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시절 모내기를 자주하면서도 열심히 와우를 즐겼습니다.

남편분은 영화제작사에 근무하시던 일본분, 아내분은 캡콤에서 근무하시던 한국분.

어느 날, 두 분을 모시고 인던을 돌아드리러 만났는데, 레벨이 이미 크로스로드를 떠날 수준인데도

근처를 멤돌며 어린냥(몹들)들을 학살? 하고 계셨습니다.

더군다나 하얀색 단검을 두분이 함께 허리에 차고 악마의 갑옷을 계속 시전해 가면서 찔러 죽이고 있었죠.

흑마인데 말이죠!!

두분은 악마의갑옷이 엄청난 스킬로 오해하시고 계속 남발하시며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좋아보였던것은 크로스로드 언덕위에 올라서 나란히 앉아 풍경을 즐기고,

아이템은 서로 먹으라 양보하는 모습이였지요.. 물론 옆에있는 전 진행이 더뎌 죽을 맛이였지만요.

와우는 즐겁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즐기더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