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기존에 본섭에서 특신 332 아르카나를 하던 유저입니다.
기존 특신 332 아르카나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부분은 없었지만, 항상 치명이 아쉽다는 생각은 해왔어요.
이번 밸패를 통해 쿼드라 대신 운부를 쓸 수 있게되어 스트림을 넣으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지난 며칠동안 허수를 치며 나름의 연구를 해봤고, 각인, 스킬트리와 함께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 스펙은 각인 원돌바타황아 333332, 무기 21강, 세구빛 18각, 10홍 스트림, 9멸 시가, 레인, 나머지 모든 보석은 7레벨입니다.
위의 영상은 위 스펙에서 각인만 원저돌타황아 333332, 갈망 3레벨 + 공이속 만찬을 전제로 정흡 3이 들어간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DPS 는 약 1320만 정도 나왔습니다.


1. 각인 (333331 전제)

각인은 크게 원저돌타아황, 원바돌타아황 두가지로 나눠서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돌대는 장단점이 뚜렷한 각인이라 생각하는데, 높은 고점을 가진 대신, 안장과 엣지로 이동속도 관리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특신의 경우 실전에서도 익숙해진다면 돌대 가동률이 90% 이상 나온다고 생각해요.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패턴에 따라서 돌대가 풀효율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나오긴 하는데 (ex. 아브렐슈드 도넛 장판 때문에 안장X)
스트림을 채용할 경우 이런 상황은 더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돌대 족쇄가 싫으신 분들은 돌대 대신 바리를 채용해도 되지만, 특신이라면 돌대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두 빌드 모두 데미지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뒤에 나올 운부의 퀵드로 채용과 함께 카드 수급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스킬

 1 or 2 / 3 / 2 (질풍 추천)
돌대 운용의 핵심1입니다. 
안전장치 사용시 갈망이 없더라도 신속 스탯과 함께 돌대 풀효율이 나옵니다.
대신 스크 > 운부 이후 레인을 제외한 루인기를 사용하려면 다시 접근을 해야합니다. (딜로스 유발 가능)
스트림이 켜진 동안은 안장을 쓰지 않고 딜하시는 게 좋습니다. 

2 / 2 / 3 (질풍 추천)
돌대 운용의 핵심2입니다.
가벼운 발걸음 트포 채용시 무조건 돌대 풀효율이 나옵니다.

2/ 3 / 2 (출혈, 속행 추천)
돌대 운용의 핵심3입니다.
스트림이 켜진 동안 돌대 풀효율이 나옵니다. (스트림이 끝나기 전 약 1초 정도 공백이 있습니다.)
또한 아드3, 리턴, 루인기의 치적 트포와 함께 계산하면
레인은 97.6%, 시가는 92.6%, 포카드는 96.6%, 세렌디피티는 52.6%의 치적이 나옵니다.
기존 특신 332의 부족한 치적을 채워주는 아주 중요한 스킬입니다!

실전성 측면에서 보자면 보스에게 풀틱을 맞추지 못할 경우 치적 손실이 크게 납니다.
보스의 패턴을 잘 보시고 깔아주는 게 중요하며, 빗나가더라도 아쉬워하지 말고 기존 사이클을 이어나가시면 됩니다.
스트림을 잘못 쓰더라도 이미 이속버프를 받고있으며, 특신 332는 균형 사이클이 아니면 스트림이 스택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딜에 막심한 손해를 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균형 카드를 뽑은 상태에서는 스트림의 적중률에 따라 사이클에 신경을 써주셔야합니다.
균형을 뽑으시면 스트림을 쓰기 전까지는 기존과 똑같이 사이클을 굴리시고,
스트림을 쓰고 난 뒤 스크(안장X)+리턴+루인기 > 엣지엣지+루인기 > 운부+루인기를 넣으시면 깔끔하게 사이클이 굴러갑니다. 
다만 보스가 스트림의 막타를 맞아야한다는 전제 하에 굴러가는 사이클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100% 활용은 힘들 수 있습니다.

2 / 3 / 2 (수호 or 풍요 추천)
바리를 채용하신다면 수호를, 바리 미채용 시 풍요를 추천드립니다.

3 / 1 / 1 (수호 or 풍요 추천)
바리를 채용하신다면 수호를, 바리 미채용 시 풍요를 추천드립니다. 

1 / 3 / 1 (수호 or 질풍, 풍요, 압도 추천)
이번에 크게 상향을 받은 포카드입니다.
바리를 사용하신다면 수호를, 바리 미채용 시 질풍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질풍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미묘한 선딜이 있어서 질풍이 없을 경우 심판에 포카드를 3번 정도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풍 + 안장의 공속 버프를 받으시면 최대 6번까지 우겨넣을 수 있습니다. (푝푝푝푝푝푝)

세렌디피티 VS 포카드로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저는 취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점 보완의 포카드 vs 고점의 세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제가 포카드를 채용한 이유는 크게 4가지인데,

1. 아주 드물게 포카드가 세렌의 고점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 (심판 포포포포포포)
2. 신속한 준비 트포 때문에 기존 세렌 채용 때보다 스택기가 덜 놀고, 무력이 좋습니다.
3. 절대적인 카드 수급이 떨어진 상황에서 도심 조합은 작정하고 카드를 킵하는 게 아니라면 더 뽑기 힘들어졌다고 생각해요. 도심을 제외한 상황에서 포카드가 더 안정적으로 높은 딜이 나옵니다.
4. 스트림이 항상 적중하지 않습니다. 스트림이 빗나갔을 때 세렌은 치적 25% 스킬이 됩니다.

3 / 1 or 3 / 2 (속행, 출혈, 정화 추천)
기존 쿼드라를 대체하는 스택기입니다.
모션이 굉장히 간결해 쿼드에 비해 스킬이 빗나갈 확률이 낮습니다.

퀵드로 vs 어두운 운명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테섭의 아르카나는 무슨 카드를 뽑아도 대체로 이득이 크기 때문에 퀵드로 트포는 무난하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드 자체의 수급량 너프와 더불어 여러 카드들의 확률이 줄어들었는데,
저는 이 중에서 광기 카드의 공백이 체감 되는 편이었습니다. (유령 카드도 돌대 유지에 도움이 돼 잘 쓰고 있었음)
본인이 카드를 조금이라도 더 뽑아서 쓰고 싶다면 채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두운 운명을 채용시 사이클이 체감 될 정도로 부드럽게 굴러갑니다.
모든 루인기에 확정적으로 자버프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를 아덴 게이지에만 의존해서 뽑기 때문에 카드 사용에 조금 더 여유가 있습니다.

본인이 루인기에 풍요를 채용했는가? 와 함께 원하는 만큼의 카드 수급량을 생각해서 채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 3 / 2 (정화, 속행, 출혈 추천)
카운터, 시너지, 자버프의 만능 스킬입니다.

3. 마치며

현재 연구되고 있는 모든 트리가 훌륭하고,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끝마 상태를 오래 유지하며 지배 딜러가 된 것 마냥 사이클을 굴리고 싶다, 특치 아르카나는 너무 느려서 답답했다.
이런 생각을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특신 332 아르카나 정말 즐겁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든 피드백은 환영이고 반박시 여러분의 말씀이 맞습니다.
즐로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