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공홈을 좀 둘러보다 발견한게 있어서 글 올립니다.

이 글은 세이튼이 태존자가 아니라는 가정의 글 입니다.

자 우선 이 추측의 시작은 카마인과 세이튼이 대화했던 카멘 후일담 컷신에서 시작됩니다.

카마인 : 그러는 네 녀석이야 말로 주제도 모르고 날뛰고 있지 않나? 끝끝내 배신자에 머물뿐인 그림자.

세이튼 : 배신자?!

(대충 너 껍데기야! 하면서 싸우는 장면)

카마인 : 껍데기라.. 태초의 모든건 혼돈이었다.
루페온의 장난질만 아니였어도, 모두 내 것이었지.

세이튼 : 내것? 내것? 아니지 아니지, 정확히는 내 것이었지

자 이 컷신에서 세이튼과 카마인은 무언가를 두고 서로 자기 것이라 주장하며 다투는데요,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무언가의 정체는 아크입니다.

혼돈계를 다스린 혼돈의 신 이그하람의 조각인 카마인이 본래 혼돈계에 속해있던 질서계의 힘인 태초의 빛 아크를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일리가 있죠?

하지만 세이튼은 왜 아크에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일까요?

저는 그 해답을 공홈에서 찾았습니다.

공홈 스토리 - 여명의 시대를 보면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질서의 신 루페온은 태초의 빛 아크의 힘을 응축시켜 스스로 생명을 창조하는 행성, 아크라시아를 만들어냈다.

같은 시기 혼돈의 세계에서도 질서의 세계에서 무한한 생명의 힘 아크가 탄생한 것 처럼 질서를 가진 어둠의 생명이 탄생했다.

이 어둠의 생명은 이그하람의 의지와는 다르게 스스로 분열하여 어둠의 생명을 창조해 나갔고 이윽고 어둠의 별, 페트라니아를 만들기에 이른다.

이 어둠의 힘은 응축된 아크의 힘과 공명하였고 섞일 수 없던 두 힘은 이내 두 차원간의 균열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이게 공홈에 적힌 글 입니다.

이걸 보고 제가 든 생각은 카마인이 쿠크세이튼을 태존자가 아닌 그림자라고 부른 이유, 배신자라고 부른 이유는 바로 세이튼이 어둠의 생명 즉 루페온이 사용한 아크의 뒷면인 아크의 그림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마인이 세이튼에게 배신자라고 부른 이유는 아크의 뒷면으로서 혼돈계에서 탄생한 생명임에도 혼돈계의 주인이었던 자신이 아닌 카제로스를 따르기 때문인 것이고 그런 카마인에게 세이튼은 아크는 자신의 것(원래 자신과 하나) 이라고 소리치는 것이죠.

세이튼과 아크는 원래 하나였기에 파푸니카에서 기에나의 힘인 조화의 씨앗을 통해 회복할 수 있던것이고 카마인에게 흡수 당한 뒤에도 스스로 분열하는 어둠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쿠크의 몸속에서 다시 빠져나왔고 그로인해 부족해진 힘을 '아크가 만들어낸 세계'의 힘으로 회복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쿠크세이튼이 노리는 계획이 무엇일까요?

2부 스토리의 보스가 쿠크세이튼으로 예상되는 걸로 봐선
아마도 카제로스를 죽이기위해 아크를 개방하여 아크의 힘을 사용하게 하는것과 연관있어 보입니다.

말도 안돼는 글 같지만 혹시나 호오오옥시나 모르니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