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부터 와우를 시작해서

불성때 처음으로 레이드를 경험했습니다.

당시 지옥풀보다 많다던 도법풀의 압박으로

구직난에 허덕이던 도적 3명이서 만든 아침공대가 있습니다.

당시 듀로탄 유일의 아침정공 CPN!

ComPaNy 공대입니다 ㅎㅎ 이름만 들어도 참 아련하네요

월화수목 아침 10시 일정시작! 오후 2~3시까지 했던거 같습니다

늦잠자면 공대장이 일일히 전화걸었었죠 ㅋㅋㅋ

검사 하이잘을 목표로 꾸린 공대였지만 공대원중 많은 분들이

아직 불뱀폭요 파밍스펙도 제대로 안되었던지라 

불가피하게 불뱀폭요 먼저 파밍을 시작했더라는...

그리고 마침내!






아키몬드 킬 ㅎㅎ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50트정도 했었습니다. 이때만한 뽕맛이 또 있었을까요

그리고 






일리단 방 문 열때의 두근거림은 아직도 잊을수 없네요 ㅜㅜ

저때 아프리카 방송도 했었는데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시청자가 있었어요!

환상의 불꽃탱으로 일리단도 넘어서





공대파괴의 좌절을 맛볼뻔 했던 칼렉고스를 넘어....





파죽지세로 킬제덴까지 잡았습니다 ㅜㅜ 

늦게 출범했지만 결국 리분전에 최상위 레이드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 시기가... 지금까지 제가 와우 하면서 제일 열정적으로 재밌게 했던 때인 것 같네요

위 스샷들은 전부 그때 사용하던 정공 카페에서 가져왔습니다. 카페가 아직도 남아있네요

저때 같이 게임 하시던 분들 아직도 잘 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와우는 정말 다른 게임은 줄 수 없는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는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