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구르토그 블러드보일을 아시나요?

 

검은사원의 한 레이드 보스로서 공대 파괴자라 불렸던 구르토그 블러드보일

 

3탱이 필요 하던 그당시 나는 (방숙이 뭔지도 모르는 그런)전사였다.

 

와우의 첫 케릭은 전사가 아니었다. 나는 굴단에서 법사를 시작 하여 오리지널 시절

 

만렙을 찍은 후 열심히 골드를 모아 오시리안도 잡으러 다니고 특성도 모르던 시절

 

그냥 마구잡이로 찍고 그래도 딜러라는 마인드로 언제나 내가 살아야지 보스를 잡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며

 

생존을 최 우선으로 하는 그런 딜을 발로 하던 법사였다.

 

불타는 성전이 나오고 새롭게 시작을 하였다

 

그건 다름아닌 드레나이 전사 와우는 당시에 전사는 지인이 있어야 하고 와우도 빠삭해야 키울 수 있는

 

그런직업이었다(적어도 내가 알기론), 멋모르고 키워나가던 시절 그당시 정확히 기억도 잘 안난다

 

그롤이었던거 같다 그롤이 주는 방패를 기본 가격에 먹고 사람들의 부러움을 가득 사면서

 

내 케릭이 축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5인던도 돌고 그렇게 케릭 하나로 퇴근을 하면

 

열심히 이것 저것 돌리고 돌렸었다. 그러다가 기회가 왔던 평일 9시 이후 2틀 레이드!

 

당시 레이드는 불타는성전 끝물이라 태양샘이 정복된 단계였고 검사 막공이 있던 시기였다

 

나에게 기회가 온 공대는 주2일이라 라이트 유저들이 많았고 검사를 클리어 하기 위해 매주 2일 모인 공대였다

 

그러나 우리 공대는 공대 파괴자라 불리던 구르토그 블러드보일(이름하야 구토)

 

구토를 넘기지 못했었다.

 

그러던중 불성이 끝나고 리치왕의 분노가 패치가 되기 전 레이드 보스 피통 30% 너프 패치가 되기

 

1주일전!

 

대망의 1주일전 우리 공대는 마구마구 그날도 밤 12시가 넘어 가면서도 구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그당시 3탱으로서 공대장이 호명하면 도발만 하면서 닥 어글 작업만 하면 되었기 때문에

 

누가 나가서 피를 맞아주고 이런 시스템을 잘 몰랐었다(지금도 100%는 잘 모른다)

 

그치만 우리 공대도 반복 훈련을 통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패치가 있는 그날

 

바로 그날 마지막 레이드 새벽 1시 우리 공대는 직장인 공대였기에 다들 아침에 일어나야 했지만

 

5% 10% 이렇게 구토를 몰아 세우자 우리는 오기로 마지막 까지 도전을 했고

 

이상하게도 그 막트에서 우리는 구토를 잡았다

 

공장은 이미 다른 케릭으로 일리단 킬 경험도 있는 사람이었지만

 

구토를 잡을때 소리쳤고 나 역시도 소리 치며 그때의 희열로 인해 레이드의 참맛을 알아버렸다.

 

지금은 비록 판다리아 안개때 접어서 요새 돌아가는 시스템은 잘 모르지만

 

(대격변때는 법사 도적 케릭은 용영 하드 졸업을 했었다)

 

가장 짜릿했던 구르토그 블러드보일(구토)를 잡았을때가 아직도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