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 최후의 부족 용아귀 부족의 계획- 

 

 

 

 

 

 

드레노어 원정대가 두 번째 어둠의 문을 파괴한 후 얼라이언스는 아제로스에 남아 있던 변절한 오크들을 모으는데 주력 하였다. 제 2차 대전쟁 직후에 세워진 오크 포로 수용소는 오크 포로들로 가득 찼으며 지속적인 감시를 받고 있었다.

 

전쟁노래 부족이 아직 연합군의 복수의 칼날을 피하고 있었지만, 로데론에 안착한 평화를 뒤엎을 수 있는 유일한 부족은

오직 용아귀 부족 밖에 없었다.

 

 

 

 

 

                  (용아귀 부족의 깃발)

 

 

 

 

 

 

오그림 둠해머의 호드가 패망하고 오크들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많은 오크들은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 하였다.

 

2차 대전쟁 중 , 주술사 줄루헤드가 가져온 용의 영혼을 이용하여 줄루헤드와 함께 용아귀 부족을 창설하고 이끌었던 

 

흑마법사이자 전사인 네크로스 스컬크러셔드레노어가 붕괴되면서 드레노어에 있던 족장 줄루헤드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아제로스에서 자신이 지휘하던 용아귀 부족의 족장이 되었다.

 

네크로스 스컬크러셔가 이끄는 용아귀 부족은 대규모의 붉은 용들과 지상 방패 돌격 전사들로 카즈 모단 지역의

 

반 이상을 점령하고 있었다.

 

(오크들은 원래 도끼를 주 무기로 사용하였고, 방패를 잘 들지 않았다. 적에게서 얻은 상처를 자랑스럽게 생각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아귀 부족의 족장 네크로스는 얼라이언스와의 수많은 전투에서 방패의 중요성을 깨달아 방패 전사들을 새로히 양성하였다. 이 방패 전사들은 후에, 검은 호드를 창설하는 호드 초대 대족장, 파괴자 블랙핸드의 아들,

랜드 블랙핸드의 방패 부대로 이름을 날린다.)

 

 

(용아귀 부족의 족장 네크로스는 흑마술을 사용하는 강력한 전사였다. 그는 호드를 다시 일으켜 호드의 영광을 다시 되찾으려 하였다.)

 

 

 

 

 

네크로스는 강력한 마법 물품인 용의 영혼을 사용하여 예전보다 더욱 철저하게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와 그녀의 붉은 용

 

군단을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드워프의 고대 요새인 그림 바톨을 본거지로 하여, 네크로스는 대군을 양성하고 흩어진 오크 호드를 모아 다시 한번

 

얼라이언스를 향한 전쟁을 일으키려 하였다.

 

이 당시 용아귀 부족의 군세는 동부 왕국의 인간 국가들과 실력이 비슷 하였다.

 

 

 

 

                                                (황혼의 고원에 위치한, 그림 바톨.)

 

 

알렉스트라자의 배우자중 가장 젊은이인 코리알스트라즈는 그녀를 구하기위해 달라란의 중추 회의인 키린 토에 잠입하여

 

크라서스란 마법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는 로닌 레드헤어에게 용아귀 부족이 장악한 그림바톨로 가서 용의 여왕을 구하

 

란 임무를 맡기고 동행자로 베리사 윈드러너를 붙여주었다. 그사이 데스윙은 인간으로 변신해서 다발 프레스톨이란

 

가명으로 로데론의 왕 테레나스 메네실 왕에게 접근하였다. 다발은 아주 능숙한 언변으로 테레나스 왕의 신뢰를 얻었고,

 

이미 멸망한 알터렉의 차대 군주의 자리 후보에까지 올랐다. 그는 로닌의 임무를 알아내어 로닌을 납치하고

자신의 꼭두각시로 삼았다. 베레사 윈드러너는 납치된 로닌을 구하고자 와일드해머의 팔스타트의 도움을 받아 그의 뒤를

추적하였다. 데스윙은 자신의 비늘을 이용해 로닌을 조종하여 그를 그림바톨 중심부로 이끌어 갔고 거기서

네크로스에게 발각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정보조작을 가미하여 네크로스에게 불안감을 주었다.

얼라이언스 군대의 총공격이 두려워진 네크로스가 알렉스트라자의 용의 알을 모두 모아 남쪽으로 행군을 시작했고 바로

 

그때 데스윙이 닥쳤다. 네크로스는 모든 용들을 제압하게 해준 용의 영혼이 데스윙도 제압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애초에 용의 영혼을 창조할 당시 데스윙은 자신의 마력을 집어넣지 않았기에

용의 영혼의 힘에서 자유로웠던 것이다. 데스윙의 목적은 바로 알렉스트라자의 알과 용의 영혼이었다.

데스윙에게 버려졌던 로닌은 네크로스에게 붙잡혀 감금되어있었지만 베레사와 팔스타트가 그를 구해

내었다. 로닌은 데스윙의 난입으로 난장판이 된 틈을 타 네크로스에게서 용의 영혼을 탈취하였다.

그렇게 용의 영혼의 억제에서 풀려난 알렉스트라자는 데스윙을 대적했다. 그리고 코리알스트라즈의 요청을 받은

 

노즈도르무, 이세라, 말리고스도 나타나 데스윙을 공격했다.

 

 

 

 

 

                             데스윙                                                   알렉스트라자

 

 

 


 

그러나 용의 영혼에 힘의 반절이나 빼앗긴 위상들의 공격은 데스윙에게 미치지 못했다. 데스윙이

아주 쉽고도 가벼운 승리를 거두려는 찰나 로닌은 데스윙의 비늘을 이용해서 용의 영혼을 파괴하고

위상들에게 힘을 돌려주었다.

 

 

결국 데스윙은 패배하여 도망쳤다.


 

알렉스트라자의 아이들은 그동안 받았던 압제의 대가로 용아귀 부족을 초토화 시켜버렸다.

 

네크로스의 용아귀 부족은 한때 자신들의 노예 였던 붉은 용군단을 상대로 처절한 전투를 이어 나갔다.

 

알렉스트라자는 용아귀 부족의 족장 네크로스에 그동안에 쌓인 원한을 담아 단번에 죽여버렸다.

 

오크 최후의 족장 네크로스가 죽자, 용아귀 부족 또한 다른 부족과 마찬가지로 흩어졌으며.

 

이 소식은 모든 오크 수용소에 퍼지게 되었다.

 

이 소식으로 인해 오크 수용소에 있던 수많은 오크들은 처참한 무기력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싸우거나 죽을 의지를 모두 잃어버린 오크들은 전사의 기세를 망각해 갔다.

 

 

 

 

 

그들을 낳은 자랑스러운 문화들 마저도..

 

 

 

 

 

 

 

- 끝나지 않은 전쟁-

 

 

 

 

 

많은 오크들은 카드가의 부대가 방어선을 구축하기 전에 아제로스로 통하는 차원문을 통과했다. 그 중에서 아제로스의 어

 

둠의 문에서 얼라이언스에게 붙잡히지 않은 오크 대다수는 전쟁노래 부족장이자 오크들의 영웅 그롬 헬스크림에게

 

의탁 하였다. 그롬 헬스크림은 전쟁노래 부족의 대부분을 이끌고 아제로스의 인간들을 상대로 게릴라전을 치루고 있었

 

고 많은 오크들의 합류로 인해 규모가 점점 커지자 곧 인간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다.

 

 

 

 

 

 

 

(전쟁 노래 부족의 족장 그롬 헬스크림, 그는 오크들에게 자유를 주고자 싸우는 한편, 오크의 무기력증의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였다.)

 

 

 

 

 

 

 

 

 

 

 

 

 

 

-얼라이언스의 분열-

 

 

얼라이언스 국가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땅에서 죽음의 이교도들이 모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영토 장악과 정치 세력을 놓고 다투기 시작했다. 로데론의 테레나스 국왕은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맺었던 불안한 서약(얼라이언스 동맹)이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기 시작했다. 테레나스는 오크족이 아제로스를 점령한 동안 파괴된 스톰윈드를 재건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지도자들을 설득해 금전적, 노동적 지원을 받았던 것이었다. 그로 인한 세금 인상과 수많은 오크 수용소를 운영하는 데 드는 자금으로 인해 수많은 지도자들, 그 중에서도 특히 길니아스의 지도자 겐 그레이메인이 얼라이언스를 탈퇴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냉담한 실버문 하이 엘프들은 2차 대전쟁 당시 인간들의 형편없는 지도력 때문에 자신들의 숲이 타 버렸다며 얼라이언스에 대한 충성을 철회했다. 테레나스는 조바심을 억누르고 수 백명의 용맹스러운 인간들이 목숨을 바쳐 지키지 않았다면 쿠엘탈라스는 철저히 파괴되었을 것이라고 하이 엘프들을 조용히 설득해 보았지만 엘프들은 완강히 고집을 부리며 자신들 나름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엘프들이 떠나자 길니아스와 스트롬가드도 탈퇴를 선언했다.

비록 얼라이언스가 분열되고 있었지만 테레나스 국왕에게는 믿을 수 있는 동맹이 있었다. 쿨 티라스의 프라우드무어 제독과 스톰윈드의 젊은 국왕 바리안 린은 얼라이언스에 계속 충성했으며 대마법사 안토니다스가 이끄는 키린 토의 마법사들도 테레나스의 통치에 대한 달라란의 확고부동한 지원을 맹세했다. 아마 그 중 가장 든든한 것은 카즈 모단을 호드의 지배에서 해방시킨 얼라이언스에 대해 드워프 국왕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아이언포지 드워프들이 영원히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을 맹세하고 나선 것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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