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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그룹(의장 권혁빈) 자회사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에서 내놓은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가 시장에서 좀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매년 적자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으로,
‘로스트아크’ 기반 흑자전환을 기대해왔다. 그러나 ‘로스트아크’ 인기가 출시 초반만 못한 상황이어서
수익성 개선은 물론 IPO에도 시간이 매우 오래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효과에도 △2017년 273억 원에 이어
△2018년에도 25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이 586억 원으로 1년 새 89.6%나 늘어
수익성 개선에 발목을 잡았다. 특히 영업비용 중 지급수수료가 전년 대비 990% 급증한 109억 원을 기록했다.

‘로스트아크’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개발비 회수는 물론 이익 창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에 7년 동안 1000억 원의 개발비를 들였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달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클래스 ‘창술사’를 선보이고 순위 반등을 모색했다.
그럼에도 5위까지 잠깐 치솟은 뒤 다시 순위가 하락하며 점유율 3%를 좀처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권혁빈(사진) 의장의 IPO 꿈도 현재로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게 점쳐진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권혁빈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메가랩 △스마엘게이트스토브 △스마일게이트RPG 등의 지분을 100% 가진 수직구조다. 그룹 지배력이 권 의장에 집중돼 있다.

권 의장은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는 ‘은둔형 CEO’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지난해 ‘로스트아크’ 출시 기자간담회에 직접 참석할 만큼 이 게임에 대한 애정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첫 IPO 대상으로 스마일게이트RPG를 선택한 것도 ‘로스트아크’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 의장은 스마일게이트RPG의 IPO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
△‘로스트아크’의 모바일 버전 개발 등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올 2월 중순 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
오는 2020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니까 트리시온 패스를 사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