대기시간 15% or 30% 즉시감소


< 퀵드로 너프 >
- 운부, 닼리, 셔플 => 10% 너프
- 이보크 => 20% 너프


< 셔플 3-2 근접트포 삭제 >
- 중거리트포로 변경하면서 1-1트포가 붕 뜨게됨


< 닼리 범위 1M 증가 >


< 이보크 발동대기시간 감소 >
- 중첩 2초 -> 1초
- 분할 5초 -> 3초


< 플라워 버프 >
- 피해량 20% 증가
- 일반스킬로 변경하는 트포 추가


< 체크메이트 3.8% 너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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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방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반스킬을 전폭적으로 밀어주려는 모습이 보임
직각에서만 10% 버프를 받았고 제후는 기존 뒤운노란색보다 10%높은 50% 수치의 피해량 증가를 제공해줌

이보크는 중첩마법진 기준으로 다른스킬 하나 사용하면 바로 터트릴 수 있을정도로 발동대기시간이 줄었으며
분할마법진 기준으로는 스킬 2~3개정도 사용하면 발동되는 정도로 줄었음

셔플은 기존 132 트포조합을 사용하면 다크리저렉션과 동급의 데미지를 뽑아내는게 가능했는데 
이번 패치를 통해서 중거리스킬을 초근접에 붙어서 사용해야만 그정도 데미지가 나오게 너프먹음  

이외의 다른 일반스킬은 딜 버프가 없었고 플라워와 백플러쉬가 일반스킬에 편입되는게 가능해짐


자 이제 문제점이 뭐냐?

+ 백플러쉬

일단 얘네 데미지가 처참할 정도로 낮음
일반스킬이 총 8개인데 절반이 데미지가 너무 낮아서 직각효과와 카드효과를 받아도 데미지를 기대하기 힘듬



다음으로 새로 일반스킬에 추가된 친구인데 셔플이 중거리가 된 현재 모든 일반스킬 중에서 혼자 초근접을 강요
데미지는 7스택을 전부 채우면 괜찮은 수준이 나오지만 근접에서 7스택을 채우는거 자체가 쉽지않고
채운다고 하더라도 난이도에 걸맞는 데미지가 나오지는 않고 반드시 재사용을 해서 제자리로 돌아와야함


+ 스택과 관련된 카드 ( 심판과 균형 ) 을 다른카드로 교체하면서 삼두사는 그대로 놔둠
카던돌때 편하지않냐? 라고 할 수도 있는데 황제는 삼두사 없이도 카던 매우 쾌적함
즉, 카드덱에 여전히 쓰래기카드 하나가 들어있다는 말


+ 황제카드는 일반스킬이 아님
제상 제후 효과를 받지못하고
범위기이기 때문에 도태효과를 받지못할 확률또한 존재하며
황제직각의 일반스킬 피해량 증가를 받지못함


+ 마나 회복량을 너프했으면서 마나 소모량을 해결해주지 않음
기존 대부분의 황제유저들이 지배셋을 사용했는데 이때도 마나음식 + 단심 + 집중룬 둘둘을 해도 
별카드가 한동안 나오지않으면 마나가 말랐음

그런데 이번에 별카드의 마나회복량 + 등장확률을 감소시키면서 일반스킬의 마나소모량을 건들지않음
여기에 추가로 달카드가 버프되면서 달을 사용하면 스킬을 쉬지않고 돌릴 수 있을수준이 되었고
밑빠진 독마냥 마나가 줄줄줄줄 새는 현상이 더욱 심해졌음

그렇다고 지배셋을 벗자니 악몽은 2셋효과가 황제카드에 적용되지않으며
구원과 환각은 달카드가 매 30초마다 등장하는게 아닌이상 지배에 비해 약함



+ 기존 황제유저의 대부분이 314와 125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각각의 스타일을 따져보면 아래와 같았음
314 => 체크메이트를 이용해 정해진 사이클마다 준수한 데미지를 확정적으로 뽑아냄
125 => 정해진 사이클없이 매 순간 카드에따라 자유로운 스킬사용

314는 정해진 사이클대로 굴러가는 대신에 카드운이 안좋더라도 준수한데미지를 확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었고
125는 카드운에 딜의 많은 부분을 기대는 대신에 자유로운 스킬사용을 보장했음


그런데 이번에 패치된 황제의 스킬 스타일은 각각의 장점을 살려도 모자랄판에 둘의 단점을 합쳐놨음
정해진 사이클을 토대로 카드운이 좋아야만 높은 데미지를 뽑아내는게 되어버림


314의 주력기였던 체크메이트는 일반스킬로 통합되지 못해서 "너는 황제 주력기가 아니야" 라는 느낌을 받게해줬고
125의 핵심이었던 심판카드의 삭제로인해 세렌은 자연스럽게 퇴출되어버렸음 


이외에 셔플은 1-1트포를 무리에 끼지못한 도태된 짐승으로 만들어버렸고
퀵드로확률을 너프하면서 카드가 뽑힐 확률 자체를 낮춰버렸으며
압도적인 마나소모량으로 풍요룬을 채용할 엄두도 못내게 만들어버렸음
제상카드 고작 10초..?




이제 이것들을 어떻게 고쳐야하냐는 다들 생각이 다를꺼라 생각하는데 일단 저는 이렇게 생각함

공통적으로 마나소모량 해결 - ★
준수한 일반스킬 추가 ( 채널링이나 홀딩 이딴거말고 )

여기에 플레이스타일을 확실하게 잡아야한다고 봄

1. 셔플을 아예 설치기로 바꾸고 세렌이나 다른 스킬들에 일반스킬 트포를 줘서 기존 125의 자유로운 딜사이클을 보장
2. 체크메이트를 일반스킬로 편입시키고 데미지는 기존의 스택트 스킬일때와 유사하게 조정 + 카드 조합에 따라 더 높은 데미지 보장

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요새 황제분위기가 매우 암울한거 같아서 왜 이런 분위기가 된걸까를 생각해보면서 작성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