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기본적으로 매혹, 배신셋은 제외

매혹의 경우 절제가 타수는 많지만, 그외 매혹 딜을 올려줄 그 어떤 수단도 존재하지 않아 효율이 타셋에 비해 좋지 않음

배신의 경우, 기본적으로 신속에 일정량 이상 투자하는 절제 특성상 이미 쿨감이 공속으로 소화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하기 때문에 초월이 뜬다고 엄청난 딜상승이 동반되지는 않음. 아덴 충전 역시 무의미.

-> 결국 절제에서 취향을 제하고 효율성만 놓고 볼 때 사용 가능한 유물셋은 지배, 사멸 두가지 뿐. 


1. 사멸셋

기본적으로 백어택 딜러인 절제의 특성을 극한까지 올려주는 세트.
고점이 가장 높지만, 그만큼 저점 역시 가장 낮아 손이 딸리고 공략 이해도가 낮을 수록 흔히 세간에서 말하는 '절제는 예능'을 몸소 실천하는 경우가 발생. 백어택에 미친듯이 집착해야 하는 세트.

4셋의 치명타 확률 보정으로 특성 분배가 자유롭고, 셋옵을 위해 채용하는 각인이 없어 각인 세팅 역시 자유로움. 세우마르 등을 통해 고점의 추가상승이 가능함.

-특성분배와 그에 따른 간략한 스탯 요약
:카드 남바절, 청룡진 O, 사멸 4셋옵, 백어택 기준

신 1600/ 치 500 : 치적 73%~76%(2렙), 공이속 27%, 쿨감 34%

신 1300/ 치 800 : 치적 83%~86%(2렙), 공이속 22%, 쿨감 28%

신 1100/ 치 1000 : 치적 90%~93%(2렙), 공이속 19%, 쿨감 23%

치명 1200부터 치적이 100%를 넘어가며, 일섬각/스페이스 두개로 뒤를 잡아야하는 플레이 특성 상 저신속으로 갈수록 피격위험은 늘고 유효 타격수는 줄어들어, 가급적이면 일정 이상의 신속을 유지하는 것이 이미 70%가 넘는 치적을 더 끌어올리는것보다 유익하다 생각.


-각인

원한, 절제 : 말이 필요 없음

기습의 대가 : 사멸 유저라면 무조건 사용해야 할 최고효율의 각인. 기습의 대가 채용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사멸 채용 자체를 고민하는게 옳음.

예리한 둔기 : 사멸 2셋옵으로 효율이 15%~16%선까지 감소. 다만 다른 선택지가 저받, 돌대, 정흡 등으로 비슷한 효율이기 때문에 패널티를 고려할 시 충분히 좋은 선택.

정기흡수 : 자체적으로 높은 치적과 신속을 가진 사멸 절제에겐 상당히 애매한 선택지. 갈망서폿까지 고려하여 정흡을 쓰려면 치명이 초과투자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고려하지 않는다면 갈망서폿과 동행 시 효율 로스가 생김. 사멸이라면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함. 다만 갈망서폿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광분 룬을 쓸 생각도 없으며, 치명이 신속보다 높아진다면 충분히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음.

돌격대장 : 특성 분배와 파티 환경에 의해 가장 크게 효율이 오르내리는 각인. 극신 기준 갈망서폿과 함께할 시 16% 이상의 효율을 보이며, 광분룬 2개 사용 시 갈망서폿 없이도 나쁘진 않은 효율을 보여줌. 다만 신속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대체제인 저받에 비해 효율이 저열해, 저받 패널티를 끔찍하게 혐오하거나 벨가버스를 위한 세팅이 아닌 이상 저받을 쓰는게 더 이득. 또한 딜빵의 주전장인 쿤겔에서 효율이 떨어지는것도 일부 유저에게 단점이라면 단점.

저주받은 인형 : 장단점이 분명한 각인. 힐량감소가 트라이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음. 저신속이라면 대체제가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채택할 수 밖에 없고, 고신속이라면 취향대로 돌대와 저받 양자간의 패널티를 고려해 선택.

필수 : 원한, 절제, 기습
선택 : 예둔, 돌대, 저받, 정흡


2. 지배셋

백어택 조건부가 아닌 상시 딜증가로, 절제에겐 고점보단 저점 상향에 주안을 둔 세트. 치명타 보정이 없어 일정량 이상의 치명 배분이 강제되고, 신속량에 따른 각성 각인의 채용이 불가피해 세팅의 자유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세팅에 따라 포지셔닝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움. 세팅만 마치면 진짜 손꼬여서 한판 조져도 평타는 치는 무난한 장비.

신속이 낮지만 스페 쿨은 사멸보다 빨라 둔탱이처럼 쳐맞을일은 생각보다 적음. 

기존대로 기습 등을 채용하고 치명을 조금 낮춰 백어택 딜러로 활용하거나, 신속을 포기하고 치적을 높여 백어택 시의 고점과 그외 포지션에서의 저점 간 격차를 줄여 운영하는 두 부류의 스타일이 있음. 

-특성분배와 그에 따른 간략한 스탯 요약
:카드 남바절, 청룡진 O, 지배 2셋옵 지속시간 120초, 백어택 없음(백어택시 +10%)
기본적으로 각성3 사용 시 지배2셋옵 무한유지 가능

치 1600/ 신 500 : 치적 82%, 공이속 8%, 쿨감 28% 

치 1400/ 신 700 : 치적 75%, 공이속 12%, 쿨감 33% - 단심O, 각성2 기준 궁쿨 126초

치 1300/ 신 800 : 치적 71%, 공이속 13.6%, 쿨감 35% -단심O, 각성2 기준 궁쿨 122초

치 1100/ 신 1000 : 치적 64%, 공이속 17%, 쿨감 39% -단심O, 각성2 기준 궁쿨 114초

치 900/ 신 1200 : 치적 57%, 공이속 20%, 쿨감 44% - 단심O,각성1 기준 궁쿨 128초

치명 1100 미만일 경우 백어택을 쳐도 치적 70% 가량으로 고점의 불안정성이 더 커짐. 고치명으로 갈 수록 공이속이 느려 스킬사이클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저점이 크게 상승해 포지셔닝에서 자유로워짐. 다만 맹룡의 각성 트포가 치적 25% 증가로, 너무 높은 치명은 해당 트포의 효율 누수로 이어질 수 있음.


-각인

원한,절제 : 말이 필요없음.

기습의 대가 : 효율이 좋지만, 사용 시 백어택의 고점 상향에 반해 저점의 상향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아 지배의 장점 중 하나인 자유로운 포지셔닝을 포기해야 함. 기습의 대가를 충분히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유저는 사멸셋으로 간다면 훨씬 더 빠르고 강해질 수 있음

예리한 둔기 : 사멸과는 달리 치명이 900만 넘어도 이미 16% 가량의 효율을 뽑아내는, 사실상 필수각인이라 불러도 무방한 고효율의 딜각인. 치명 1400시 무려 19%로, 원한에 필적하는 효율.

각성 : 지배셋 억제기. 다만 절제는 특화캐가 아니므로, 특성 배분에 따라 각성3렙이 강제되지는 않음. 특성에 따른 각성기 쿨타임은 공지의 절제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음.

정기 흡수 : 상대적으로 신속 투자가 적은 지배 절제에게 단 비가 될 수 있는 각인이지만, 각성의 강제로 딜각인을 4개밖에 채용할 수 없는 지배에겐 이룰 수 없는 꿈 같은 존재. 3레벨 채용 시 플레이는 쾌적해져도 딜각인이 세개 뿐이라, 무슨 수를 써도 약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음. 혹시나 신속이 각성 1~2만 투자해도 될만큼 충분하다면, 정흡 1~2레벨이라도 채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정흡 1레벨은 신속 반지 한개, 정흡 2레벨은 신속 목걸이 한개 정도의 효율.

돌격 대장 : 정흡도 쓰기 힘들고, 고신속도 어려운 지배 절제에게는 고작 8~9% 정도의 딜량 상승만을 제공하는 후진 각인.

저주받은 인형 : 더이상 쓸 수 있는 딜각인이 없을때 최후의 보루처럼 사용하는, 딜각인 계의 사채업자 같은 존재. 지배 절제는 쓸만한 딜각인이 원/절/예 정도가 전부라, 필연적으로 저받을 선택해야함. 저받이 좋아서가 아닌 쓸 게 이것밖에 없어서. 지배 절제는 로아의 저신용자인가.

필수 : 원한, 절제, 예둔, 각성
선택 : 저받, 정흡, 기습


번외 - 지2사4, 지4사2

결론부터 말하면, 절제로는 그저 손해뿐인 혼종셋임.

지2사4 의 경우, 언뜻 듣기론 양 세트에서 가장 핵심적인 꿀만 빨아온다 느낄 수 있지만 실상과는 다름.

사6셋옵인 백어택피해 18%를 먼저 포기하게되고, 뒤이어 지배셋을 위해 각성 각인을 세팅하면서 또다시 평균적으로 16%가량의 효율을 내는 딜각인 하나를 빼야함. 각성기 피해 역시 절반가까이 감소하고, 그 대신 얻는게 쿨감 18%임. 사멸의 경우 고신속이기에 단심과 함께 궁을 써 각성 각인 레벨을 1~2정도만 올려도 상관 없다해도, 나머지 1~2레벨로 사용할 각인은 중갑이나 정흡 정도로 지극히 제한적이며 딜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지 않음. 

결론적으로, 지2사4는 딜각인 한개, 사멸6셋옵, 각성기 피해를 포기하고 18%의 쿨감과 10%의 스증을 얻는, 손해뿐인 교환임. 

*극신 사멸의 경우 각성 각인 없이도 단심만 챙기면 각성기 쿨이 122초 가량까지 감소하므로 사멸 6셋옵과 지배2셋옵의 교환이 가능. 하지만 각성각인의 부재로 각성기 시전횟수가 3회 뿐이라, 전투시간이 6분을 넘으면 지배셋 없이 운영해야 하는 큰 단점이 존재.
  
지4사2 역시 마찬가지임.
지배 세팅에서 매우 효과적인 예둔 효율이 사멸2셋옵으로 하락하고, 지배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자유로운 포지셔닝이 다시 빽으로 묶이게 됨. 한마디로 지배6셋에 기습의대가 채용하는것과 비슷한 상황이 되는것.
백어택 치피 50%가 당연히 지배6셋옵보다 강력하다 느낄 수 있음.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멸셋과 동일한 캐릭터 운영을 해야하고, 그렇게되면 지4사2의 비교대상은 지배6셋이 아닌 사멸6셋이 됨. 딜각인 한개를 지4옵과 퉁칠때, 사멸셋만 가능한 엄청난 양의 신속은 그대로 지4사2에겐 로스분이 되는 것. 

결론적으로, 자유로운 포지션과 최소 300, 최대 900가량의 신속을 포기하고 백어택 치명피해 50%만을 가져오는 손해뿐인 교환임. 




*일부 의견은 실사용기가 아닌 추측으로, 실사용자 분들이 의견 주신다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포괄적인 관점에서의 총론은 공지글에 있으며, 본문은 1415이후 하나 당 하나의 개념만이 아닌 특성과 유물, 각인 간의 유기적인 연결에 초점을 두고 설명하고자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