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왕의 분노' 확장팩이 1년정도 지났을 무렵

울두아르 라는 엄청나면서 험난한 공격대 던전이 나왔지요.

첫 네임드부터 전차도 타고 거인과 용, 심지어 로봇과 괴물이 네임드들인데

그중에서 최고는 '미미론'이였어요. 작은 노움로봇 이길래 만만하게 보고 미미론 뒤에있는 버튼을 눌렀는데...

1분뒤, 공대원들이 화염속에 타고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죠 ^^

2달이 지나서야 좀 잡을만하다 싶어서 잡을려고 노력했는데

만만한 녀석이 아니에요

불 바닥은 계속 깔리는 압박속에 진행을 하게 되는데

다리부분은 비교적 쉬운데, 몸통은 비전 탄막 연사와 로켓의 압박에 힘겹게 잡고나면

머리가 나오는데 몸통보단 쉬워서 극딜로 제거

'끝! 드디어 깨는구나 ㅠㅠ' 이러다가

갑자기 합체하는 로봇들 --;;

머리/몸/다리 중 하나를 부수면 30초내로 다른 부위를 다 죽여야 되는 괴물 로봇으로 변신


새벽 0시부터 잡을려고 아둥바둥 싸우다가

겜톡으로 공장님이 한번만 더..! x 셀수없을 만큼

결국 해 뜨는거 볼때쯤 잡았지요...ㅠㅠ

그때가 저한텐 최고의 공격대 순간이였어요. (그나저나 분명 리치왕잡고 효도한다는 길드가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