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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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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유저 일주일정도 하면서 느낀 소감정식 오픈할때 3개월정도 하다가 접고, 이번에 다시 복귀해본 유저입니다. 그런데 뭐랄까 이번에 복귀해서 하면서 많이 실망하고 떠나갑니다.. 가장 실망스러웠던건 장비 강화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레이드를 돌거나 PVP 또는 생활 컨텐츠를 해야지만 더 강해질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현질만 하면 템렙을 올릴 수 있는 구조더군요. 물론 레이드나 카던등등 장비강화 재료들을 수급할 곳은 마련해 두었지만, 그 고생할 필요없이 걍 상점에서 사면 된다는 사실에 갑자기 현타가 와서 바로 접었습니다. 충분히 현질을 할 여유가 있었지만 하기 싫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반복될 것 같았고, 의미없는 것 같아서요. 두번째로 실망한 부분은 어비스 던전입니다.(새로 추가된 스타일의 인던은 어비스 던전 낙원의 문밖에 해보지 못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문제라고 느낀 건 전멸기 패턴인데, 게임을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략법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유튜브 영상을 보고공부해오지 않으면 절대로 대응할 수 없는 패턴이라 이게 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몬헌 월드를 너무 재밌게 즐겨서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네요(원래 초창기 가디언 레이드가 몬헌을 많이 배꼈죠, 그래서 개꿀잼으로 즐김) 물론 몬헌도 각 몬스터마다 공략이 있고 공략영상을 보면 도움이 되는게 맞지만, 기본적으론 잘 피하고 잘 때리면 됩니다. 그 이상의 공부는 직접 플레이하면서 경험치를 쌓는걸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몬헌에도 최종 컨텐츠 급의 몬스터같은 경우엔 미리 알아야 파훼할 수 있는 전멸기 패턴이 있지만, 이 경우엔 미리 퀘스트로 파훼법을 알려줍니다. 따로 유튜브 검색해서 공부할 필요는 없죠. 그리고 몬헌의 전멸기 패턴은 상당히 단순해서 직관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바로 알 수 있게 설계되어있긴 하죠. 로스트 아크는 미리 유튜브 보고 공부하지 않으면 절대로 피할 수 없게 설계되어있고요.. 크게 이 두가지 실망감을 않고 일주일만에 꼬접합니다..(시즌2 항해 컨텐츠도 너무 재미없어요..!!) 개인적으로 국산 온라인 게임중에 가장 재밌게 즐겼고,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 만날땐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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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kunde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