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마게에도 올렸던 글 다시 올려봅니다.

에초에 잘못 만들어진 프레임에 휘둘려 절정이 일격보다 낫네 못하네 도토리 키재기 싸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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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쩌면 아마도 영원히 계속될 문제

시너지 도둑 압도적 1위이자 유일하고도 진정한 도둑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구 버서커가 아니면 시너지 도둑론 자체가 억지라고 생각함.

이 문제는 다시 한 번 대대적 개편이 없는 한 계속 반복될 건데, 결국 사람들은 어떻게든 갈라치기하고 "도둑"을 만들어내려고 하기 때문임.

버서커 도둑질 1황 시절에는 순간 시너지(피증 12% 방깎 24%)지만 40초에 1번씩 시너지를 주는 충모닉이랑 그에 준하는 디트가 있었음. 40초 한 번이라는 가동률은 무려 15%로 극특사멸배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압도적 1황 덕분에 어쩌다 한 번 이야기 나와도 금방 묻히는 그런 애들이었지.

하지만 "혐오스러운 시너지"가 개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다시 "혐오스러운 시너지"를 찾게 됨.

범인은 일필 스트라이커

물론 일필 스트라이커가 혐오의 온상이 된 건 단순히 시너지 때문은 아니고, 일부? 유저들의 진상짓도 한 몫할 거임.

시간이 지나 여기에 공범으로 절정 창술이 지목되기 시작했고, 상시
시너지를 상시 가동하지 않는 죽습호크나 버서커도 주목받기 시작함.

이런 도둑 찾기가 얘들을 패치하면 끝날까? 아마도 세번째 범인을 찾을 가능성이 높음. 실제 들은 이야기들은

1. 노변신 때는 시너지가 없는 유산스카
2. 암수/비수랑 중복된다고 지적받은 방깎 시너지
3. 난 모르는데 딜사이클이랑 맞물려 가동률이 떨어지는 누군가

물론 편차가 줄어들어 무의미해지면 이런 논란도 점차 없어지겠지만 나는 그게 패치 1번으로 가능하다고 보지 않음

2. 문제가 없나? 문제가 없다

1번 쓰느라 길이 쓸데 없이 길어졌는데, 이 정도 편차는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함.

18% 치적시너지 가동률이 10%p 차이나면 평균 시너지 1.8% 차이 나는 거고 이건 최대로 잡아야 딜증 1.5% 정도 효과에 그침. 이게 그렇게 유의미한 차이인가? 물론 종이 한 장 차이로 mvp가 바뀔 순 있는데 4인 40% 잔혈 기준으로도 40%*1.5% 해야 1%가 안 되는 수치임.

참고로 고신속(1580) 환각오의랑 일필스커 가동률 차이가 6%p 정도에 그침.

  * 일필스커랑 배마랑 매커니즘 차이가 있어서 실질 가동률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난 유의미한 차이인지 모르겠음. 오히려 6초 공증이 없고 6초 치적은 뇌호격만 받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굴리는 일필 스커가 실질 가동률에서 유리한 면이 있음
  * 차라리 절정 창술을 범인으로 모는게 합리적일 거임(내 본캐임)

3. 이거 완전 붉파 버서커 논리 아니니?

  일단 수치가 너무 넘사벽임. 가동률 30%p차이가 나도 딜증은 4.5% 차이에 그치는데 붉파 버서커는

본인이 줄 수 있는 12% 안 줌 :  6%(상시 기준으로 환산)
본인은 순간 자버프 30% 받음 : 5%(상시 3인 기준으로 환산)

스커가 1~2% 빨아 먹을 때 이새낀 사실상 11% 도둑질한 셈이라, 너프 전 성능과 겹쳐서 mvp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듦. 아마 다들 경험해서 알 거임.

난 "그래 너 많이 쳐먹어라" 마인드로 딱렙 아니면 다 받아주긴 했는데, ㅈ 같긴 했음.

결론은 붉파 버서커랑 비비기에는... 지금 도둑 소리듣는 애들은 너무 미미함. "달소 리퍼급 OP" 라는 소리를 함부로 안 하는 거랑 비슷하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