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Y에 대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오피셜이 아니니 재미로만 보세요.





























닥터 Y의 생명체가 지닌 죽음이라는 개념을 흡수하여 부활시키는 힘, "너무 밸붕 아님?" 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1가지 생각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그 힘은 생명의 초월자인 제른 다르모어의 권능이다."


그러면 물음표가 생깁니다. "알리샤 때는 이런 사기 능력 아니었잖아. 대체 생명의 초월자가 뭐길래?"

(http://www.inven.co.kr/board/maple/2316/2072)

이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생명의 초월자의 역할이 오버시어 법칙을 받는 생명체, 에르다들의 영원한 순환(일종의 윤회)에 있어

일종의 물레방아 역할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알리샤는 물레방아 그 자체의 역할을 합니다.

종이라는 개념이 사라지지 않게 하고 (더 시드), 물레방아를 타고 흐르는 에르다들을 지키는 역할.


제른 다르모어는 물레방아가 아닌 물레방아를 타고 흐르는 에르다 그 자체에 대한 컨트롤을 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10의 에르다를 지닌 주황버섯이 죽음으로서 다시 에르다화 하였다고 가정하였을 때,





주황버섯 1000마리가 죽음으로서 생긴 1만의 에르다가 주황버섯 1000마리가 아닌

1만의 에르다로 이루어진 혼테일 1마리가 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죠.



(http://www.inven.co.kr/board/maple/2299/3675692)

작년에 적었던 추측글에서도 생각한 내용인



그란디스 사가를 매트릭스에서 어느정도 착안된 것이라고 가정하고 

제른 다르모어의 모티브가 메로빈지언이라고 하였을 때,

메로빈지언이 가진 매트릭스의 코드를 조작하는 능력과 유사한

제른 다르모어의 권능을 에르다를 조작하는 능력일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그란디스 스토리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G, 글로리는 생명의 초월자로서 제른 다르모어의 면모는 안나오니 스킵하고 (사실 댓글 보고 고침 ㅈㅅ)


R, Rise 입니다.

아델의 200 기점 스토리라인에서, 아델은 베로니카와 마주칩니다.




베로니카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아델에게 봉인 마법을 시전하지만 아델은 빠져나옵니다.

아델은 이후 베로니카에게 에테르 소드를 날리고, 베로니카가 이를 흡수합니다.

"볼일은 끝났으니 이만 돌아간다."

"샘플을 가져가는 것 뿐"

베로니카의 볼일은 '아델을 다시 봉인 시키는 것'이 아니라 에테르 소드를 흡수하는 것이었죠.

좀 의아하지 않나요? 아델이 다루는 에테르 소드를 베로니카가 '샘플' 취급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가져갈 수 있다는게?


"타버린 마력 회로를 일시적으로 복원해 과거의 마력 날개를 부활시킨다."

아델의 5차 스킬인 리스토어의 설명입니다.

이를 봐도 아델은 하이레프로서 마력 날개를 이용한다기 보다는 에테르 소드가 주 무기인 인물입니다.

근데 그런 에테르 소드가 마치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는 듯이 설명되는 것은 다소 의아합니다.


이에 대한 추측은 '제른 다르모어가 지닌 생명의 초월자로서의 권능 중 일부를 베로니카가 받았고,

그 권능(에르다 그 자체의 조작)을 통해 에테르 소드(오버시어의 법칙에 종속되지 않는 것)를 

오버시어의 법칙을 깨기 위한 일종의 수단, 샘플로서 가져가는 것이죠.





얌얌 아일랜드에서 2개의 생명체가 지닌 에르다가 아케인 리버의 순환 과정을 거치고,

이후 꽃에서 태어나게 되는데, 이들은 한 에르다스에 2개의 에르다가 섞인 존재들이었습니다.

또한 카링이 매단 단추와 같은 단추를 단 생명체들은 자신도 모르게 조종당하기도 했습니다.




단추 : 꿰메기 위한 것



꽃(식물의 접목) : 2개의 종류를 1개로 합치는 것


단추와 꽃을 통해 이에 대한 적절한 표현을 더했죠.

그런데 이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카링이 갖고 잇는 힘은 사흉 중 하나로 추정되는데,

그 사흉의 힘이 임의로 에르다를 합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호영의 동료이자 사흉 중 하나인 도철입니다.

누가 얘 이미지를 보고 "와! 얘는 생긴게 에르다를 다룰 수 있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할까요?

직관성이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베로니카때처럼 설명하면 되겠죠?

"제른 다르모어가 지닌 생명의 초월자로서의 권능 중 일부를 카링이 받았고, 

그 권능 (에르다 그 자체의 조작)을 통해 2개의 에르다를 합치면서 강력한 존재를 만들고

그 강력한 존재들에게 카링의 단추를 달아 부하로 만드는 실험을 했다."


그 실험은 다들 아시다시피



성공했고 (대적자가 얌얌 아일랜드로 가기 전에 이미 부화)



실패했습니다 (부화는 하였으나, 대적자와 대치 후 카링의 단추가 떨어짐)



A, Awake는 크크크크 밖에 없으니 넘깁니다.

N, Neo 입니다.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닥터 Y, 그는 과연 누구인가.

앞에 붙은 닥터는 드라카즈의 주치의로서 붙여진 것이라 생각되니 바로 넘어가고,

Y는 무엇일까요? 2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닥터 Y = 제른 다르모어

이 경우, Y의 의미는 수학에서 미지수로서의 y로 추측됩니다. 

수학 문제중에 y를 구하라 라는 식의 문제가 있죠?

생명체, 그 생명체를 이루는 에르다 그 자체를 조작할 수 있는 제른 다르모어에게 있어서 Y란 본인 그 자체일 것입니다.

어떤 식(에르다)이든 자신의 힘(생명의 초월자로서의 권능)이라면 답은 이미 자신이 정한 대로일테니 말이죠.

다만, 1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닥터 Y 가 가면을 벗고 루스카로부터 죽음이라는 개념을 흡수하기 전의 장면입니다.

닥터 Y 가 제른 다르모어 본인이라면, 누군가로부터 명령을 듣는 듯한 이 대사가 다소 어색합니다.

물론 책임 매니저 앞이라 제른 다르모어 본인이 아닌 닥터 Y 인 것처럼 연기를 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뒷모습을 보여준다는 점, 그리고 그 뒷모습이 우리가 아는 제른 다르모어가 아닌

검은 장발,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다? 어쩌면 그는 제른 다르모어가 아닐 수도 있죠.


2. 닥터 Y = 세냐 앵글러, 티보이의 아버지

이 경우, Y의 의미는 다소 복잡해집니다.

제른 다르모어를 필두로한 사도들, 그리고 그 사도들을 따르는 부하들까지 대부분의 인물이 성경에서 차용된 이름인만큼

Y는 "제른 다르모어"의 권능을 받은 앵글러 남매의 "아버지", 

제른 다르모어 (모티브 - 예수) + 아버지 -> 예수의 아버지 야훼(Yahweh)의 첫글자를 딴 Y가 되는 것이죠.

이름은 다소 어거지지만, 어느 정도 설명은 가능합니다.


1. 그가 가면을 벗었음에도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기계음이 섞인 이유 : 그 또한 로봇이기 때문에

2. 책임 매니저 또한 목소리에 기계음이 섞인 이유 : 앵글러 컴퍼니의 멤버들이 모두 로봇으로 추측되는 만큼, 

앵글러 남매의 아버지 (앵글러 컴퍼니의 대표로 추정) 의 부하인 책임 매니저 또한 로봇

3. 그런 그가 드라카즈의 주치의로서 활동하는 이유 : 카인을 속이면서 의사 행세를 통해

카인에게 깃든 고대신의 힘을 감시하는 것 / 제른 다르모어의 명을 받아 맬리스 스톤을 이용하여 

오버시어의 법칙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

4. 닥터 Y가 가면을 벗었을 때 ??? 로 표시되는 이유 : 그의 정체는 앵글러 남매의 아버지이고

닥터 Y 라는 신분은 가명이기 때문에.

앵글러 남매의 아버지가 '메리수 캐릭터라서 마음대로 사람을 살렸다 죽였다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베로니카와 카링처럼, 그도 제른 다르모어의 생명의 초월자로서의 권능 중 일부를 받았고, 이를 이용한 것이죠.




"아니 다 좋은데 그럴거면 검은 마법사도 자기가 지닌 권능 부하들한테 줬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 아님?"







이 질문이 나오기 전에 이미 답을 했었습니다.

하인즈가 말했죠. "검은 마법사의 진정한 이상을 듣고 순응한 군단장은 윌밖에 없었다."

제른 다르모어 - 사도들과 달리 검은 마법사 - 군단장간의 이해관계는 맞지 않았다. 라고 둘러말하면 됩니다.











이 다음으로 제른 다르모어의 이중인격썰에 대한 제 생각을 적으면서 마무리해야 되는데

너무 늦었네요. 다음에 뵙겠습니다.