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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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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물이란 가정하면 카제로스는 루테란 본인일 가능성도 있지않을까요?단, 지금의 회차에서 500년전의 루테란이 아닌, 그 이전의 회차의 루테란이요.
개인적이지만 항상 이상하다 생각한게 루페온이란 아크라시아의 최고신이 '고작' 어둠과 혼돈의 힘을 얻기 위해서 아크라시아를 떠난게 이해가 안됩니다. 이미 루페온과 이그하람의 대결은 부전승이나 다름없는 형태로 루페온의 승리니 말이죠. 그래서 생각해본게 카마인이 말했던 '모든것'을 손에 넣기위해서란건 이그하람의 힘, 혼돈이 아니라 아크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이미 아크의 파워는 루페온 본인도 통제하기 어렵다는 언급은 계속나왔으니까요. 아크라시아, 나아가 오르페우스의 창조주나 되는 양반이 자기가 창조한 세상에서 완벽하게 통제못하는 무언가가 있다는건 좀 굴욕이겠죠? 자 그럼 아크의 힘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어찌해야할까요? 간단합니다. 바로 약화. 내가 컨트롤 못하겠으면 그 대상을 내가 컨트롤 할수있는 수준으로 낮춰버리면 되는거죠. 그리고 어떠한 형태의 힘이든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최대의 힘은 깍이게 마련이죠. 실제로 아크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직접 언급까지되었고요. 즉 루페온의 계획은 아크가 완전히 개방되는 시점, 아크의 완전해방의 시점을 기준으로 삼아 이야기를 계속해서 루프시키고 이를 통해 아크의 힘이 계속 소모되게 하는것이라 생각해봤습니다. 즉 그는 계속해서 카제로스가 이그하람을 쓰러뜨리는 무렵부터 그가 루테란에게 아크를 사용하여 최후를 맞이할때까지를 무한한 루프로 만들어 계속 반복시키는게 아닐까 합니다. 정리를 하자면 1. 루테란이 카제로스를 아크의 힘을 써 죽인다. 2. 아크의 힘을 가진 루테란은 다음 카제로스가 되어 과거로 이 동, 이그하람을 죽이고 페트라니아를 정복한다 3. 다시 시간이 흘러 사슬전쟁이 일어나고 1,2가 반복된다 이렇게 흘러가는거죠. 이 과정에서 계속해서 사용된 아크는 결국 루페온이 원하는 수준까지 약화되고 결국 그는 아크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할 수있는거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합니다. 이번회차의 루테란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계획을 알아채고 카제로스를 봉인시켜 루프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말...도대체 얼마나 억겁의 세월이 지난건지 알수는 없으나 이 장대한 루페온의 계획에 처음으로 균열이 생기고 드디어 미래는 루프되지않고 앞으로 '이어지게'된거라 생각합니다. p.s 덧붙여 할의 유산인 큐브말인데요. 어쩌면 그건 시뮬레이터가 아니라 기록장치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루페온의 욕심으로 수없이 루프된 아크라시아의 희생들이 기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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