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출처 : https://ko.wowhead.com/news=316796


벤티르 성약단으로 시작하는 나락 초반부 퀘스트입니다.

나락 퀘스트 스크린샷, 주요 대사 및 스토리 등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나락으로 향하기

벤티르 성약단에 충성을 맹세한 후 영혼 감시관 테네발을 만나면 나락을 드나들 수 있는 플레이어의 능력을 통해 갇혀있는 영혼을 구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영혼지킴이'라는 도구를 받습니다.

영혼을 구출해 테네발에게 돌아가면 구해온 영혼들이 벤티르에 유용할 것이라 말합니다.

테나발 : 흠... 이 중에는 장인으로 아주 유용할 영혼들이 보이는군.
테나발 : 이 세 영혼에서는 건축가의 지혜가 보이고...
테나발 : ... 나머지는 령을 재단할 힘을 갖고 있군. 아홉 모두 우리 성약의 단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겠어!










퀘스트를 완료하면 구출한 영혼 중 하나가 플레이어와 비슷한 기운을 가진 다른 존재를 나락에서 보았다며 이 수수께끼의 인물을 구하는게 좋을 것이라 말합니다.

<구출된 영혼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당신을 쳐다봅니다.>

나락에서 다른 이를 봤어요. 당신과 같은... 기운을 갖고 있더군요. 당신과 같은 일족이거나... 아니, 당신의 아군이었던 듯 해요. 같은 영웅심으로 묶인 모험가들이여. 중개자가 그를 데리고 있더군요. 그를 찾는 게 좋을 거에요.



■ 베나리

나락으로 돌아가 중개자 '베나리'를 만납니다. 배나리는 자신이 바인 블러드후프를 거뒀음을 알려줍니다. 베나리의 말에 따르면 간수가 말한 설명해 부합하지 않아 바인을 몰래 빼돌리는게 가능했다고 합니다.

베나리는 나락에 필멸자가 있다는 점이 특별한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이제 나락을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는 자가 있다는 것은 자신에게도, 간수에게도 위협이 된다고 말합니다. 베나리는 거래를 원합니다. 자신을 위해 일을 좀 해준다면 기꺼이 나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이죠. 베나리를 위해 요청한 재료를 모아야 합니다.

베나리: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만 안다면 나락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을지 안다면 놀랄 거에요.
베나리: 이쪽은 간수의 정확한 설명에 부합하지 않았던 것 같더군요.
베나리: 그의 상태는 걱정할 필요 없어요. 만족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의 거래가 끝난다면 그를 데리고 나가도 돼요.


베나리: 첫 번째 법칙, 항상 탈출 방법을 짜 둬라. 나락에서 계속해서 살아남으려면 언제든 탈출할 방법을 갖고 있어야만 해요.
베나리: 여기서 나갈 방법이 없음에도 이런 법칙을 만들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는 건 나도 알아요. 웃어도 돼요, 잠깐이지만 불쾌해하지 않을테니.
베나리: 이제 그만 낄낄대고 내가 말한 스티지아를 빨리 모아와요. 당신의 암호가 기다리고 있어요!






재료를 모으다보면 간수가 플레이어의 존재를 알아차립니다. 간수는 나락에서 숨을 수 있는 곳은 없다며 말합니다. 이때부터 간수의 고통에 당하기 시작합니다. 베나리에게 돌아오면 베나리의 안식처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베나리는 자신의 영혼 수호물을 강화해 달라고 하며, 플레이어가 나락에 있다는 사실을 간수가 알아차리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 줍니다.

베나리: 두 번째 법칙: 항상 조용히 지내라. 나락은 화려한 행동을 할 곳이 아니에요. 들어와서 원하는 걸 찾았으면 빠르게 떠나세요. 사지와 다른 소유물들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면서요.

베나리: 당신이 여기 있다는 걸 그가 알아차린 이상, 이제 끝장이에요. 나락에서 무엇이든 중요한 행동을 했다간 그가 알게 될 거에요. 우리가 절대 바라지 않는 일이죠.
베나리: 처음에는 영혼추적자를 보낼 거고, 그 다음엔 탑을, 그리고 그 다음엔 사살 부대를 보내겠죠. 그 후에는... 알고 싶지 않을 거에요. 아주 세심하고 조심스러워야만 이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요.

베나리: 좋은 소식은 제 안식처에선 안전할 거라는 거에요. 저 밖에선 그렇지 않지만요. 기억하세요. 만약 끔찍한 운명을 맞게 된다면, 그 소중한 스티지아를 잃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베나리: 걱정하지 말아요, 필멸자여. 최대 하루 정도라면 그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릴 테니까요. 그 때가 되면 다시 나설 수 있겠죠. 스티지아를 모으러요. 저를 위해서.








나락의 또 다른 지역인 Tremaculum으로 향하며 언제 나락살이가 영혼들을 그 곳으로 옮기는지를 알아와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탑의 심문관을 처치하고 나면 다시 베나리의 안식처로 돌아가게 됩니다.

베나리와의 거래가 끝나면 바인 블러드후프와 함께 오리보스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플레이어는 바인과 함게 차원석을 사용해 오리보스로 귀환합니다.

베나리: 간수의 시선이 당신을 향할 때는 조심하는 게 좋을 거에요 필멸자여. 
베나리: 이렇게 큰 가능성을 가진 거래 파트너를 잃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베나리: 제가 원한 걸 가져다 줬으니, 이제 우리의 거래는 성사됐네요. 당신의 아군을 데리고 빨리 떠나세요. 간수가 이 장막 너머를 보기 전에 말이에요.

바인 블러드후프: 좋은 꿈을 꿨는데... 다시 이 지옥에서 눈을 뜨는군.
바인 블러드후프: 이곳에서 나가는 게 가능하단 말인가?
바인 블러드후프: 성공했군! 마침내, 자유야!







■ 토르가스트

바인을 성공적으로 오리보스에 데려오고 나면, 스랄, 제이나와 안두인 같은 아군이 아직도 나락에 남아 있으리라 믿는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을 만납니다. 그는 이들이 나락에서도 가장 위험한 성채인 저주받은 자의 탑, 토르가스트에 갇혀 있으리라고 말하며 나락으로 돌아온 후에는 베나리에게 토르가스트로 향하는 방법을 묻습니다. 베나리는 별로 탐탁치 않아하지만 토르가스트로 향하는 차원문을 열어줍니다.

베나리: 토르가스트? 누가 왜 거길 가고 싶어 할까요?
베나리: 하지만 제가 거의 멍청함에 가까운 이 멍청한 용기에 굳이 의문을 표할 장본인은 아니겠죠?
베나리: 제 안식처에서 토르가스트로 향하는 차원문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탑에 들어서면 볼바르가 연락을 해 오며 탑의 수많은 지역 중 Skoldus Hall로 향해 감시관을 처치하라고 말합니다.

감시관을 처치하고 나면 그에게서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는데요. 베나리에게 돌아가면 그는 이가 토르가스트 내의 방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라고 말해주며 다시 토르가스트로 돌아가 Prison of the Forgotten에서 그 방을 찾아야 합니다. 토르가스트로 들어선 다음에는 The Fractured Chambers에서 그 방의 감시관을 처치합니다.












감시관을 처치하고 나면 볼바르가 다시 연락해 토르가스트에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갇혀있음을 알려줍니다. 플레이어는영혼제련소라는 토르가스트의 또 다른 방으로 향합니다. 

이때 볼바르는 이 곳이 간수의 감옥 중에서도 특히 끔찍한 곳이라며 영혼들이 불타고 재료로 변해버려 간수의 끔찍한 창조물로 재탄생하는 곳이라 말합니다. 영혼제련소의 감시관이 있는 곳까지 가면 제이나가 그를 수도 없이 쓰러뜨렸으나 아직도 이 곳에서 나가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이제 그만!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얼마나 더 너를 쓰러뜨려야 하지?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아냐... 이것도 네 더러운 술수지, 그렇지?!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아제로스의 위대한 용사 중 하나의 모습으로 나를 괴롭히다니.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그리고 이 차원문은... 분명 내 영혼을 더욱 깊은 죽음으로 몰고 가겠지만... 그래도 도전해야만 해. 다시, 또 다시 시도해야만 해.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잠깐만. 당신은 진짜죠, 그렇죠? <플레이어>?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제 마법과 간수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당신의 힘이라면, 정말 이 곳에서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이게 네 술수 중 하나가 아니길 빌어야 할 거다, 조바알.








이후 제이나를 데리고 오리보스로 돌아오게 되며 바인과 만납니다. 제이나는 즉시 탑으로 돌아가 안두인과 스랄을 구출하자고 말하지만 볼바르는 그런 제이나에게 조금이라도 쉬는 것이 좋겠다고 말합니다.

플레이어는 레벤드레스로 돌아가 영혼지킴이를 완전히 충전하고자 합니다. 테네발은 영혼지킴이 않에 있는 영혼을 보고 날라며 제이나가 최상급 마법사 중 하나라고 말하며 토르가스트 내 다른 감시관을 처치할 것을 부탁합니다.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바인! 살아있었군요!
바인 블러드후프: 그렇소, 아직 회복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오. 이 모든 게 마치 꿈만 같군.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다른 이들은 어디 있죠? 아직도 탑에서 고문받고 있나요?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우리가.. 우리가 그들을 구할 수 있어요..
대군주 볼바르 폴드라곤: 아니오, 일단은 쉬시오. 여군주 프라우드무어. 이미 너무 많은 걸 겪지 않았소.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맞는 말 같네요.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고마워요, <플레이어> 님. 당신에게... 모든 걸 빚졌네요.







■ 간수 도발하기

볼바르의 연락을 통해 마침내 스랄을 찾았음을 알게 된 플레이어는 모트레가르라는 토르가스트의 다른 지역으로 향해 감시관을 찾습니다. 탑을 뚫으며 스랄이 있는 곳에 도달하기는 하나 간수가 나타나 스랄을 떨어뜨려 놓습니다.

스랄: 물러서시오. 그들이 당신도 사슬에 묶을 거요...
스랄: 어서, 용사여. 빨리 이 사슬을 풀어주시오. 그들이...
스랄: 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








볼바르와 연락 하면 스랄을 볼 수는 있으나 그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볼바르는 이를 위해 가장 위험한 짓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일부러 나락으로 돌아가 간수의 시선을 끌어 그가 암살자를 보내게끔 말이죠.

플레이어는 나락으로 돌아가 NPC를 처치하고 전역 퀘스트를 완료하며 간수의 시선을 끌어야 합니다. 암살자를 만나기 위해선 간수의 시선을 3 등급까지 올려야 합니다.

암살자에게서 해골 열쇠를 획득한 후에는 토르가스트로 돌아가 마지막으로 남은 탑 상층으로 들어설 수 있게 됩니다. 볼바르는 그 곳에서는 연락이 힘들다고 말하며 감시관이 있는 곳까지 도달하고 나면 연락이 완전히 끊겨버리고 마는데요. 그 곳에 도달하면 간수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스랄을 붙잡고 있는 감시관을 처치하고 나면 스랄이 힘을 모아 자신을 붙잡던 이들을 잠시 기절시키고 풀려나는 데 성공합니다.

대군주 볼바르 폴드라곤: 나락방랑자? 길을 잃은 건가? 어디...
간수: 보는 게 맘에 드느냐? 너를 내 영역에 환대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
스랄: 안 돼... 희망을 잃어선 안 돼...
스랄: 으아아아아아아아!

스랄: 마침내... 끝이로군.
스랄: 집으로 갈 준비가 됐소, <플레이어>.











■ 미래를 기약하며

오리보스로 돌아가면 구출한 아군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스랄과 제이나는 나락의 공포에 대해 말하고 볼바르는 플레이어가 토르가스트 상층에 있을 때 나락을 너무 깊숙히 들여다 봤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합니다. 이 때문에 안두인을 찾는 것을 잠시 미루기로 합니다. 산 자와 나락간의 연결점이자 나락 방랑자인 플레이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바인 블러드후프: 스랄. 돌아와서 다행이오.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스랄: 내가 그 곳에서 본 것들, 제이나. 내가 한 것들....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은 다시 돌아보지 않는 게 좋아요. 최소한 지금은 아니에요. 쉬면서 회복하도록 해요.
바인 블러드후프: 볼바르. 당신이 계속해서 나락을 들여다 본 것을 보았소. 안두인이 어디 있는지 알려줄 수 있겠소?
대군주 볼바르 폴드라곤: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네.
대군주 볼바르 폴드라곤: 나락을 볼 때마다 나는 양쪽을 가리고 있는 장막을 점점 더 내려왔어.
대군주 볼바르 폴드라곤: 마지막 시도에서 이를 너무 내려버린 게 아닌가 걱정이 되는군. 우리 모두를 위해서라도 지금은 다시 나락을 들여다볼 수 없네. 모든 것을 위해서라도.
바인 블러드후프: 안두인...

대군주 볼바르 폴드라곤: 일단 지금은, 나락에 대해서는 우리가 의지해야 할 사람은 한 명 뿐이오...
스랄: 자네일세.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당신이에요.
바인 블러드후프: 자네요.
대군주 볼바르 폴드라곤: 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