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샤라 호드에서 대기표에 시달리던 중에

신규서버가 생기면서 호드는 아즈샤라에서 이주를 받았고

얼라는 더 많은 숫자의 서버에서 이주를 받았었습니다.

그 결과 드레노어 서버의 호드는 지금의 아즈 얼라와 비슷한 처지가 되어버렸죠.

 

저 스샷을 찍을 때

오그리마에 있던 호드인원은 저 인원이 정말로 전부였습니다 !!!!!

보이드까지 포함해서 8명이라고 낄낄대면서 채팅하고 있는데

오그리마 정문에는 이미 얼라 2공대 정도가 오그리마 공성전을 준비 중이었죠.

 

애초에 막을 수도 없는 인원이고 얼라 쪽 공대도 딱히 오그리마를 싹쓸이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그냥 호드구경(?)을 하러 온 판이라서 오그리마 입구 꺾인 부분에서

깔짝깔짝 경비병 끼고 7명이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아즈호드에서 얼라 만나기 힘든 서버환경에 살다가 낯선 풍경이었지요.

 

얼라와의 싸움박질이야 나중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해결이 됐지만

드레노어 호드의 근본적인 문제는 적은 인원수에 따른 죽어버린 경매장이 문제였고

그 결과 나중에 안퀴라즈 월드이벤트 때 얼라 진영에서 호드쪽에 중립경매장을 통해서

물자를 공수하는 일까지 감수하고 월드이벤트 오픈을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드레노어 서버는 합쳐지고 합쳐져서 데스윙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