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어둠의 주인은 카제로스였습니다.
하지만 카멘에게 주인이 '되어달라'고 했습니다.

되어달라. <<< 이건 양도를 의미하죠.
카제로스가 선뜻 내준 겁니다.

왜 그랬을까요???

자, 모두 알고 있듯이 카제로스는
아크라시아를 손에 넣고 싶어합니다.
붉은 달이 떠있는 페트라니아가 아니라
태양이 떠있는 아크라시아를 말이죠.

카제로스는 '어둠'의 별 따위로 만족하지 못한 겁니다.
그래서 페트라니아의 절반을 평정한 카멘에게 제안을 합니다.

"내가 어둠의 별 그냥 넘길게, 대신 아크라시아 먹는 거 도와줘"
"어둠의 주인이 되어줘, 대신 난 빛의 주인이 될게"

카멘은 수락합니다. 왜냐?
카제로스는 엄청 강하니까 이런 놈이랑 싸워서
페트라니아를 얻겠다는 불확실한 계획보단,
걍 도와주고 유혈사태 없이 페트라니아의 주인이 되는게
좋겠다는 계산이 섰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아크라시아의 종족들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에스더들과 가디언이라는 복병은 사슬전쟁 패배의 원인이 되었죠.

안타깝지만 이번 시대에는 모험가에게 또 막히겠네요ㅋㅋ

이상 카멘과 카제로스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였습니다.
강선이형이 질서와 혼돈, 빛과 어둠은 각각 별도로 돌아간다고 했었나요? 쇼케이스에서 이 말 듣고 생각해봤는데 괜찮은 추측일지 모르겠네요ㅎㅎ 태클 대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