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패치로 MVP시스템에 드디어 서포터의 딜 기여도인 조력자 시스템이 패치되었습니다.
초기 단계로 혼란스러운 시기이며 논란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적절하게 잘 나온 시스템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경험한 내용과 많은 분들이 테스트한 것들을 정리해 봅니다.

4인 조력자 ~19% / 숭고한 조력자 20~24% / 찬란한 조력자 25%~
8인 조력자 ~9% / 숭고한 조력자 10~12% / 찬란한 조력자 13%~
위와 같이 추정되며 세부 사항은 1%전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4인 컨텐츠, 조력자 시스템은 서포터 측정기입니다.

상당히 민감한 부분으로 이것 때문에 뿔나신 분들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한가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4인 파티에서는 논란의 여지 없이 서포터가 얼마나 공증낙인을 제대로 쓰고 있으며 중간중간 아덴을 이용한 용맹을 얼마나 많이 쓰냐가 수치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종종 우리팀 딜러가 1~2명 죽어서 조력자가 나왔다는 본인을 위로하는 글을 볼 수 있는데
보스의 체력은 딜러가 죽던 안 죽던 100%로 피가 동일하며
그중에서 서포터의 스킬로 몇 %의 도움을 줬는지가 조력자 시스템입니다.
딜러가 1~2명 죽더라도 클리어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지 조력자 수치가 내려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내가 버프를 잘 넣는데 딜러들이 버프 넣을 때 딜을 안해서 나는 조력자다???
서포터는 딜러들이 보스를 잘 잡기 위해 말그대로 도와주는 포지션입니다.
본인이 버프를 넣고 싶을 때 넣는 것이 아니라 딜러가 딜을 할 때 버프를 넣는 것이 기본적인 할 일입니다.
여기에 더 중요한 사실은 낙인과 공증은 상시 유지가 포인트이며 그래서 지금까지 극신이 사랑 받는 것입니다.
한 바드 유저분이 테스트해주신 결과 용맹 없이 공증, 낙인만으로도 숭조~찬조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4인 팟에서 어떤 경우라도 조력자가 나온다면 그냥 내가 제대로 못하고 있다가 됩니다.

조력자 - 기본적인 서포터의 스킬에 대한 이해를 못한 것으로 재정비가 필요함.
숭고한 조력자 -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1인분으로 상황에 따라 혹은 내가 집중(카운터, 케어)하는 것에 따라 나올 수 있음.
찬란한 조력자 - 제대로 플레이하고 있는 서폿.


2. 8인 컨텐츠, 찬조 vs 찬조 밑줄은 딜러에 의해 결정된다.

조력자 시스템에서 화를 내는 포인트는 8인 컨텐츠의 애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서포터의 실력이 동일하거나 비슷하다고 한다면 딜러들이 딜을 얼마나 잘 박는지에 따라 갈립니다.
4인파티와 달리 8명의 전체 딜량에서 버프가 차지하는 비율을 가지고 계산을 하기 때문에
파티가 딜을 이겨야 더 높은 조력자 수치를 가져올 수 있게 되는 한계가 발생합니다.

많이 논란이 되는 것은 최상위 컨텐츠보다는 하위 컨텐츠인 하브 이하부터 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오버렙이 심하게 형성된 하위 컨텐츠에선 유독 레벨이 높은 기사급 딜러가 껴 있다면 서포터가 무슨 짓을 해도 딜러 템레벨 격차를 매꿀 수 없다는 점입니다.
찬란한 조력자 가디언 기준으로 25~30%가 일반적이며 각성물량 사용시31~33%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평균으로는 26~28%로 그판 컨디션에 따라 1~2% 차이 정도 밖에 날 수 없기에 딜러의 차이가 크면 매꿀 수 없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8인에서도 조력자 시스템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최상위 컨텐츠인 하드 아칸에서는 유독 1명의 스펙이 뛰어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결국 공대장을 기준으로 비슷한 스펙의 사람을 모아서 가게 되고 고정팟에서도 비슷한 스펙들끼리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경우 공팟 유저임에도 불구하고 딱 1번 1650으로 유독 높은 딜러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만고만한 스펙의 공팟이었습니다.



3. 8인 컨텐츠, 찬조 vs 조력자 서폿 차이는 분명히 발생한다.

계속해서 2번에 반박이 생기시는 분들이 발생합니다. 그것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2번에서 8인 컨텐츠가 무조건 딜러에 의해 판단된다고 주장하려면 모든 서포터의 실력이 동일해야 합니다.
그런데 당장 최근 바드 게시판에서 나왔던 이슈처럼 모든 서포터의 실력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소나벨에서 매일 찬조만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조력자가 나오는 서포터도 존재합니다.
실제 저 역시 딜러로 갈 때 4인 컨텐츠에서 조력자가 나오는 서포터들을 상당히 많이 만나며
괜히 조력자가 나와서 마음을 심란하게 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합니다.

실제 경험으로 아브렐슈드 기준 파티 평균렙이 15정도 낮은 파티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서포터분이 조력자가 나오는 상황이라 평균 15렙이 낮은 저희 파티에서 잔혈과 찬조가 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4. 8인 컨텐츠, 무공, 갈망, 카드, 팔찌(응원) 의미 있습니다.

평균렙 15렙이 낮은 파티에서 밑줄 찬조가 뜰 수 있었던 큰 이유중 하나로 남바30 vs 필보 차이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결국 8인 컨텐츠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파티가 전체 딜량이 상대 파티에 비해서 높아야 한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4인 컨텐츠에서는 의미가 없지만 8인 컨텐츠에서 카드와 파티적용인 응원 팔찌는 유의미해 집니다.
비수와, 약점노출의 경우에는 공대 적용이라 전체 딜이 올라가지만 응원은 파티 딜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전체 딜에서 파티가 차지하는 파이를 가져올 수 있어서 조력자 싸움에 유의미해 집니다.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큰 의미가 없다던 기본 공격력에 영향을 미치는 무기 강화와 지능이 조력자 시스템이 나오면서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 수치로는 기본 공격력을 위한 강화와 지능이 미미한 차이라는 것은 예전에 결론이 났고 현재도 잠수함 패치가 아니면 큰 차이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미미한 차이가 쌓이고 쌓이면 당연히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기 강화에 따른 무공 차이로 찬조가 안 뜬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기존 바드의 낙인 유지 내부 지표는 최악이다.

이번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스킬인 소나티네가 나왔습니다.
이는 mvp지수를 만들면서 홀나, 바드, 아가 3종 서폿의 낙인과 공증 유지율을 비교 했을 때 기존 바드의 낙인 유지율이 처참하기 때문에 낙인 신 스킬이 나온 것이라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게시판에서 샤쇽 1낙인으로도 낙인 무한 유지된다는 층이 많았기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샤쇽 1낙인 유지가 안된다가 아니라 극신이 샤쇽으로 1낙인 유지를 하려면 대부분을 포기하고 샤쇽만 열심히 써야 하기 때문에 다른 것도 같이하다보면 실전에서 자연스레 낙인 유지율이 발살나게 되는 것입니다.
세팅은 자유이지만 2낙을 하신다면 하프를 메인으로 추천드리는 이유입니다.

마찬가지로 모두가 찬란한 조력자가 나온다면 그것 역시 다른 계산 법을 적용해서 더 구간을 세분화 하던 너프가 발생하던 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숭고한 조력자, 찬란한 조력자가 나오는 것으로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자신만의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조력자는 논외로 뭔가 문제가 있음이 틀림 없습니다.)



PS) 마지막으로 극특 바드 소나벨 숙제 2매칭 영상 첨부합니다.
극특 최마 바드 4풍요, 2속행, 단심 빌드입니다.
저 역시 금손이 아니라 천상도 한두번 끊기고 용맹도 5초 이상 날리기도 하지만
소나벨을 하면서 찬조가 안 나온 적은 없기에 누구든 하실 수 있습니다.

채널 조정 과정에서 소나벨 영상이 삭제되어 최신 가르가디스로 다시 남겨드립니다.
가르가디스 매칭 영상으로 노각물 1627~28 무강21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